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칭 ‘어머니하나님’ 육신誕生일이 새 예루살렘의 날?
▲ 안상홍증인회 교주 故 안상홍 아들 측의 유튜브 캡처 |
오는 11월 5일, 이단 ‘하나님의교회’ 집단에서는 ‘새 예루살렘의 날’ 행사를 갖는다. 그날은 자칭 ‘어머니하나님’ 장길자(1943년, 음력 10월 1일) 씨의 생일이다.
▲ 11.5. '새 예루살렘의 날'이라 홍보 |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은 이날을 “하늘에서 내려오신 어린 양의 아내요 신부이신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사도 바울이 우리 어머니라 증거하셨다”며 장길자 육신 탄생(誕生)을 천상 예루살렘 하강으로 믿고 있다.
이어서 “하늘에서 내려오신 우리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버지 안상홍 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생각만 해도 오싹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택하여 주신 은혜도 너무나 크고, 이렇게 만날 수 있기까지 어머니께서 그리고 아버지께서 걸어가신 그 길은 너무나 괴롭고 고통스러운 길이었을 것입니다! 육체로 오셨기에... 여전히 사람들의 훼방과 비방 속에서도 묵묵히 진리를 전하시고 잃어버린 하늘 자녀를 찾으시는 그 세월은 진실로 우리 아버지가 아니고서는 우리 어머니가 아니고서는 걸으실 수 없으신 길이었습니다!”라고 감격해 하며 보낸다.
그러면서 이런 새노래를 부른다. “어머니 어머니”... “하늘에서 이 땅까지 내려오신 우리 어머니하나님!”
교주 장길자 씨를 ‘어머니하나님’으로 믿고, 천국을 상징하는 새 예루살렘이 내려왔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故 안상홍 씨의 아들은 장길자 씨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이끌고 있는 ‘새언약유월절 하나님의교회’에서는, 새 예루살렘에 대해서 안상홍은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 도성, 구원받아 가는 곳이라 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안상홍은 어머니(장길자)를 세우지 않았다고 한다.
안상홍의 아들이 공개한 친필노트 “신부는 누구인가?”를 보면, 고전 14:33~37을 근거로,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그러니까 ‘하나님의교회’(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장길자 씨는 거짓 진리를 전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 안상홍 아들의 가족관계증명서 일부분 |
이단 ‘하나님의교회’에서는 안상홍을 '아버지하나님', 장길자 씨를 ‘어머니하나님’으로 믿고 있지만, 이들 두 사람은 가족관계도 아니다. 안상홍 씨가 사망 후, 그의 아들이 증언한 가족관계증명에는 모친 황모 씨가 부인으로 되어 있다.
장길자 씨의 전 남편 김모 씨는 지난 2015년 확인한 바에 의하면,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석리에 소재한 어느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해당 아파트는 장길자 씨의 딸인 김효◯ 씨가 소유자로 되어 있었다. 딸이 아버지 집을 매입해 준 것으로 보인다.
▲ 장길자 씨의 전 남편이 살고 있는 포항의 아파트, 딸이 소유자(2015년) |
장길자 씨의 전 남편 집 현관문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교회 교패가 붙어 있었다. 해당 교회에 확인 결과, 출석 교인이라 하였다. 전 남편도 장길자 씨를 ‘어머니하나님’이라 믿지 않은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1943년생 장길자 씨는 1969년 26세 때 부산 해운대 운촌 바다에서 침례를 받았다. 그리고 전도사 직분을 수행하다 안상홍 사망 후, ‘하나님’이라 하고 있다.
자칭 ‘어머니하나님’ 육신 誕生 교리는 인간이 만들어낸 인조神이다. 하나님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이혼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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