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뢰아, 신사도운동 등 그릇된 사상 현장에 적용... 인터콥 강사들도 강의 중 동일 주장
▲ 107회 합신총회 이대위 김성한 목사 발언 |
그동안 제기돼 온 인터콥(최바울, 본명 최한우) 이단성 문제는 수정되지 않았다.
이에 2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교단 제107회 총회>에서 그동안 이단 시비를 종결하고,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① 인터콥 대표 최바울의 사상을 가지고 건전한 선교를 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② 베뢰아 사상이 그대로 담겨 있다. ③ 신사도운동이나 아이합(IHOP)의 사상과 동일한 주장들이 있다. ④ 세대주의 종말론 사상이 있다. ⑤ 인터콥의 사상을 가지고 선교에 나간다면 진정한 복음 선교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합신 총회는 그동안 논란이 된 인터콥선교회 관련, 더 이상 교회와 성도들의 피해, 그리고 선교지에서 엉뚱한 화살을 맞고 있는 선교사들의 피해를 막는 차원에서 결론을 내린다며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판단 근거로는 ① 인터콥(최바울)은 베뢰와의 관련을 인정한 적이 없고, 관련성을 부정한다. ② 인터콥(최바울)은 신사도 운동과 관련을 인정하지 않고, 관련성을 부정한다. ③ 양태론의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으면서도, 인정한 적이 없다. ④ 지역에서 교회와의 충돌을 일으키고, 지역교회에 심각한 어려움을 일으킨다. 교회의 속성인 보편적, 사도적, 거룩성, 통일성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⑤ 선교지에서 다른 선교 기관의 선교사들과 사역에 있어서 충돌을 일으키며, 선교지에서의 보편적 교회 정치를 따르지 않으며, 선교 현장에서 배타적 선교 행위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교단이 결정을 유보하면서, 피해 성도와 교회는 더욱 늘어가고 있다. 특히 교단들이 선교단체로서의 인터콥에 대해 돌이킬 기회를 주고자 한 배려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돌이키려는 자세보다는 어떤 교단도 자신들을 이단이라고 한 적이 없다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함으로 인터콥(최바울)이 어떠한 자세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최바울 씨가 사실이 바깥으로 드러나기까지 반복되는 거짓을 일삼는 것을 인지하고 더 이상 교회와 성도들의 피해가 없도록, 선교지에서 이후로는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단호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하였다.
▲ 인터콥 활동 소개와 비젼스쿨 교재 내용... 백투예루살렘운동, 영적도해 등 이단사상 |
1993년 미전도종족 평신도전문인 전방개척 초교파 해외선교단체라며 설립된 인터콥(InterCP)은 신사도운동과 귀신론 사상이 연계된 ‘백투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운동’, ‘영적 도해’, ‘땅 밟기 기도’, ‘부의 이동’, ‘다윗의 장막 회복’ 그리고 백신 음모론, 666 왜곡 해석, 대적기도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가르쳐 왔다.
인터콥으로 인하여 지역 교회의 분쟁과 분열 및 갈등도 지속돼 왔고, 특히 중국에서 사역하던 한국 선교사들의 추방에 빌미를 제공하여 선교사역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타 선교지에서도 다른 선교단체와 충돌을 일으키며 문제가 되어 왔다.
인터콥의 문제는 최바울 대표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터콥을 통해 쏟아져 나온 선교사들도 동일 주장을 하고 있다.
선교훈련인 비젼스쿨, 중보기도 학교, 여성 비젼스쿨, 어린이 비젼스쿨, 선교캠프, 간사학교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하고 있거나 일반 교회들에 초청집회, 성령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는 선교사들까지 신사도운동(IHOP의 다윗의 장막 개념의 기도운동, 열방센터 소속 24시간 기도의집, 부의 이동, 대적기도)이나 베뢰아 사상 등 그릇된 영성을 전파하며 현장 사역을 하고 있다.
▲ 지난 9월 15일, 대전 바울장로교회에서 인터콥 행사 |
지난 9월 15일, 대전 바울장로교회에서 인터콥 행사인 <선교 부흥의 엔진, 대전 월드미션> “왕의 군대 귀환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뿐만 아니라 인터콥 각 지부들에서 현재 비전스쿨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자칭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는 것이다.
‘이단’으로 규정된 이상, 협력이나 후원 등 단절해야 할 단체이다.
오명옥 omyk778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