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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부재중, ‘JMS’ 곳간 새고 있나?... 내부 복병 터졌다!

기사승인 2022.10.28  11: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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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조은 사도에 대한 갈언(喝言)” 이후, 2인자 가족 호화생활 이의제기

▲ JMS 내부, 교단 2인자 가족관련 의혹제기(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교주의 구속 후 또 다시 JMS 내분 조짐이 보인다.

교단 2인자 정조은(정명석이 지어준 이름, 본명 김○선)의 가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는데, 탈퇴자들이 아닌 어느 지역 JMS교회 내부에서부터 터져나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내용은 정조은의 동생 김모 씨가 특별한 직업을 가진 이력 없이 최근까지 정조은의 운전기사로 활동했을 뿐인데, 수십억원의 자산을 취득한 경위를 밝히라는 것이다.

김모 씨는 주식회사 ‘중심파트너’ 대표이면서 광고 대행사 ‘중심’이란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경기도 용인에 수십억대에 달하는 ‘별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재지 등기부등본이 공개되었다.

이에 대해 김씨의 2020년, 2021년 재산세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경기도 용인시 소재 별장... 골프 필드 앞 위치(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이런 광경은 지난 2008년 중국에서 정명석 한국 송환을 앞두고도 있었다.

당시 JMS는 내부적으로 몇 개의 경쟁 팀들끼리 기득권과 책임 공방에 대해 첨예하게 격돌하였다.

그 과정에서 JMS 내 균열을 알리는 다양한 징후가 포착되었고, 그 중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가장 충격파가 큰 사건이 일명 “정조은 사도에 대한 갈언(喝言)”이라 불리는 문건이었다.

제1부터 9갈언까지 32개의 증거 글로 구성된, A4용지 80장에 달하는 그 문건의 내용은 심정적이면서도 교리 파괴적이고, 충성과 사랑의 서약같으면서도 극단적으로 반역적인, 더욱이 정명석과 JMS 집단의 가장 은밀한 본질적 문제를 여성지도자 내부에서 교리적으로 건드린 내용이었다. 그러니까 JMS 여성지도자 세계 내부에서 터져나온 항명이었던 것이다.

정조은은 JMS 내에서 정명석이 유일하게 “사도”로 허락한 자이다.

2003년 정명석의 홍콩 체포 이후 중국으로 밀항한 직후부터, 갑자기 79년생 정조은이란 여성이, 정명석이 홍콩과 중국에 숨어 있는 동안 사도로 등장하였다.

하지만 정씨가 8년간의 도피에 종지부를 찍고 중국 공안에 체포된 이후, 그에 대한 책임 공방과 선교 본부의 2개월간 교주 방치, 체포이후 드러난 지도부의 행위에 대한 갈등들이 내부적으로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에 이 문건이 여성지도자들 중심으로 퍼진 것이다.

그러면서 2008년 11월, 평신도대책협의회(평대협) 측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범○과 선교본부, 정조은의 비리를 폭로했다. 그렇기 때문에 외적으로는 정명석 동생 측의 선교본부와 여성지도자들 VS 평대협 간부들 간의 기득권 쟁탈전으로 보였다.

하지만 내부에 反정조은 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정조은... 너부터 개혁돼야 한다.”면서,

(# 제1갈언 중 #)
2007년 5월 10일경 샘 체포방송 나가기까지, 그날 금요철야 전국 생방송 때 너는 분명히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거기다가 주일날 방영된 화상에서는
“주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 ?” 노래에 춤까지~ 춰??
아주 경사가 났구나! 경사났어!!
썩 잘 했네~ 응?!! 경~사났네 ! 경~사 났어 ! 얼싸 좋다 얼~싸 좋아 !
너는 98년, 본부생활은 차치하고라도 99년 말부터 2005년 공식 표출된 후 지금까지... 샘 곁에서 같이 생활했다면서 그토록 샘 상황을 모른단 말이냐?
 
(# 제5갈언 중 #)
하갈 김Gㅅ은 내려앉으라! 천국은 짜가가 없는 곳이다!
지금까지 샘에 대한 정보를 독점해서 해낸 일이 뭐가 있는가?
대다수의 섭리인이 기도나 하고 앉았고 돈이나 대는 헌금 봉인가? (중략)

위와 같이 항변했었다. 이제 또 다시 교단 2인자와 가족 관련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 파장이 어느 정도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편, 외국인 여신도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JMS 정명석(77) 교주는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지혜)는 10월 28일, 준강간과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정명석을 구속기소했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7회에 걸쳐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 등지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8) 씨를 강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8년 7월부터 5개월 동안 5회에 걸쳐 같은 수련원에서 호주 국적 여신도 B(30)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도 있다.

정명석은 이들에게 자신의 말과 행동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세뇌한 뒤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신도 2명은 지난 3월 16일 고소장을 제출했고, 정명석은 수개월에 걸쳐 경찰 수사를 받았다. 법원은 지난 4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 제출 직후 보호관찰소와 협조해 정명석의 추가 범행을 막고,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피해자들의 심리 치료 지원 및 법정 동행 지원 등을 의뢰했다”며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한국일보 기사 인용)

정명석은 다수의 여신도들을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2018년 2월, 전자발찌를 차고 만기 출소했지만 또 다시 동일 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추가 피해자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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