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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째 종교사기행각... 신천지 이만희 ‘엄벌 촉구!’

기사승인 2021.11.19  21: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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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피연, 2심 선고공판까지 법원 앞 ‘릴레이 천막단식기도’ 진행

▲ 전피연, 19일, 수원법원종합청사 후문에서 ‘엄벌촉구&릴레이 단식결의’를 위한 기자회견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대표 신강식)가 1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수원법원종합청사 후문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교주(90) 2심 ‘엄벌 촉구’를 위한 ‘릴레이 단식 결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피연 신강식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1심에서 병보석과 집행유예로 종교사기꾼 이만희를 다시 풀어놓자 그동안 뜸했던 사기포교는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고, 오늘도 가출한 가족을 돌려보내라는 피켓을 든 피해 가족들이 전국에서 올라 와 법원 뒷마당에서 발을 동동거리며 울부짖고 있다”면서 “평생을 사기치고 호의호식한 이씨를 고령을 이유로 봐주기로 결정 난 것은 절대 아닐 거라 믿는다”며 “피해 가족들은 이렇게 수원법원 앞 찬 바닥에 텐트를 치고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재판부의 공의로운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 적용의 기준은 죄질과 위법성에 해당하는 것이지 나이와는 무관하다는 판단”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37년 째 종교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이만희 교주가 더 이상 사법정의를 비웃으며 남은 여생을 안락하게 보내지 않도록 해 주시고, 신천지 신도들이 이제라도 그 소굴에서 나올 수 있도록 사법정의의 방망이로 사악한 종교사기꾼 이 교주에게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성명서 낭독에 앞서, 피해 가족들의 탄원이 있었다. 

예쁜 막내딸 한나가 신천지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을 가족들이 알고는 반대하자, 결국 지난 9월 21일 가출을 단행하여 지금까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며 세계 최고 정신지배집단인 신천지에 의해 젊은이들의 날개가 꺾이고 인생의 희망이 보이지 않고 영이 죽어가고 있다며,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갈기갈기 찢긴 것처럼 상상 못 할 아픔을 겪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한나가 돌아올 수만 있다면 1인 피켓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신천지 사기 모략포교에 미혹되어 14년째 빠져 있는 딸을 찾고 있다며, 이만희 선고를 앞두고 비탄에 젖어 가출 가족의 귀가를 기다리는 피해 가족들을 생각해달라며 재판부에 요청하였다. 그러면서 학업, 직장을 포기하고 가족들과 단절하며 이혼, 부모 고소 등의 악행을 빈번하게 자행하게 하는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 날개 단 듯 다시 사기 모략포교로 사회와 가정을 부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해 달라고 하였다. 더불어 이씨 엄벌을 촉구하며 릴레이 단식을 하고 있다며 차가운 바닥 위에서 밤을 지새우는 어미들의 애타는 바람을 헤아리시어 극악무도한 종교사기꾼의 감염법 위반과 횡령, 공공 경기장의 불법 점거 등의 혐의만으로도 피고에게 범정 구속의 형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하였다.

▲ 전피연, 수원법원종합청사 후문에서 ‘릴레이 천막단식기도’ 진행 중

“어머니께서 5년 전 이단 사이비 종교 신천지에 빠지셨다. 신천지라는 곳은 교주 이만희가 이 시대의 구원자요, 이만희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육체영생을 한다고 주장한다.”며 “올해는 신천지 창립 38년이 되었다. 신천지인들은 자기들끼리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구원에 이르기 위해 매년 그렇게 죽도록 전도하고 매일같이 시험을 치른 것이 38년째이다. 올해는 그날이 오겠지, 올해는 그날이 오겠지... 하면서 매년 그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하지만! 저들이 기다리는 그날이 절대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자기들만 모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집단에 빠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데, 신천지에서는 어머니 이름을 넣고 자신을 감금, 납치한 것은 아들이라며 피켓을 만들어 돌아가면서 맞 시위를 하고 있다며 “세상에 어느 아들이 어머니를 감금하고 납치하겠는가?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는, 저리도 악랄하고 비열한 집단인 신천지에 종노릇하며 사는 어머니를 어떻게 두고만 볼 수 있겠는가!?”라며 하소연하였다. 더 나아가 “어머니께서는 저와 동생을 고소했다. 자식을 고소하라고 하면 고소하고 집에 들어가 난동을 피우라고 하면 난동을 피우고, 자식들에게 주거지 퇴거명령에, 접근금지 명령까지 신청하셨다.”며 신천지를 꼭 엄벌해주기를 간청하였다. 그러면서 “거짓된 교리에 세뇌당해 꼭두각시처럼 살고 계시는 어머니를 꺼내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2014년 11월, 고3 대입수능시험을 마치고 나오면서 신천지의 미혹에 이끌려 들어간 후, 현재 가출한 상태인 딸을 찾고 있다며, 2015년 딸이 재수를 할 당시 신천지 섭외부장 신 모 씨에게 과외비 명목으로 매달 80만원씩 630만원을 보낸 내역을 공개하며 과외보다 신천지 교육을 시킨 것 같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신천지는 수많은 청년들이 가족을 버리고 가출하게 했고 수많은 가정의 이혼을 조장한 가정 파괴범이라고 하였다.

고마운 아들이었는데, 신천지에 빠졌다는 사실을 안 순간, 가족들에게는 너무 큰 충격이었다며, 이후 아들이 신천지 측의 피드백을 받은 듯 가족들과의 마찰이 심해졌고, 폭력성을 띄는 등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인생을 사는 가장 중요한 진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며 신천지는 종교를 사칭한 사기 집단이라며 부모를 속이고 대적하기까지 하는 자식의 모습을 보고, 어느 부모가 포기하겠는가? 라며 그들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정당한 죗값을 치르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 신도들에게 커피 값 아껴 건축헌금 내라는 광고... 우수 인원에게 '자린고비 상' 수여? 

* 한편 신천지 어느 지파는 최근 신도들에게 커피 값 아껴 건축헌금 내라고 광고하였다. 우수 인원에게는 ‘자린고비 상’을 수여한단다. 

신도들은 이렇게 아끼고 아껴 각종 헌금 명목으로 냈지만, 교주는 수십 억 횡령 혐의를 받고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원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횡령 혐의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수원법원종합청사 후문에서 전피연의 ‘릴레이 천막단식기도’는 지난 15일부터 항소심 선고공판이 있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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