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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邪敎 포교자들 주의!... 이단·사이비들, 슬금슬금 길거리 포교 시작

기사승인 2021.11.11  12: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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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인구 많은 곳, 관광 명소들에서도 포교활동

▲ 천안터미널 부근에서 포교 중인 대진성주회 신도들, 2인 1조로 활동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니, 이단·사이비종교 신도들이 유동인구 많은 지하철 역 주변이나 고속버스 터미널 주변, 대학가, 시장 등에서 길거리 포교를 하고 있다. 하다못해 관광명소들에서도 길거리에 부스, 현수막 설치하고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포교를 목적으로 스터디 카페나 심리 상담센터, 타로카페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는 곳들도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독서모임, 설문조사, 심리테스트 등으로 신천지와 비슷한 경로로 순진한 대학생, 젊은이들을 상대로 물질 착취하는 대순진리회, 대진성주회 피해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지방에서 올라와 가족들과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자취하고 있는 외롭고 마음 여린 학생들 상대로 현혹하여 조상의 한(恨)의 달래야 한다며 제사비를 요구하며 입도시켜 인연을 맺게 되면 이후 끈질기게 연락하여 대인관계, 취업, 가정불화 등 피해자의 약점을 찾아내 최소 10명 이상의 인원이 한 사람을 상대로 신상 털기를 하고, 소위 작업을 한다.

▲ 등급, 계급화 된 다단계 식 구조로 신도들 통제

그 관계를 사전에 끊지 못하면 계속적으로 그들의 지도와 가르침에 속아 경전을 읽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 주문을 외우며 정성비를 내놓게 된다.

이미 약점을 잡힌 경우, 차후 지속적인 인신공격을 당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정성비 등 명목으로 1,000만원에 이르는 돈을 내는 경우도 있다.

돈이 없는 대학생들은 부모님께 해외 유학을 간다느니, 집 보증금이 필요하다느니, 도서관 물품을 고장 내 보상해야 한다느니... 갖가지 거짓말로 돈을 요구한다.

결국, 학생 신분으로 대출을 하게 하고, 그것도 힘들면 휴학하고 아르바이트 하며 수입의 대부분을 바치게 한다. 포교와 성금 내는 것을 가장 강조하기 때문에 끝내는 신용불량자가 되는 이들도 다수다.

▲ 범계역 사거리에서 포교 중인 통일교 7남 측 신도들

어떤 피해자는 대순진리회 집단에 들어가 가출까지 했고, 그런 상태에서 5,000만원 빚을 얻고, 신용불량자 되기 전 정신 차리고 도망 나왔다고 한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한 번 빠지게 되면 현실 감각은 사라지고 주위 사람들과 서서히 멀어지며 오로지 대순진리회(대진성주회) 일꾼이 되어 살아지게 되고, 갖은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면서도 반항 한 번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학교 인근이든 유동인구가 많은 어느 곳이든 순진한 대학생 상대로 포섭하는 집단들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어느 20대 청년은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던 중 길거리에서 대순진리회 사람들을 만나, 조상의 업이 많다. 천복이 많다. 정성을 드리라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그러려니 무시했는데, 이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세 번 정도 같은 얘기를 듣고 정말 뭔가 있나? 하는 생각에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과 카페로 들어갔다.

함께 대화 중 나에게 천복이 많은데 업이 가려서 힘들다. 그래서 21일 동안 정성을 들여서 업을 걷어내면 괜찮다라는 말을 하면서 지금 당장 정성을 드려야 한다며 정성비 명목으로 돈을 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당시 가진 돈 7만원 정도 있어서 전부를 내고 정성이란 것을 드리게 되었다. 그것을 계기로 수년 동안 대순에 묶이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21일 만 오라고 했지만 앞으로 후천개벽이 있고 그 후천 세계에 들어가려면 계속 수도를 해야 된다고 하였다.

20대 초반이었던 당시,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에 다니던 중이었는데, 대순때문에 한 달 정도 다니고는 그 업이라는 것을 빨리 닦으려면 돈을 내라고 요구하여, 이후 한두 푼도 아니고 수천만 원의 돈을 내게 되었다. 매일같이 선각과 함께 포교활동도 해야 했다.

힘들다고 하면, 이 세상 끝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후천 세상에 못 가는 것은 물론 중천에 계신 조상님 때문에 집안이 계속 힘들게 된다고 하였다. 그 조상을 좋은 곳에 보내려면 매일 연락소에서 경전공부를 하고 포교활동을 해야 한다고 하여 발이 묶이게 되었다고 한다.

어떤 이는 3일 만에 140만원 피해를 보았다고도 하였다.

▲ 공원이나 경남 바람의 언덕 등 관광 명소들에서도 포교활동... 사이비종교 파룬궁

대순진리회는 한국 신흥 종교의 시초격인 최수운의 동학에서 영향을 받은 강일순이 창시한 증산교의 변질된 한 분파이다. 증산 계열의 종교는 교단보다 사람 중심의 종교다. 교리보다 체험을 우선하는 종교다. 그 때문에 교단은 인물을 중심으로 계속 분열되어 퍼져나갔고, 갖가지 교파가 등장했다. 지금도 100여 개가 넘는 종단이 있다. 그 이름도 다양해 일부만 살펴도 증산도, 증산교, 대순진리회, 대진성주회, 증산법종교, 동도교 법종교회, 청도교, 순천교, 천인교, 임무교, 수산교, 금산교회, 삼덕교회, 증산대도교 등으로 다양하다. 그들은 전국 곳곳에서 무리지어 신앙 활동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이단·사이비 집단들은 내부 규율, 통제가 심하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한 목표를 설정해 두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서로 경쟁을 붙이고 각 단계별 등급, 소위 계급화 된 다단계식 조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한 번 빠져 세뇌되면 스스로의 힘으로 헤어 나오기 쉽지 않으니 이단·사이비종교 신도들의 길거리 포교활동에 미혹되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

 

이두형 기자 truth1221@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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