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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가 상품화 됐다... 백투예루살렘 외치더니, 여행상품 팔고 있는 ‘윈형제’

기사승인 2022.10.10  13: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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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가선 반중(反中) 활동에 이용되고 있어

▲ 백투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홈페이지에서 상품 팔고 있는 윈형제

백투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BTJ) 외치며 중국에서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파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앞당기겠다(?)는 ‘윈형제’(본명 리우전잉(劉振營))와 슈융쩌(徐永澤)가 예루살렘이 아닌 미국 등지에서 장사와 반중(反中) 활동을 하고 있다.

자칭 선교사가 ‘여행상품’ 팔고 있고 ‘BTJ’를 새겨 의복, BTJ 귀걸이, BTJ 차, BTJ 아이스 티, 핸드메이드 인형, BTJ 기도곰, BTJ 밀수꾼 모자(안에 비밀 주머니 있음), 각종 도서들과 어린이 오디오북 그리고 비디오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백투예루살렘 운동을 통해 얻은 ‘BTJ’란 네이밍(naming)을 이용해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홈페이지(https://backtojerusalem.com)에는 “백투예루살렘은 선교사 파송 기관이 아니며, 해외 선교지에 서방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하는 입장도 아니다.”면서, 그러나 귀하가 당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BTJ GateKeeper 즉, 후원자가 되는 것이라며 후원을 받고 있다. 그것에 대한 사후 보고는 일체 없다.

선교사라면서, 2017년 5월 중국과 이라크 여행/ 2017년 11월 이라크 여행/ 2018년 6월 티베트 여행/ 2018년 10월 투어, 캐나다 온타리오주 여행/ 2018년 11월 부탄 여행, 히말라야 산맥 하이킹/ 2019년 이라크 여행/ 2019년 3월 미국 투어/ 2019년 6월 영국 브라더윈 투어/ 2019년 방콕/ 2020년 이라크 여행/ 2021년 11월 터키 여행, 일정을 보면,

11월 28일 도착– 이스탄불 호텔

11월 29일– 이스탄불 투어(대기 중)

11월 30일– 오후 이라크 아르빌로 출발

12월 1-3일– 이라크 두훅

12월 4일– 이스탄불로 가는 이른 아침 비행

12월 4일&5일– 집으로 출발

그리고 2022년 8월 이라크 여행... 등 분쟁지역까지 ‘여행상품’을 판매하였다. 현재도 지속하고 있다.

사업도 확장되어 사무실이 미국,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브라질, 폴란드에 각각 소재하고 있다.

 

▲ back to jerusalem 홈페이지, 판매 상품들과 여행상품

그러면서 사이비종교 ‘파룬궁’, ‘전능신교’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반중(反中) 활동에 이용되고 있다.

윈형제는 2001년 독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후 그는 줄곧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들을 스크랩해 홈페이지에 출처도 밝히지 않고 알리고 있다.

윈형제가 이끄는 ‘BTJ’는 오는 10월 21일~23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메스키트(텍사스주 댈러스 바로 외곽)에서 “박해받는 교회의 소리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입장료는 일반은 5만원, 할렐루야 패키지는 11만원을 받는다.

강사는 윈형제와 그의 아들 류이삭(Isaac Liu, 국적 중국) 그리고 탈북민과 이란인 등 총 6명이다. 10년 넘게 여행하며 사업을 병행해 온 그가 중국에서 핍박받았다는 것을 간증한다고 한다. 미국의 반중(反中) 활동에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하늘에 속한 사람>, <백투예루살렘>, <하늘 생명수> 저자인 윈형제는 지난 1998년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들로부터 이단으로 분류되었다. 그의 저서 <하늘에 속한 사람>에는 이단 지방교회 출신자도 소개돼 있어 지방교회 영향을 받은 것도 알려졌고, 그의 스승 슈융쩌는 중생파 이단 출신이다.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인 린셴가오 목사는 윈형제의 <하늘에 속한 사람>에 대하여 ‘중국의 대사기꾼, 하늘에 속한 사람’이란 글을 발표하면서,

△ <하늘에 속한 사람>을 직접 쓰지 않았다. △ 책의 본문에 나오는 74일에 걸친 금식기도는 자신이 영적 지도자임을 드러내기 위해 조작된 것이다. △ 중국 지하교회의 현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 △ 삼자교회를 지나치게 비판했다. △ 이단과 연루됐고 진실성이 결여되었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백투예루살렘 운동’의 재정 사용이 불투명하다고 문제제기 하였다.

실제 지난 2005년 11월 <하늘에 속한 사람>의 공동 저자 폴 해터웨이(Paul Hattaway)는 “2001년에 저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중국의 그리스도인인 윈형제의 간증문입니다. 저는 참고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이 책에 기록된 간증들의 사실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중국에서 그 일들을 목격했던 많은 사람들과 면담을 하였고, 윈형제와 함께 몇 주간을 보내며 그의 증언을 점검했습니다.”라며 자신이 저자임을 밝혔다.

윈형제와 인터콥 최바울이 행하고 있는 백투예루살렘이라고 불리는 혈통적 이스라엘 운동과 세대주의적 종말관은 구약의 이스라엘과 영적인 이스라엘인 신약교회의 관계를 왜곡한 것이다.

인터콥선교회 최바울은 그의 저서들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한국교회는 중국 시님의 군대에 앞서 중국으로부터 예루살렘에 이르는 전략적 관문도시를 공략하는 영적 특공대 사역을 감당할 것입니다. 우리 인터콥선교회는 벌써 지난 30년 동안 중국에서 예루살렘에 이르는 지역에서 왕의 대로를 구축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500여명의 인터콥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이 헌신적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중국교회는 영적 보병으로 한국교회 및 다른 여러 민족에서 파송된 주님의 사역자들과 더불어 마지막 날에 예루살렘을 장악하고 승리를 선포하게 될 것입니다... 백투예루살렘 비전을 마지막 시대 비전으로 알고 BTJ 선교운동에 전력하고 있습니다”(왕의대로, p.296)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마지막 시대 중국교회에서 시님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이러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거룩한 100만 대군입니다”(백투예루살렘, p.130)

이사야 49장 11~12절은 아직 출현하지 않으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 사역으로 말미암아 도처(“원방”, “북방”, “서방”, “시님”)에서 새로운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로 부르심을 받아 나아오게 될 것을 말씀한 것이다. 시님은 중국 군대를 의미하지도 않고 서진하라고 기록되어 있지도 않다. 핵심은 사방 도처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민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교회로 들어온다는 의미이다.

성경을 왜곡해 문제의 신사도운동 사상과 접목해 혼재된 사상을 신앙인 양 가르치며 실행하고 있는 것은 순수한 선교라 볼 수 없다.

선교한답시고 후원금 따먹기 하고, 분쟁지역 여행하자며 여행상품 팔고 있는 이를 두고 ‘大 사기꾼’이란 평가는 온당하다 하겠다.

 

오명옥 omyk7789@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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