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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 자연부락에 ‘이단집단’ 들어서자... 전북 무주 시골마을 곳곳 현수막

기사승인 2021.10.26  13: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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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종교단체는 우리 마을을 떠나라!” 주민들 자체 이단경계

비신자들도 이단·사이비종교는 반대한다. 그 모범사례를 소개한다.

▲ 전북 무주읍 소재 수백년 자연부락에 내걸린 “이단반대” 현수막

이단·사이비종교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있어 왔기 때문에 비신자들도 경계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대처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경기도와 대전, 대구, 강원도 지역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단종교 건물 건축반대 시위(운동)들이 있었고, 전북 무주군 무주읍의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도 주일마다 술판 벌이던 문제의 이상한 종교집단이 다세대주택 3개 동을 건립하고, 집단 이주 중인 것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 반대운동이 시작되었다.

본지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이 집단에 빠져 가출한 이들과 물질적 피해를 보았다는 피해자들의 제보를 받은 후 잠입취재 하여 실체를 알린 바 있다. 그런 이단종교집단의 입주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대처를 하고 있다.

▲ 전북 무주읍 소재 수백년 자연부락에 내걸린 “이단반대” 현수막들

“이단종교단체는 우리 마을을 떠나라!”

“수백 년 자연부락을 지키고 싶다!”

“탁구 동호인이라더니 이단종교단체가 웬 말인가?”

“그리운 나의 고향, 더럽힌 자 누구냐?”

“주민들께 공개 사과하고 떠나라!”

 

이 종교집단은 경기도 용인에서 활동하다 전북 정읍과 무주읍 시골마을로 간 것이다. 정읍에는 수천 평의 전답(田畓)이 있고, 농업회사법인 하바사 유한회사도 등록하였다. 옛 활동지인 경기도 용인 건물 주변에는 아직도 신도들이 원룸에서 합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표 박모 씨는 평신도로 중국 이단(異端) ‘지방교회’(창시자는 워치만 니, 위트니스 리) 교리를 모방하여 『회복 시리즈』와 『신앙의 강요』 등 수권의 책을 발간하여 보급 중이다. 초창기에는 유튜브를 통해 현혹된 이들이 많았다.

▲ 전북 무주읍 소재 수백년 자연부락에 내걸린 “이단반대” 현수막들

기성교회의 부패와 타락된 부분을 보고 가짜 기독교, 거짓 신앙, 죽은 교회, 화석화 된 교회, 거듭나지 않은 교회라 비난하며 이에 동조한 이들이 쉽게 빠져들었고 직통계시 주장, 이신칭의 부정, 그리스도의 심판과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이 있다며 양태론적 삼일 하나님 주장, 민간 무속 신앙에서나 주장하고 있는 잘못된 귀신론 사상을 가르치고, 주일마다 술판 벌이며, 그것을 성찬이라 하고 있다. 식판에 밥과 반찬 그리고 떡과 와인을 곁들여 먹고, 남자들은 삼삼오오 예배당 책상에 걸터앉아 와인에 안주를 먹기도 한 것을 목격하였다. 와인도 종이컵이나 와인 잔에 마신다. 남는 것은 음식 쓰레기와 함께 버린다. 그러면서 성찬을 통해서 병든 자가 낫고 귀신이 떠나가는 능력을 경험한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죽을 병 걸린 사람들도 여기에서 나았다. 각양 병들도 낫는다. 여기에서 기도 받은 사람들은 다 나았다. 29년 동안 앉아서 잠을 잔 사람도 나았다. 책 보고 예배 참석만 해도 비일비재하게 낫는다... 인간의 일은 모두 영적이다. 하나님의 영 아니면 사탄의 영이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니까 사람과 대화하듯 대화했다. 성경도 모두 대화체이다.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며 본인이 마치 특별한 능력을 받은 양 미혹하였다.

예언, 환상, 치유 등 불건전한 신비주의 및 배타적 구원관 등을 강조하며, 치유를 미끼로 사람들을 모은 것이다.

▲ 전북 무주읍 소재 수백년 자연부락에 내걸린 “이단반대” 현수막ㅡ 이단집단 바로 앞에 걸었다.

이러한 이상한 종교집단이 조용한 시골마을에 들어가려 하자, 마을 주민들은 단합하여 곳곳에 이단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비신자들도 이렇게 경각심을 가지고 이단종교집단 피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단·사이비종교는 사회의 독버섯, 악성 종양과 같다. 이러한 집단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잠식해 들어와 있어,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끊임없이 피해를 양산하며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제는 한국 사교(邪敎)가 한류의 바람을 타고 전 세계로 마수의 손을 뻗치고 있다.

그런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경계의 목소리들은 높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 왜일까?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자신의 신앙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성경지식과 분별력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이며, 교회들은 확고한 신앙을 키울 수 있는 교리 교육을 통해 지성을 강화해줄 필요가 있다 하겠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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