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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교회, 최종 심판받고도 피해자들에 딴지걸며 괴롭힘 연속

기사승인 2021.11.25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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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 보상보단 변호인 바꿔가며 法적 공격

▲ 은혜로교회 신옥주(2020.10. 26.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이단 은혜로교회는 지난 2020년 2월 27일, 신옥주 외 5명의 신도들에 대한 공동상해, 특수폭행, 특수감금, 사기, 아동복지법위반... 등 혐의가 인정되어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최종 판결 받고도 추가 기소된 별건들이 진행 중임에도 은혜로교회 측은 피해자(공익제보자)들 상대로 피해 보상보다는 법무법인 교체해가며 법적 딴지를 걸고 있다.

수년 간 무임금 노동에 빗나간 신앙으로 인한 물질편취를 당해, 빈손으로 탈출한 이들을 대상으로 거대 법무법인 변호사들 선임해, 사실상 괴롭힘의 연속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피해자들은 이탈 후에도 과거 잘못된 신앙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이 복병으로 남아 있는데, 이단과의 끈질긴 악연이 법적 다툼의 연속으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수년이 지난 현재에도 일주일에 한 두 번 씩 악몽에 시달리는 트라우마와도 싸워야 한다.

이단 집단과 공생하고, 옹호했던 교계 인사들은 여전히 활동 중인데, 이단문제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피해자들의 몫이다.

신옥주의 ‘가짜복음’에 속아 남태평양의 섬 피지가 종말 피난처 ‘낙토’라 믿고 그곳으로 이주하였지만 가족 간에도 떨어져 지내야 했고, 서로 감시하고 수시로 타작(집단폭행) 하는 것은 일상이었다. 무임금 노동에 농사를 열심히 지어도 원하는 만큼의 수확을 얻지 못했고, 병충해가 많이 생겼다. 그러면 그것까지 믿음이 없어 그렇다는 이유를 붙여 타작을 당했다.

천국 같은 곳, 종말 피난처, 육체 영생 하는 곳이라 믿었는데 불의의 사고나 교통사고로 신도들이 사망하고, 다치고 하는 등의 사건 사고들도 빈번히 발생하였다. 피지는 낙토가 아니었다. 결국 신옥주에게 속은 것을 알고, 도망쳐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후 은혜로교회 신옥주 집단으로 인하여 정신적, 물질적 피해 당사자로서 자기 권리를 찾고 피해 보상과 회복을 위해, 구체적 입증자료를 근거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게 되었고, 그것이 받아들여져 2018년, 유체동산 가압류를 하였는데, 은혜로교회 측에서 일부 부당한 부분이 있다며 집행 중지 요청을 하였다.

#가압류 집행중지 요청에 이어, 대법원 판결 선고 내용에 있는 부분들 중, 종교 자유의 한계를 일탈한 기망행위에 해당하여 편취가 인정되어 #사기죄가 확정된 것, 그러니까 신옥주가 피지에 대한 환상,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어 정말 지상낙원인 줄 알고 갔는데, 아닌 것을 깨닫고 도망쳐 나와 전 재산과도 같은 손해액에 대한 피해 배상을 요구하자, 법무법인 변호사 선임해 연약한 피해자들 상대로 법적 대응하며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수천만 원 상당의 돈은 모두 자기앞수표로 교부된 것임에도 말이다.

▲ 피지 은혜로교회에서 탈출한 피해자

#폭행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증거와 목격자 증언들이 있어,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로교회 측은 폭행 장면 일부 삭제, 편집된 동영상을 제출하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오히려 피해자들을 상대로 모해위증 했다며 고소하였다. 그 날짜와 그 장소에서의 폭행은 없었다면서 말이다.

▲ 그 날짜와 그 장소에서의 폭행은 없었다며 위증했다 주장하는 은혜로교회 측

현재 은혜로교회는 팟케스트, 팟빵 개설해 ‘전대미문의 타작마당’이라며 “이것은 전 우주적인 일곱째 날에 지켜 행하는 하나님의 계명이자 영원히 살리고자 하시는 사랑”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은혜로교회, 팟케스트, 팟빵 개설해 ‘전대미문의 타작마당’이라 홍보

이단·사이비종교 집단 피해자들이, 잘못된 것을 알고 이탈할 경우, 대부분 빈털터리로 나와 연고 없이 빈 손, 빈 몸으로 모든 것을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권익을 찾기 위해 #손해배상 청구를 하게 되는데, 신옥주 측은 2차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피해자들을 끈질지게 걸고넘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 아직 나오지 못 한 신도들은... 또 이러고 있다. 

은혜로교회 최모 씨, 신도들에게 ‘돈돈돈’ 재촉하는 내용(2018.6.10.음성파일)

이 말씀 아니면 다 지옥 간다 했잖아.
이 말씀 아니면 다 지옥 가요~
... 그리고 집에서 쫓겨나온 사람들, 공동체 들어온 사람들 있거든요? 아~ 맨손으로 오지 마요. 맨손으로. 왜 맨손으로 와?... 우리 다 개미떼처럼 만원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해서든 모아서 하나님 나라 일으키려고 하잖아요. 귀신들한테 단 10원도 주지 말라고.
육으로도 몇 십 년 살았으면 월급을 받아도 수천만 원이야~ 왜 그냥 나와. 다 따져서 다 받아서 나와 진짜에요 진짜.
지금 낙토에서 쫓겨오고 여기 있는 사람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알바해서 오만원 십만원 모아서 한 달이면 거의 사천정도 모아서 낙토에 보내고,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여러분이 생각할 때 돈돈돈 아니 하나님 건데 왜 돈돈돈이야~ 달라고 이렇게 얘기하는 거 자체가 우스운 거라고요. 예?
개미떼 안 낸 사람, 오늘 중으로 다 해서 올리세요.(카톡에)
변호사비 제가 이야기했죠... 모아야 됩니다.

 

▪ 피지 탈출 생존자에게 물었다. 

“왜 그들이 이렇게 법적으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것 같은가?”

“앙갚음 같다.”

자성도 없고,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는 처사이다.

그러면서 피지에 있는 사람들은 자력으로 나오기 힘들다. 말씀이라고 하면 꿈뻑죽는 사람들이 미혹된 것이다. 자칭 보혜사 성령이라는 신옥주 말만 들으며 세뇌됐기 때문에 자생력이 없어졌다고 봐야 한다. 이탈한다 해도 수년 동안 사회와 동떨어진 곳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변화된 사회에 대한 적응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 은혜로교회 아니면 ‘악(惡)’이라며 자식, 부모형제, 친구들 다 버리고 갔기 때문에, 자력으로 나오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우리 정부, 외교부가 나서서 피지 정부에 강력 추방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이것이 은혜로교회에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의 마음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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