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혜로교회 #타작마당, 여전... 피해자단체 발대식 갖고 대처
▲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재판 후, 신옥주의 모습 |
은혜로교회, 이젠 ‘어머니 성령님’
하다하다 이젠 ‘어머니 성령님’이 생겼다. 은혜로교회 신옥주 씨를 일컫는다.
‘타작마당’이란 집단폭행 이단교리로 7년 징역형을 살고 있는 신옥주 씨는 진리의 성령 음성을 들려주는 대언자에서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진리의 성령님이라더니, 이제는 ‘진리의 성령 어머니’로 불리고 있다.
어머님께... 이제는 ‘어머니’를 위해서 1분 1초도 아껴 전력하겠습니다.
... 예수님께서 약속한 ‘진리의 성령이신 어머니’를 왜 우리에게 보내셨는지, 이 모든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이었음을 오직 성경만을 가지고 다 알려주시고 보여주셨는데 또한 실상으로 제게 다 이루어지고 있었었는데 상상과 환상, 무감각함에서 일어나기는커녕 깨지도 않았으면서 입으로만 아멘하고 있는 자체가 심판이고 보응이었구나... ‘어머니’의 가르치는 말씀에 순종, 복종하겠습니다. ‘타작마당도 감사’함으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 본향, 천국으로 보내주셨던 ‘어머니’가 계셨었기에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음을 보여주신 실상의 ‘어머니’가 계셨기에, 이제는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는 ‘어머니’가 계시기에 영생을 실상으로 이루어가고 있는 아들들이 반드시 증명되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성도 학구의 편지, 유튜브 영상 내용)
▲ 재판 후 호송차 기다리는 은혜로교회 신도들 |
은혜로교회 신도들은 옥중 신옥주에게 진리의 성령 어머니, 즉 자신들을 진리의 성령으로 낳아준 어머니라며 편지를 쓰고 있고, 이를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법정서 물병 두 개 바닥에 패대기, 쥐 흔들며, 발로 차듯... 피해자, 타작마당 재연
21일, 은혜로교회 신옥주 관련 2차 1심 공판이 경기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있었다.
재판 30분 전부터 30여명의 신도들은 법정 문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재판은 비공개였다.
이날 증언자로 나선 피해자는 남태평양의 섬 피지에서와 경기 과천 은혜로교회에서 경험했던 타작마당 관련 증언을 하며, 직접 실제 재연까지 하였다.
물병 두 개를 바닥에 패대기치고, 머리를 쥐 흔들 듯 흔들며, 발로 차듯...
그렇게 딸과 손자가 보는 앞에서, 신도들이 집단으로 우리 어머니를 폭행했습니다. 나중에 끝나고 나니 머리카락이 한 움큼.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느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피지에 있는 아들, 찾을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자식 찾기 위해 물불 가리는 부모가 있겠습니까!
피지 탈출해 한국 오면,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 피해자단체 발대식
▲ 은혜로교회대책위원회(대표 이윤재, 총무 조성일, 감사 최인호) |
재판 후, 은혜로교회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있었다.
추가 별건들이 계속해서 진행 중인데도 은혜로교회 측에서는 특수폭행으로 규정된 타작마당을 지속적으로 행하고(재범) 있는 것은 물론, 인권유린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사례들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할 것이며, 앞으로 인터폴 적색수배자든 누구라도 진심으로 회심하고 돌아온다면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으로 법적인 처벌을 면할 수 있게 도울 것이며, 한국에서의 빠른 정착과 안정을 찾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지난 6월, 적색수배자였던 핵심 간부가 피지에서 탈출해 자진 입국했는데, 11월 중순경, 은대위 회원들의 처벌불원서와 탄원서 제출로 석방되었다.
최근 석방된 피지 탈출자 증언에 의하면,
현재도 지속적인 타작마당이 실시되고 있고, 새벽 5시경부터 저녁 9시경까지 고강도 노동과 인권유린 행위들이 있으며, 사망한 이들에 대해서는 단순 화장 처리 후 직계가족에 의해 산이나 바다, 농장 등에 뿌려지고 있고, 암 진단을 받은 어느 신도는 한국으로 돌아가 치료 받겠다 했으나, 결국 병원치료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한다.(그동안 10여명 사망)
피지에서 9년 간, 신옥주의 설교를 들었으나 영적인 변화는 없었고, 오히려 이용당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며 매일같이 타작마당으로 공포분위기 조성, 감시와 이간질로 불신 조장 등 자유롭지 못한 생활이었다고 한다.
무조건 복종하며 맹목적인 신앙생활을 해왔다고 한탄하며 “다 속았다”고 하였다. 피지는 그들이 말하는 천국이 아니라 지옥 그 자체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 피지에서는 교주 신옥주에게 ‘진리의 성령 어머니’라고 부르며, 편지를 쓰게 하고 그 내용을 확인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신옥주에게 속아 낙토 피지가 천국인 줄 알고 갔는데, 태평양 한가운데 창살 없는 감옥이요 현대판 고려장 같았다... 인간다운 인간 대접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잔인한 매질도 견디면서 묵묵히 일만 하는 소모품 같은 도구만 필요로 하는 곳.
죄를 짓고 7년 형을 살고 있으면서도 반성도 하지 않는, 사회의 암적 존재와도 같은 이단 교주로 인하여 더 이상의 피해가 양산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끝까지 법적 투쟁하며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명옥 omyk778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