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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서 쓰고도 ‘귀신론’ 주장!... 세종 푸른하늘교회(담임 전성훈) ‘교류금지’

기사승인 2021.10.11  1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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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 백석총회, “예의주시 및 교류금지” 결의

▲ 충남 세종시 고운동에 소재한 푸른하늘교회

예장 백석총회에서 세종 푸른하늘교회 전성훈 목사 관련, 이단 베뢰아 귀신론 주장으로 “예의주시 및 교류금지” 결의를 하였다. 이에 따라 이단대책위원회 연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성훈 씨는 이단성으로 예의주시를 받게 되며, 교류도 금지된다.

전성훈 씨는 백석총회 이단대책위원회의 조사와 권고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귀신론과 관련될 경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2019.8.16.) 작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귀신론을 주장해 왔다.

▲ 전씨의 각서... 임기응변이었다.

전씨는 지난 2004년 베뢰아 귀신론 관련 논문을 작성하였고, 2007년 인터넷 다음 블로그에는 “베뢰아 변증, 누가 이단인가?”라는 글에서, “아직도 김기동, 이초석 목사님이 이단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 이유를 밝혀주기 바란다... 근거도 없이 혹세무민 하는 이들이 있다... 이런 혹세무민한 이론 때문에 대한민국에 귀신 축출하는 교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하였으며, “귀신이 불신자의 사후 영인 근거와 이와 관련된 성서 구절은 수천구절에 해당된다”고 주장하였다.

▲ 전씨의 블로그 글 캡처

또 동년 9월에는 이초석 씨가 담임으로 있는 예수중심교회 대변지 “신앙과 신학”이란 홈페이지도 관리했었다. 당시 전성훈은 자신이 ‘대전예수중심교회 전도사’라고 소개하였다.

그랬던 그가 예장 백석총회 경원노회에 가입하였고, 지역교회 연합회인 ‘세종시기독교연합회’ 재판전권위원회 사무총장으로도 활동하였다. 하지만 교단을 이적한 후에도 귀신론 주장은 여전하였다.

▲ 세기총 단체 카톡방에서의 전씨 주장

#1. ‘세종시기독교연합회’ 단체 카톡방에서 공개적으로 “더러운 귀신은 예수의 피로 죄사함 받지 못하고 죽은 사람의 영을 의미한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2019년, 소속 교단에 이단문제로 고발되었다.

#2. 이후 백석 이대위의 소환 조사가 이뤄졌다. 2019년 8월 당시 전씨는, “귀신론 관련하여 앞으로 총회의 신앙과 신학을 따르겠다, 대내외적으로 귀신론 관련, 거론하지 않겠으며 이와 관련될 경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작성하였다.

#3. 그러나 이후에도 “귀신이 불신자의 사후의 영”이라는 이단 베뢰아 귀신론 주장은 계속되었다.

(2020.09.20. 설교) “예수님은 병을 고치러 오셨다”

(18분 45초부터) “질병의 원인은 죄이다. 죄의 결과는 사망이다. 구원받지 못하고 사망하면 귀신이 된다. 귀신은 마귀의 종이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마귀가 합법적으로 사람 몸 속에 귀신을 보낸다. 그 귀신이 몸속에 들어와 질병을 만든다. 간암으로 죽었으면 간암을 만들고, 위암으로 죽었으면 위암을 만들고, 신장이 안 좋게 죽으면 신장이 안 좋게 만든다. 귀신이 육체의 질병을 만든다. 모든 질병은 귀신 때문이다.”

(2021년 1월 둘째 주일예배 설교) “코로나 퇴치 매뉴얼”

“코로나 뒤에는 합병증으로 귀신이 찾아온다. 예수 이름의 권세! 예수 보혈의 권세로 물리치라! 마귀 일을 진멸하라! 마귀는 각종 바이러스를 활용하여 적그리스도의 진을 구축하고 기독교인들을 박해한다.”

(2020.12. 치유시리즈 27 설교)ㅡ “... 귀신 쫓아 병 고치자!”

“예수님은 귀신 쫓고 병 고치셔서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다. 핍박과 환란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귀신 쫓고 병을 고쳐야 한다. 병을 고치려면 귀신을 몰아내야 한다. 이것을 가장 반대한 자가 마귀이다. 마귀의 졸개들이 귀신이다. 그 귀신들이 사람 몸 속에 들어가 질병을 만든다... 오늘 날도 똑 같이 주의 종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못하게 하고, 마귀와 귀신들이 떠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마귀에게 속은 것이고, 또 예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이다. 왜 병을 못 고칠까? 귀신을 쫓아내지 않으니까 못 고치는 것이다.”

(2020.12. 치유시리즈 28 설교)ㅡ “... 예수님은 왜 귀신을 쫓아내었는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주로 하신 일은 귀신 쫓는 일이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진멸하고 귀신을 몰아내고, 어둠, 사망, 저주, 가난을 몰아내고 우리에게 참 기쁨과 소망을 주시기 위함이다.”

(2020.11. 치유시리즈 16 설교)ㅡ “귀신을 강하게 축출하라!”

“귀신을 내쫓을 때는 꾸짖으며 강력하게 쫓아야 한다. 막 야단치면서 “야, 이 더러운 귀신아! 떠나가라!” 강하게 명령해야 한다. 순순히 나오지 않는다. 육체에서 나오는 것이 또 다시 죽음을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붙어 있으려 한다. 그러니 강력하게 나오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가지 않는다. 질병을 가져다 준 귀신이 떠나가면 생명이 넘치게 된다. 그러므로 귀신 쫓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4. 그리고 2021년 2월, 확인 차 통화 중에도 자신의 잘못된 귀신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항변하였다. 이후 3월에도 “표준국어대사전에 천사는 종교적 신화에서, 천국에서 인간 세계에 파견되어 신과 인간의 중간에서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고, 인간의 기원을 신에게 전하는 사자(使者)로 귀신(鬼神)은 사람이 죽은 뒤에 남는다는 넋=신, 신귀로 정의되어 있다”고 하였다.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민간 무속신앙을 그대로 믿고 있는 것이다.

과거 그가 각서를 썼던 이유는 당시 잠깐 위기를 넘겨보려는 임기응변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불신자의 사후의 영이 귀신이 된다’라는 잘못된 귀신론 사상을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은 예장 통합, 예장 합동, 기독교침례회, 예장 고신, 기독교성결회 교단 등 다수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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