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부남인 줄 알고도... ‘신천지’ 수강생과 담당 전도사와의 불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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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간녀 여전도사의 진술서 일부: “(유부남 수강생이) 육체적 관계를 요구했는데, 전도사가 거절을 하니 눈물로 호소하며 다가왔고, 거절을 하면 혹여라도 상처받아 (신천지 공부) 수강에 지장이 생길까봐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
(*남편은 신천지 수강생, 부인은 12년 신도였다.)
그래도 부부가 20년 가까이 살았는데, 신천지에선 아무 것도 아니었다.
가정이 깨지든 말든.
암에 걸렸다는 것 만도 청천벽력인데, 수술만 8번
그런 부인을 두고,
남편은 14살이나 어린 젊은 여자 전도사에게 눈이 돌아갔다.
성악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는 그런 여자였다.
신천지 노원센터서 만난 그 여자는 수강생이던 남편의 담당 전도사였고,
이제 자궁적출수술까지 앞두고 있는 부인과 달리
복습해 주겠다느니, 저녁 같이 먹자느니 매일같이 다정다감하게 다가왔다.
마음이 갔다. 남편은.
그러더니 집을 저당잡기까지 하면서 대출받아
돈 많은 사람인양 보이고 싶었는지...
수천만 원을 허비했다. 그 여자를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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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부인(신천지에 12년 다녔으나, 사건 후 탈퇴) |
부인은 곧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그것도 여자로서... 감내하기 힘든...
그런데
부부다툼 좀 했다고 남편이 가출을 해버렸다.
같이 자영업을 하던 중
남편이 감당해줘야 할 부분이 없으면
장사도 못 하는데
그것도 아랑곳 않고 나가버렸다.(4개월 간)
그런데 신천지 공부는 하고 있단다.
한편, 같은 신천지 신도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함께 공부하던 신도들에게 물었더니
이상한 얘기를 했다.
그 여전도사와 심상찮다는 거다.
설마.
설마~ 하며, 그 여전도사에게 남편의 상황에 대해 물었더니
방을 하나 구해달란다. 남편에게.
교회는 10분 내 거리에 있는데, 따로 지낼 방을 구해달라고?
의심이 갔다.
‘아하~ 뭔가 있구나’
그래서 주변인들에 알아봤더니
빨리 상부에 보고해, 일 나기 전에 수습하란다.
그래도 설마~ 했다.
그런데 조사해보니, 과연 그러했다.
이미 일은 벌어진 상황.
(부인 왈) 당시 지파장에게 찾아가 면담을 했다. 하지만 들으려하지 않았다.
지파총무, 섭외부장, 부녀회장, 신학부장까지...
은폐만 하려 했고, 오히려 부인을 의부증 환자 취급하였다.
(동네 사람들도 정신이 나간 여자로 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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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이 이만희 총회장에게 보낸 내용증명, 도움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
이만희 총회장에게도 내용증명 보냈으나 소용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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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앞 둔 부인 앞서 '식칼' 든 남편 |
남편이란 사람은 수술을 앞둔 부인 앞서
‘식칼’ 들고 이혼 요구!
1억5천만 달라, 협의이혼 하자.
(유책 배우자가?)
(부인 왈) 정말 이혼 원해?... 세상이 얼마나 만만치 않은지 한번 해보자.
(맘먹고, 수술 잘 받고)
이놈이 날 죽이려 하는 구나~
네 놈들 땜에 죽기엔 내가 아깝지.
몸 추스르고 변호사 선임하고 소송제기!
이름하여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
그러니 저쪽에서도 변호인들 달라붙어 대응한다.
그래도 정의가 이긴다.
여자 혼자.
암수술에, 여성에게 있어 위험하고도 크나큰 수술을 한 후.
그래, 남는 건 자식들 뿐
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 악 물고
‘내가 살아야지 이겨내야지’ 하며
1년여의 소송 끝에
“승소!”
부인은 이겼고, 신천지는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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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간녀 여전도사 패소, 피해자에 2천만원 배상 |
여전도사는 신천지 신도와 부인의 대화를 몰래 녹음한 대화 녹취록까지 증거로 제출했으나,
패소했다.
‘이것 봐라 이놈들아, 나는 죽어도 네놈들 땜에 죽지 않는다’
신천지에서의 12년 세월... 시궁창 냄새만 진동한다.
이젠 서로 마주치지 말자!
오명옥 omyk778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