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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통일교’, 미완성 ‘교리논쟁’ 중... 문선명이냐? 한학자냐?

기사승인 2022.12.06  07: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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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들도 (신종족) 메시아 타령... 각종 ‘썰’들 유행

▲ 통일교 측, 청평수련원 집회 영상 갈무리

68년 전 1954년 창교이래, 통일교(현 하늘부모님성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내부가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다.

종교집단을 지탱하는 기둥은 교리다. 교리 정립 후 단체가 세워져 가는 경우도 있고, 단체 형성 후 교리가 정립돼 가기도 하는데, 통일교는 창교자 사후, 그의 부인을 통해 핵심 교리들이 변개됐다.

물론 反기독교적 교리이고, 생명력 없는 교리이긴 하나, 거기에 현혹된 신도들은 수십 평생 몸담고 있으며 생사고락을 함께 해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절대자가 둘이요, 태양이 둘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듯하다.

지난 4월, 전세계 통일교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청심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인 김모 교수가 어머니 한학자 씨의 말씀을 전한다며 ‘독생녀의 본질’이란 주제로 ‘아버님의 꼬리를 떼어내기 위해’라는 강의를 하였다. 이 자료는 유튜브(https://youtu.be/IbDc0-LuEcc)에도 업로드 돼 있다.

여기서 김 교수는 “어머님께서 보실 때에 재림 메시아의 사명을 계승받은 아버님의 입장이 원리대로 가셔야 되는데, 참 그게 안타까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꼬리를 달고 있는 입장에서 1960년 성혼 때에 아버님이 신부를 결정하는 그 입장이 아니다.”라면서 문 교주가 타락한 여성들 중 한 여인을 선택해 7년 간 교육 후 하나님의 날을 선포하고 탕감조건을 세웠다(『참부모님 생애와 섭리 2권』, 역사편찬위원회)고 교육받아 왔으나 ‘그것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문 교주 사후, 한학자 자신이 독생녀론을 들고 나오면서, 그동안 믿어왔던 문선명 절대자 교리에 대해서는 자신을 만나 결혼을 함으로 재림주가 된 것이라고 새롭게 주장하다 보니 자신과 혼인 전 문 교주가 이미 최선길, 김명희라는 여인들과 함께 했던 세월까지도 설명해야 하는 입장이 된 것이다. 그래서, 그 때는 원죄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도들은 그동안 문 교주를 無원죄 재림주, 그로 인한 혈통복귀를 믿어왔는데, 난데없이 뜬금포가 터진 것이다.

한학자 왈, “문선명은 독생녀인 나를 만났기 때문에 ‘참부모’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통일교 초창기부터 소위 피가름교리, 6마리아 사건, 그리고 한학자와 결혼 전, 최선길과 김명희라는 여인들을 통해 낳은 자식들까지 모두 10남 7녀. 거기에 각종 사회문제와 문제의 교리들로 인하여 ‘이단’이란 꼬리표가 달렸다.

그러니 “참부모의 꼬리가 있다는 것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서 신도들에게 내년 천일성전 건축 완공 때까지 하자 없이 청산을 위해 노력하자고 하였다.

문선명이 원죄가 있었다. 한씨와 결혼 후 재림주의 자격을 갖췄고 탕감조건이 충족됐다고 주장하자, 신도들이 들고 일어났다. 어느 지교회 조모 목사는,

“이건 잘못됐다.”

“그따위 소리 하면 안 돼”

“아버님은 원죄가 있었는데 어머님을 만나서 원죄가 없어졌다? 이 소리를 하는 거야?”

“어머니가 그런 소리 하면, 그럼, 그게 옳나?”(호통치듯)

그러면서,

“그분들을 판단하는 거는 우리 몫이야”

“어머님이 어떤 자리인지 아버님이 어떤 자리인지 모르면 (그냥) 따라가~”

하지만,

“아버님을 따라가면 어머님을 부정해야 되고 어머님을 따라가면 아버님을 부정해야 돼”

“우리는 신종족 메시아야. 아버님 말씀따라 이랬다 해서 따라가는 건 신종족 메시아가 아니야 그냥 구경꾼이야. 또 어머님 말씀이 이랬다 해서 따라가면 그건 구경꾼이야. 어머님 맘속은 그 말씀이 아니야.”

자기들이 지금까지 믿어왔던 교리가 변개되니, 자기신앙 부인이 안 되는 것이다. 결국 선택적, 맞춤형 교리에 평생을 맞춰 살아왔는데, 이제는 합리적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위 내용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qdbNEksMSUA, 구원 섭리사를 중심한 축복가정 정체성 교육6-김○춘 위원장 강의의 문제점 및 그 대안)에 공개된 것이다.

교주들은 수시로 교리를 변개하고, 신도들은 자신들이 신종족 메시아라고 너도나도 메시아 타령이다. 현 청평수련원에선 갖가지 ‘썰’들도 유행하고 있다.

 

▲ 청평수련원에서 박수치다 손바닥이 터진 신도의 손

1썰: 촛불을 켜서 하트모양이 나오면, 정성을 잘 드렸다는 증거야~

2썰: 안수는 피멍이 들면 중심 영이 나왔다고 한다.

‘안수손’을 만든다고 피가 옷에 튈 때까지 치는 이도 있고

‘안수손’ 만든다고 피 터져라 박수치는 신도들도 있다.

‘안수손’ 만들어 안수해주겠다고...

(위 손바닥 사진) 저것도 나아진 거야.

원래는 피투성이였다고.

저렇게 10번은 터져야 ‘안수손’ 된다고.

(*안수손: 안수하는 손으로, 각종 질병도 치유할 수 있다는 썰이다.)

불완전한 인간에 의해 교리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고, 그런 교리가 또 변개되고, 그렇다 보니 이젠 스스로들 메시아라며 “어머니가 그런 소리 하면, 그럼, 그게 옳나?” “판단해야지.” 이런다. 거기에 수련 중인 신도들까지 각종 ‘썰’들을 풀며 유행처럼 번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 통일교 어느 지교회에서 신도들에 보낸 문자

이런 가운데도 통일교 측은 지난 주, 날짜를 지정해주고 그때까지 ‘기일 엄수 꼭’ 십일조 헌금하라는 공지를 내렸다. 강제 납입 강요를 하였다.

신앙의 기둥은 맘대로 흔들어놓고 문제가 생기면 신도들 ‘탓’, 끝까지 책임완수 강조하며 고혈을 짜내고 있는 것이다.

/

지교회 조목사는 반증 강의 중, 문 교주와 6마리아 사건 관련하여 한학자 씨에게 버림받은 7남 문형진이 그녀들을 일일이 만나 확인했다며, 7남이 해명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는 혼란한 내부를 틈 타 7남의 존재감이 슬슬 스며들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단집단이 이렇다.

창교자가 사망하자, 새 교주가 新교리를 들고 뒤집어 또 다른 종교를 탄생시킨 것이나 다름없는데도, 자신들이 그동안 믿어왔던 잘못된 신앙을 놓지 않으면서, 그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기부인이 어려운 것이다.

이래서 이단ㆍ사이비종교는 ‘늪’ 같다고 한다. 한 번 빠지면 스스로 헤어나오기 쉽지 않다. 그래도 이성을 찾고 한 발 물러서서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상태와 모습을.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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