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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종용 마라 ‘신천지’... 자식 찾는 부모들, 신천지 연수원 앞 연일 시위

기사승인 2022.08.01  16: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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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바닥에 주저앉은 피해부모... 신도들은, 맞불놓고 조롱하고

▲ 신천지 연수원 앞, 신천지 피해 가족들 연일 시위
내 자식이, 내 가족이, 저 신천지라는 불구덩이에 빠져 있는데, 어느 부모인들, 어느 가족인들 관망만 하고 있으랴! 지 새끼 품기 전엔 광분 멈추지 않는 야생동물처럼, 내 새끼 고운 얼굴 만지기 전엔, 아비의 분노 멈추는 일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6개월 공부하고는 20년 키워준 부모 버리게 하고, 부모가 두 눈 뜨고 멀쩡히 살아 있는데, 20대 성인 자녀들에게 신변보호요청서를 받아내는 잔인한 집단!
사이비 신천지의 횡포로 인하여, 수많은 청춘들과 가족들의 피해가 죽음을 넘어서는 고통과 절망으로 세상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 내 자식의 눈빛이 사악해지고 언어가 교활해지며 정신마저 숨골 사이로 줄줄 빠져나가는 그 처참한 모습을 바라보는 아비의 원통한 심정과 저주의 욕망을, 그들은 어찌 감당하려는가! 자식의 순수한 얼이 희미해져가는 것을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는 것이 어미·아비 아니겠는가!
그래, 엄마는 자식의 피냄새를 10리 밖에서도 맡고, 아비는 자식의 흐느끼는 영혼을 100리 밖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은 매우 넓고 인구는 모래알처럼 많다. 그런데 한 줌도 안 되는 무리들이 숭고한 인간의 존재를 희롱하며 인륜과 정의와 평화를 유린하고 있다. 수렁에 빠진 자식을 두고 어찌 1분 1초인들 편히 지낼 수 있겠는가? 자식을 애타게 찾는 부모를 향해 보인 신천지 집단의 조소·야유·경멸의 눈빛, 잔인한 언행을 목격하였다. 생사를 초월한 천륜인데 저들은 지금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 것인가!
지 새끼 품기 전엔 광분 멈추지 않는 야생동물처럼, 내 새끼 고운 얼굴 만지기 전엔 아비의 분노가 멈추는 일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내 몸뚱이 모든 세포를 잘게 쪼개고 그것을 바닷물에 불려 만든 쇠줄로 하늘그물 쳐서라도 기어이 천하의 만 악(惡)을 잡아낼 것이다. 겉은 인간의 형상인데 속은 마귀에 쌓인 채 노예처럼 사는 자식을 상상하며 느끼는 고통의 무게를 무엇인가에 견준다면, 하늘을 담은 지구가 내 가슴에 얹힌들 새털처럼 가벼우리! 나는 이 순간에도 영혼이 썩어가는 자식을 그리워하며 몸부림치는 분노의 아비다. 내 목숨 바쳐 구해 낼 것이다.” (신천지에 빼앗긴 아들을 찾고 계신 어느 아버지의 글)

 

시간이 지나도 사이비 신천지로 인한 피해는 지속되고 있다.

한나야~ 은진아~ 한나야, 어딨니?
이만희 총회장님, 우리 딸 집으로 돌려 보내주세요. 어떻게 키운 딸인데...
밤마다 악몽을 꾸고 있어요. 한나야~ 은진야~
이만희 총회장님, 우리 부모들, 자녀 찾으러 여기까지 왔어요.
우리 자녀들, 집으로 돌려 보내주세요.

 

▲ 신천지 연수원 앞, 신천지 피해 가족들 연일 시위, 바닥에 주저앉은 어머니

경기도 청평 신천지 연수원 앞, 가출 자녀 찾는 부모들의 집회가 연이어 계속되고 있다. 현장에 가보니 피해 부모들과 신천지 신도들이 가지고 나온 고출력 대형 확성기가 3~4개 정도, 한쪽에서 마이크 잡으면 다른 쪽에선 음악 틀고, 쌍방 간 고성방가가 이어졌다.

어떻게든 자녀를 찾기 위해 30분 간 몸부림치던 어머니는 그만 바닥에 주저앉으셨다.

 

보고 싶은 내 딸 한나야~ (신천지에 빠져 가출한 딸을 향한 어머니의 편지)

엄마는 한나가 태어났을 때 너무너무 기뻤단다. 나를 꼭 닮은 딸이기에 한나가 나의 분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건강하게 자라면서 명랑하고 노래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에 엄마는 늘 으쓱했단다.

그러던 어느 날 4살이었던 한나가 집에서 슈퍼맨 놀이를 하다가 우리 집 4층에서 떨어져서 2번이나 재수술을 받게 되었지.

그때, 엄마는 죽을힘을 다 해 너를 간병했단다. 매일 울면서 아파하는 한나를 보면서 차라리 내가 대신 떨어져서 아팠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매일 생각했단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선을 비껴갔기 때문에 너는 다시 건강하고 예쁘게 자랄 수 있었단다.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한나가 성악을 전공하게 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 사역자가 된다는 말에 엄마는 정말 무척이나 기뻤단다.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재능이 많아서 맛있는 커피도 직접 사서 만들어주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만들어주는 그런 예쁘고 착한 딸이었어. 엄마가 매일 아침마다 등산갈 때는 항상 산길 조심하라고 따스하게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따뜻하고 자상한 딸이었단다.

그러던 네가 어느 날부터 방문을 잠그고 비밀이 많아져서 엄마는 한나가 늦게 사춘기가 온 줄 알고 시간이 지나면 마음을 열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지 하고 기다렸단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나고 엄마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어. 한나가 신천지에 빠졌다는 사실이야. 우리 가족 모두 한나가 신천지에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설득했지만 한나는 결국 집을 나가버렸지...

그 날 이후로 엄마와 아빠 그리고 언니 하은이는 매일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단다. 엄마 꿈속에서 한나가 “엄마 배고파요 밥 주세요” 하며 나타나고 그럴 때마다 엄마는 네가 너무 너무 보고 싶어서 자다가도 몇 번씩 깨고 있지.

엄마는 한나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믿으면서 하루 빨리 우리 집으로 돌아오길 매일매일 기도하고 있단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한나가 반드시 꼭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어.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하고 사랑하는 딸 한나야, 엄마는 한나를 너무너무너무 사랑해 사랑해...

 

▲ 신천지 청년들 활동 영상에 딸이 보여~ (사진: 피해가족 제공)

저는 신천지 피해자로, 작은 딸을 신천지에 빼앗기고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한나 엄마입니다. 잘 다니던 대학을 그만 두고 신천지에 들어간 작은 딸, 한나를 찾기 위해 남편과 저는 신천지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가 신천지 거짓 교리에 빠진 것을 생각하면 억울하고 거짓 교리로 사기 치는 교주 이만희의 종교사기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살아가는 것이 지옥입니다. 또한 매일 악몽을 꾸면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 딸이 신천지 딸로 지내고 있다는 ‘은진’ 아버지...

저는 사이비종교 신천지에 사랑하는 딸을 빼앗긴 아버지입니다.

저의 딸 은진이는 2014년 고3 대입수능시험 때 신천지에 포섭되었고, 재수를 한다면서 신모씨에게 2015년 1월부터 11개월 동안 6백여만 원을 주고 과외를 했습니다. 그러나 딸의 수능성적은 전년도 고3 대비 많이 떨어져 형편없는 성적으로 대학에 갔습니다. 사실인 즉, 신천지 간부인 신모씨는 과외학습은 등한시하고 신천지 교육을 한 것이었고, 딸은 그해 신천지에 입교하였으며, 대학 가서도 신천지 일에만 매달려 1학년을 다니다가 학업도 포기했습니다.

딸은 저를 계속 속였고, 2017년에야 딸이 신천지임을 알았는데 상담을 받자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딸은 결국 가출했습니다.

신천지로 인해 이 나라의 수많은 청년들이 가출했고 수많은 가정이 이혼했습니다.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게 하고 사회를 밝게 보호해야 할 종교가 가정을 분열시키고 사회를 불신하게 하고 어둡게 하는 반사회적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교인을 포섭하기 위해 신천지라는 사실을 숨기고 수십 명을 동원해 거짓으로 미화시켜 비밀리에 세뇌 교육시키는 이런 사이비종교가 사회를 해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제 딸을 포함해 수많은 고통받는 피해 가족들을 생각하셔서 자녀들이 신천지에서 나와 즉시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도와주십시오.

 

한나 부모님은 아이가 신천지 내부 영상 속에서 웃고 있는 것을 보고는 까무러쳤다. 대학도 휴학한 상태였다. 가족들에게 들통 나자 가출하였다.

은진이는 고3 때 과외 교사가 신천지 신도였다. 대학 진학 후 얼마 있지 않아 휴학했다. 가족들이 신천지 반대하자 가출하였다. 모두 패턴이 비슷하다.

신천지에선 가족들이 반대하면 가출을 종용한다는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다.

 

▲ 신천지 신앙관리카드... 부모를 위험 요소라 가르쳐

부모님이 기성교회에 다니면 바벨론 신앙인이라며 위험 요소(침)라 가르친다. 그러면서 입막음 교육을 시킨다. 신천지에 다닌다는 것을 숨기라는 것이다. 가족 간 서로 믿지 못하도록 분란을 조장하는 것이다.

신천지 연수원 앞 피해 가족들 시위에도 신천지 신도들은 맞불시위를 벌이며 조롱까지 하였다. 일개 가정의 평화도 훼손하면서, 무슨 자격으로 세계평화 운운하는지...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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