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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소비자청에 통일교 영감상법 피해 대응처 설치

기사승인 2022.08.13  1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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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정부는 나서는데, 통일교 원조 한국은? 반기문(前 유엔 사무총장) 씨, 부끄럽지 않나?

정부, 통일교로 인한 물질 피해 검토회 소비자청 내에 설치

일본 정부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의 물품 판매 방식인 '영감상법'으로 인한 피해를 조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영감상법이란 영적인 문제를 이용한 상업 행위를 말한다. 물건이 복을 가져다 준다는 등 영적인 의미가 담겼다면서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행해진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상 겸 소비자담당상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가정연합을 둘러싼 영감상법 피해 검토회를 이번 달 내로 소비자청 내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고노 담당상은 "이렇게 다양하게 문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제대로 대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사회적 단체와 관계를 갖지 않는 게 원칙이다. 정치인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법무상 산하에 영감상법에 관한 정부 전체 회의가 설치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런데 이번에 입각하거나 유임된 각료 중 6명은 가정연합과의 접점이 확인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 △데라다 미노루 총무상 △야마기와 다이시로 경제재생상 등은 가정연합 관련 단체에 회비를 지출하거나 행사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

또 이번에 유임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통일교 관련 언론의 취재에 응했으며 경제안보담당상에 임명된 다카이치 사나에는 20년 전 가정연합 우호단체 발행 월간지와 대담을 실시했다.

오카다 나오키 지방창생상은 관련 단체 행사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비서를 참석시켰으며,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우호단체 회의에 참석했다고 한다.

개각 전 기시다 내각에서는 가정연합과의 접점이 확인된 각료가 이번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된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 등 9명이 있었으나, 이번에 유임된 야마기와 경제재생상과 하야시 외무상 등을 제외한 7명이 교체됐다고 한다.(뉴스1 기사 인용)

▲ 제4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사진: 선학평화상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한국 정계에도 통일교 가정연합과 깊은 유대관계가 있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가정연합 행사에 자주 얼굴을 내밀며 통일교 이미지 세탁에 일조했다. 일본 정계는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통일교 원조 한국의 정계는 조용하다.

가평군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제33대 외교통상부 장관이자 제8대 유엔 사무총장, 현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자 IOC 윤리위원장인 반기문 전 총장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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