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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 1주년, 김풍일(김노아, 한기총 공동회장) 자칭 ‘또 다른 보혜사’... 이단성 여전

기사승인 2022.07.01  14: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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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들, “진리의 성령 보혜사 우리의 목자님” 칭송

▲ 6월 18일, ‘홍천테마파크’에서 ‘기독청’ 1주년 기념행사

    자칭 ‘또 다른 보혜사’가 한기총 공동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본명: 김풍일, 영명: 김노아, 83세, 세광중앙교회 담임) 씨가 ‘기독청’을 설립하고, 지난 6월 18일, 홍천테마파크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세계기독교총연합 기독청(소재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312번길 56(새빛교회), 대표자 김노아)은 2021년 1월 14일 설립 허가를 받았다.

신도들에 의하면, 로마 가톨릭에 교황청이 있듯, 기독교 대표로 기독청을 만들었다고 한다. 김풍일(김노아)을 청장이라 한다.

홍천테마파크(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 755-14, 2만평 규모)에는 기독청 사무실, 각 부서실, 청장과 이사장실, 그리고 각종 회의실과 전시실이 있다.

 

▲ 홍천테마파크(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검산리 755-14, 2만평 규모, 사진: 카카오맵 캡처)

1주년 기념행사가 있던 날 한기총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 교회연합신문 대표 강춘오 목사, 순복음통합 총회장 김명식 목사, 예장합선부총회장 김윤수 목사, 예장 피어선 총회장 김홍기 목사, 예장 합선총회장 이병순 목사, 예장개혁 총회장 정학채 목사 등 한기총 소속 목사들이 축사를 하였다.

김노아(김풍일) 씨는 기독청에 대해, “한기총 목사들 교육하는 장소이다. 이것이(소책자, 「성경적인 구원관 제1탄, 큰일났다! 기독교의 구원관이 성경과 다르다」) 교육하는 교재이다. 예수 믿고 죽으면 천국 간다는 것은 새까만 거짓말이다.”라고 하였다.

소책자 내용을 보면, “예수 믿고 죽은 사람이 천국 가고, 불신자는 지옥 간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거짓말 했다... 지금 죽은 자들은 모두 잠을 자고 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예수와 함께 잠자는 자들을 데리고 이 땅에 오신다. 죽으면 바로 천국 간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순교자들도 잠자고 있다. 하나님 아들의 음성이 있을 때 부활을 해서 천국에 간다. 부활이 영생이다... 전세계 기독교는 엉터리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고 하였다.

이 주장은 지난 2021.07.25. ‘천국과 공동구원’(계 20:4)이란 설교에서도 했고, 지난 수십 년간 동일하게 외쳐온 바이다.

 

▲ 본명: 김풍일, 영명: 김노아... 기독청 청장, 한기총 공동회장, 예장 성서총회 총회장

김씨는 자칭 ‘또 다른 보혜사(保惠師)’라 주장하며 삼위일체 신관, 예수 그리스도의 2성1인격, 정확무오한 성경의 완성·완결을 믿지 않는다. 작은 책(계시록)을 받아먹은 자가 다시 예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한기총 공동회장’이다.

 

    신도들, “진리의 성령 보혜사 우리의 목자님” 칭송

▲ 김풍일 시집, 『예수 믿다 보니 이렇게 되었소』

김풍일 씨의 시집이 있다. 실로출판사에서 펴낸 그의 책, 『예수 믿다 보니 이렇게 되었소』에는 신도들이 ‘보혜사’라며 칭송한 부분이 있다.

p.128~129에서, 성서총회 부총회장인 광주 행복한교회 조영구 목사의 글, ‘진리의 성령 보혜사 우리의 목자님(시23편)을 보면,

“살며시 위로부터 임하셔서 생수의 강을 이루시고 구원의 등불을 밝혀주시는 진리의 성령 보혜사님은 우리의 목자시니 실로의 유다 백성은 있는 것에 만족하고 주어진 현실을 긍정하여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할 수 있으니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는 의의 병기로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 고마우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님 그가 우리를 에덴의 봄바람으로 깨우시니 이스라엘 높은 산 위에서 좋은 우리에 기대어 살진 꼴을 먹으며 맘껏 뒹굴며 뛰놀 수 있는 신선한 말씀, 진리의 성읍,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진리의 성령 보혜사님께서 충만한 오메가의 비밀로 우리와 함께 하심이라... 상상을 초월하는 보혜사님의 말씀 지팡이와... 말씀의 막대기가 우리를 안위하시나이다... 진리의 성령 보혜사님께서 우리 원수의 목전에서 우리에게 상을 베푸시고 통달성령 진리의 성령 충만케 되는 말씀 기름으로 우리 머리에 바르셨으니... 우리가 하나님의 집 실로에 보혜사님 영광의 그 높고 존귀한 보좌가 되어 영원히 거하리로다.”

p.121, 실로전(實露殿)을 쓴 유명 서예가 황 모 장로는, “포도주 보혈의 생명수 넘쳐흐르고 유월절 우양제사로 흰옷 입은 보혜사, 실로등대를 밝히네”라고 찬양했고,

성서총회 부총회장, 대전제일교회 신승도 목사는 같은 책 p.127에서, “생명나무가 보이지 않던 캄캄한 세상에 마지막 아담의 새에덴이 열리었다. 보혜사의 생명나무의 길이 열리었다. 구원의 영생 길이 열리었다.”고 하였다.

▲ 관주찬송 새노래

신도들이 부르는 관주찬송 ‘새노래’에는 여러 차례 ‘또 다른 보혜사’를 칭송하는 노래들이 있다. 특히 ‘또 다른 보혜사’란 제목의 노래에서는,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큰 환란 고통을 당하는 자에게 주 믿는 성도들 다 전할 소식은 또 다른 보혜사 보혜사 오셨네 보혜사 오셨네 내 주의 보내신 또 다른 보혜사”라며 찬송하고 있다. 이런 노래는 다수 발견된다.

성서총회 부총회장 조영구 목사는 크리스챤월드에 게재한 칼럼(2021.11.11.), ‘하나님의 비밀과 보혜사의 계절’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는 성도가 「보혜사 진리의 성령」을 만나는 일은 가히 태초 이후 최고 최대의 축복이며 최고의 큰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께서 하나님께 부탁하여 보내신 진리의 성령 곧 보혜사 성령의 증거하시는 진리의 영을 통하여 주를 알게 된다고 말씀하셨으니... 보혜사의 사랑과 축복이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우리의 심령 안에 살아 역사하시고 계시지 않는가?”라고 하였다.

 

    자칭 보혜사 김노아(김풍일)... 80년대부터 40여년간 동일 주장

1982년 4월 25일, 한 신도에게 수여한 ‘임명장’에는 김노아(김풍일) 자신이 ‘한국예수교실로성전 보혜사’라고 적혀 있다. 1981년 9월 24일자로 발부된 ‘약속 임명장’에는 자신의 직함을 실로성전 ‘또 다른 보혜사’라고 하였다. 김씨는, 예수는 하나님의 대언자 ‘보혜사’(요 8:22, 14:24; 요일 2:1). 예수의 대언자는 ‘또 다른 보혜사’(요 16:14-15). 주의 이름으로 온 ‘또 다른 보혜사’가 새 예루살렘에 입성한다(시 65:17; 계 20:4-6)고 말한다. 즉 예수를 ‘보혜사’로, 자신을 ‘또 다른 보혜사’로 주장하고 있다.

김노아(김풍일) 씨는 2022.02.06. 주일예배, ‘보혜사와 또 다른 보혜사’(요 14:16~17)란 설교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온 예수 보혜사가 있고, 예수 이름으로 오신 또 다른 보혜사가 있다. 이것을 세상은 분별을 못 하고 알지 못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해 주시는 대언자이시다. 곧 보혜사이다. 그래서 예수 보혜사가 있고 예수 이름으로 오는 또 다른 보혜사가 있다. 그 보혜사는 진리의 영을 가지고 오신다. 예수는 하나님 이름으로 보낸 자이다. 그리고 또 다른 보혜사는 예수 이름으로 오신다. 또는 두 번째 보혜사이다. 다른 분이기에 예수가 아니다. 예수님은 이미 2천년 전에 떠나셨다. 예수의 이름으로 이 세상에 오는 또 다른 보혜사가 있다. 진리의 영을 가지고 오는 살리는 영이다. 진리의 성령은 오셨다. 그런데 세상이 모른다. 두 번째 오신 또 다른 보혜사는 우리에게 장래의 일을 알려주신다.”고 하였다.

▲ 김풍일, 1980년대부터 '또 다른 보혜사' 주장

2022.06.01. ‘삼위가 있는 시온산’(시 132:13~18)이란 설교에서, “위라는 것은 왕권을 의미한다. 시온산은 삼위가 있는 곳이다. 하나님이 택하신 곳은 시온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둔 곳이 시온이고 실로이다. 하나님이 항상 계시는 곳이다.”라며 자신들이 선택받은 선민이라 주장하였다.

2022.06.22. ‘성령계시’(계 3:20~22)란 제목의 설교에서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불같은 성령을 받았고, 보혜사는 곧 진리의 성령이고 말씀 성령이다. 우리는 말씀성령을 받아야 한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는 진리의 성령, 말씀성령을 받아 열매를 맺어야 한다. 말일에 진리의 성령, 보혜사 성령 받은 자는 영육 구원 받는다.”고 하였다.

2022.05.22. ‘다시 예언되는 작은 책’(계 5:6~10)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은 비유로 기록되어 있어서 알 수가 없다. 이 책을 받아먹은 자는 예수가 아니다. 이 책은 그냥 봐서는 알 수가 없다. 다시 예언되어야 한다. 오늘 전하는 이 말씀은 다시 예언되는 말씀 중의 하나이다. 다시 예언되는 말씀은 온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말씀이다. 그 말씀을 전하는 자는 하나님이 택하신 선지자이다. 다시 예언되는 말씀을 통해서 구원받고 심판을 면하고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는다.”며 자신을 가리켜 해석하였다.

 

    ‘보혜사’ 사칭은 수십여 권의 책을 통해 ‘교리’로 정립

▲ 김풍일(김노아) 씨의 저서들

「생명나무」, 「천당사기꾼」, 「작은 책 계시록 실상」, 「유다의 절기와 축복」, 「새노래」, 「천지개벽」, 「독생자와 맏아들」, 「무덤에서 나온 자들」, 「밀실구원」, 「성경에 기록된 비유의 짝 실상」, 「성경문장 낱말사전」... 등 다수의 책에서, 김노아(김풍일) 자신을 ‘가지 사명자’ ‘또 다른 보혜사’로 명명하며 보혜사가 두 분이라고 한다/ 예수는 다윗의 혈통이 아닌 사람의 씨에서 낳은 인자(人子)라 한다(생명나무, p.274)./ 지금까지 천국에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예수 믿고 죽은 사람이 천국 간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성경은 비유비사로 기록되었다. 모두 짝이 있고 실상이 있다./ 성경의 동방이 한국이며 실로 즉 시온산에 하나님이 계시다./ 아담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생할까봐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다는 등. 김노아(김풍일)는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한다. 이러한 비성경적 주장들이 그들의 교리로 정립되었다.

 

    지난 6월 23일, 유튜브 활동 중인 예장 성서총회 소속 평택새빛교회 목사는,

“보혜사가 있고, 또 다른 보혜사가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보혜사가 두 분인가? 또 다른 보혜사가 사람인가? 그분이 김노아 목사인가?” 물으니,

“모든 사람이 다 될 수 있다.”라고 하였다.

다시, “또 다른 보혜사가 모든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물으니,

“진리의 영을 받은 모든 사람이 또 다른 보혜사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그 외 기독청과 광주 행복한교회 측에 여러 차례 확인 전화했으나 답변이 없었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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