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박옥수 구원파 피해... [링컨하우스스쿨] 청소년들에서도 나타나

기사승인 2022.08.08  16:23:24

공유
default_news_ad1

- ▶ 어른들은 ‘헌금빚쟁이’, 아이들은 대안학교(링컨중고등학교) ‘학폭’ 피해

▲ 박옥수 구원파 피해자들

구원파 박옥수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설립한 중학교 및 고등학교 과정의 대안학교인 ‘링컨중고등학교’(링컨학교, 링컨하우스스쿨)의 피해사례들이 여럿 접수됐다.

그동안 박옥수 구원파 측 교회를 다니다 탈퇴한 이들은 ‘헌금빚쟁이’ 돼 힘들었다 했는데, 이젠 대안학교가 세워지니, 아이들에까지 피해가 드러나고 있다.

 

#1. 학교 폭력에 두 번이나 탈출 시도 

먼저, 링컨하우스에서 학교 폭력을 겪었다는 피해자는 자신의 피해사례를 언급하며 “거짓과 선동, 혐오를 주장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밝히고, “저는 링컨하우스를 2년 9개월 다녔습니다. 19세 고등학교 3학년 당시 학교 폭력을 당해 두 번이나 탈출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당시 말하지 못한 이유는 보복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교 폭력을 당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 악몽을 자주 꾸었고 정신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하였다. 심지어 지상에서 15m 위 높은 물탱크가 있는 정상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소중한 가족,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 어머니가 2년 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시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돈 1000원이 없어 굶어보기도 하고 돈 1000원이 없어서 지하철에서 구걸도 해봤다고 하였다.

지금은 평범하게 남들처럼 살고 있지만, 아직도 ‘기쁜소식선교회’에 다니고 있는 가족의 전도로 다시 교회에 출석했더니 자신을 폭행했던 사람이 신학생이 돼 있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당시 자신이 도움을 구했던 이들에게 이렇게 원망한다.

▲ 박옥수 구원파 측 '링컨학교' 학교 폭력 피해 증언

“제가 괴로웠고 죽고 싶었고 힘들었다는 걸 다 말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궁금한 부분은 이걸 다 알고도 그 가해자 친구를 선교회 학생으로 받아들이신 겁니까? 아니면 모르고 받아들이신 겁니까?”

“2021년 6월 쯤 저를 보면서 “형제 나랑 같이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세”라고 말씀하셨지요?”

“이제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이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이 있겠습니까?”

“제가 언제 교회를 비방했습니까? 근데 왜 전 사단에게 사로잡힌 것 마냥 표현하십니까?”

“그 가해자는 교회 일을 하니, 하나님의 사람이고 전 그냥 교회를 떠났으니 사단에게 사로잡힌 사람입니까?”

 

#2.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입학 후 성적 하락 

어느 학부모는 박옥수 목사가 설교에서, 공교육이 무너지니 우리 교회 학생들을 위해 교회에서 대안학교를 한다기에 박 목사를 믿고 자녀를 링컨학교에 보냈는데, 교사들 중 정교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없는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저의 자녀를 잘 교육해서 하나님의 신앙인으로 양육해 줄 것으로 믿었습니다. 자녀가 입학 후 20개월이 지나자 후회와 한탄이 밀려왔습니다. 만점짜리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그렇게 고대하던 외고 입학이 좌절되었습니다. 외고에 떨어진 것이 부모로서 천추의 한이 되고 딸에게 상처를 준 것이 미안합니다.”라며 더 이상 피해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하였다.

 

#3. 전신에 상처투성이가 돼 온 아이... 결국 중퇴 

▲ 박옥수 구원파 측 '링컨학교' 학교 폭력 피해 증언

또 다른 학부모도, 아이를 기쁜소식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인 링컨학교에 보냈는데, 어느 날 전신에 상처투성이가 되어 왔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담임선생님께 연락 하였지만 이후 아무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2년 반 다니고 중단하고는 검정고시를 치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링컨학교 측에 확인하였다. 여러 지역 학교 관계자들은, 사실과 다르다. 아이들끼리 싸운 것이었다. 그러한 일이 없었다고 반박하였다.

 

링컨학교는 경북 김천 대덕 뿐 아니라 부천, 부산, 광주, 마산, 원주 등 전국 11곳에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국제청소년연합 IYF 지부에 설치돼 있다.

링컨하우스부천스쿨(지교회, IYF), 링컨하우스부산스쿨(지교회, IYF 부산센터, 지부), 링컨하우스광주스쿨(지교회, IYF 지부), 링컨하우스마산스쿨(지교회, IYF 마산센터, 지부), 링컨하우스원주스쿨(지교회, IYF), 링컨전주국제학교(지교회, IYF 전주센터, 지부), 링컨하우스울산스쿨(지교회, IYF 지부), 링컨하우스강릉스쿨(지교회, IYF 강릉센터, 지부), 링컨하우스대구스쿨(지교회, IYF 대구센터, 지부), 링컨하우스청주스쿨(지교회, IYF) 등.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

구원파 박옥수 측 유관기관으로는 기독교지도자연합(CLF), 국제마인드교육원 등과 IYF 국제청소년연합,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 IYF 월드문화캠프, IYF 영어말하기 대회, 세계문화 댄스페스티벌, 그라시아스 합창단, 뉴욕 마하나임 그라시아스 음악원, 굿뉴스신학교(마하나임 사이버신학교) 등이 있다. 그리고 대전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도 운영 중이다.

공동육아커뮤니티(맘키움, 맘오니, 맘소울, 맘드림, 주부동아리 맘톡)도 구원파 박옥수 측 신도들의 활동이며, 월간 투머로우(Tomorrow 잡지)를 발간하고 기쁜소식사를 운영하고 있다.

/

# 아이들은 학교 폭력에, 어른들은 ‘헌금빚쟁이’로 힘들었다 토로 

▲ 박옥수 구원파 피해자

33년 다니다 탈퇴한 피해자는 빚쟁이가 되었다.

“나 같은 사람들이 계속 피해를 입고 있다. 속은 데서 벗어나야 하는데 답답하다. 속고 있는데, 분명히 속고 있는 게 뻔히 보이는데... 내 인생뿐만 아니라 내 자식까지 쳐 넣으니 악 중의 악이다... 나중엔 자식들이 원망할 것이다. 33년 내 인생이 파투났다. 울분이 터져 나온다. 정말 이건 아니다. 내 인생, 내 재산 다 쏟아 부었는데 허하다. 다 지우고 싶다. 아직도 대출을 다 못 갚았다.”고 한다.

▲ 속았다, 헌금 돌려달라 하니_구원파 목사는?

구원파 박옥수 측에서는 매년 신도들에게 여러 차례 헌금 작정과 각종 공연 티켓을 할당, 강매를 시킨다. 각 지교회들은 또 매년 할당액을 채워 지역장과 중앙에 올려 보내야 한다. 이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대출까지 하는 신도들이 다수이다.

이에 대해 탈퇴한 전 목사의 증언에 의하면, “한해가 시작이 되면, 1년 동안 행사에 들어갈 금액을 짜는데, 그래서 그 교인 숫자 나누기 총 금액으로 그렇게 할당량을 줍니다. 그렇게 돈을 만들라고요. 그래서 목회를 하는 동안 제가 목회자인지, 수금 사원인지 마음이 혼동될 때가 많았습니다. 끊임없는 헌금 강요로 인하여 교인들 대부분이 많은 빚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왜 내 회사에 들어와서 내 말 안 듣느냐는 말을 많이 했었습니다.”라고 하였다.

박옥수 구원파 측에서는 깨달음의 구원을 주장하며, 회개란 오직 구원을 위해 돌이키는 행위로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께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다 사해 주셨다는 것을 받아들임으로만 가능하다 하여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친다. 때문에 여러 교단들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