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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法轮功) 신도들... 가정집에서도 상행위, “무료라는 건 미끼”

기사승인 2023.01.12  1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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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치유? 과학적 근거 없어... #션윈예술단 공연도 주의

▲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 성지산부타워맨션, 법학습장 겸 연공장(가정집)

그동안 파룬궁(法轮功) 신도들이, 파룬궁 수련은 무료로 하는 것이라며 포교해왔지만 실제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적발됐다.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 성지산부타워맨션, 가정집에서 법학습장 또는 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어느 신도는 책(40종류)과 사진(액자는 본부에 신청), mp3플레이어...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무료로 가르친다고 유인해 결국은 상행위(商行爲)를 하고 있다.

파룬궁(한국파룬따파불학회)은 비영리 종교법인으로 등록돼 있는데, 이러한 비영리 종교단체 신도들이 영리목적의 수익활동을 ‘가정집’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법인이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경우에는 수익사업에 한해 법인세가 과세된다. 하지만 파룬궁 신도들은 간이 영수증 써주며 수익활동을 하고 있다.

 

▲ 파룬궁 신도 가정집에서 매입한 책들과 물건들... 추가로 사진, 호신장구들도 있다.

김○지(파룬궁 신도): 파룬궁이 저쪽과 이쪽이 분리됐다.(2파로 분파) 서울에서나 대구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만 같이 한다. 책은 판매하고, 연공 음악 듣는 것도 판매한다. 2만원이다. 파룬궁 수련을 하면, 암병도 다 낫아버린다. 모든 병의 원인은 영적으로 보면 업보(業報)다. 그것을 없애면 병이 낫는다.

필자: 그러면 병원치료나 약물치료 할 필요 없는가?

김○지(파룬궁 신도): 그런 거는 여기에서는 믿음만 가지면 절대 없어져버린다. 파룬궁 수련을 하면서 믿음을 가지면 된다. 창시자인 사부님(李洪志, 이홍지)이 그거 필요 없다고 하셨다. 믿고 하면 그대로 적용된다고 하셨다. 파룬궁을 하면 사부님 분신이 오신다. 그냥 연공을 하면 업이 나간다. 대소변으로 나가기도 한다. 그러면서 세포가 살아난다. 100% 믿는 만큼 100% 좋아진다. 내 머릿속에서 병이라는 단어를 없애야 한다. 업이라고 해야 한다. 사부님을 믿으면 업이 없어진다. 믿고, 연공을 하면 처음에는 힘들기도 하지만 세포가 살아나고 젊어지고 원래 병도 없고 죽음도 없는 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세포가 젊어지니까 70세, 80세 된 사람도 40대로 돌아온 사람이 있다. 우주의 에너지 파룬은 사부님에게서 나온다. 여기는 사부님이 불러들이는 곳이다.

▲ 가정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홍지의 책들

필자: (책꽂이를 가리키며) 여기에 있는 책들은 판매하는 것인가?

김○지(파룬궁 신도): 사부님이 강의하신 책들인데 40종류(40권 정도 썼다는 얘기) 정도 된다. 판매하는 것이다. 1만8천원 짜리도 있고, 음악 듣는 거는 2만원이다. 책은 성경 보듯이 보면 된다.

필자: 액자도 판매하는가?

▲ 가정집에서 물건을 매입하고 받은 영수증

김○지(파룬궁 신도): 액자는 서울 본부에 신청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사진을 판매한다. 사진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나온다. 1만5천원이다. 호신장구들도 있다.

파룬궁 수련 하면 질병이 치유된다는 주장도 과학적 근거 없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홍지는 질병에 걸려도 아래와 같이 병원치료나 약물치료를 하지 말라고 권유한다.

신체가 불편하기만 하면 그는 이것이 병이라고 생각하여 약을 먹어야 되겠다고 한다. 그는 연공하는 한편, 한편으로 약을 먹으면 더욱 좋다고 여긴다. 우리는 하나의 도리를 보았는바, 병원은 업을 소멸할 수 없는 것이며 의사는 수련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 위덕(威德)이 없으며 그는 속인 중의 기술인원으로서, 당신에게 다만 이 표면적인 고통을 없애주고 당신에게 이 병을 심층 중에 남겨줄 따름이다. 약을 먹는 것은 신체 속으로 내리누르는 것으로서 쌓아 두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표면적으로는 고통스럽지 않지만 신체의 심층으로 쌓아졌다. 수술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예컨대 종양이 생겼으면 이 종양을 떼버린다. 그는 다만 이 표면적인 물질을 떼어버렸을 뿐이며 병이 생기는 진정한 원인은 다른 공간 속에 있기에 그는 건드리지 못 하였다. 그러므로 이 업력병은 또 재발할 수 있다.(이홍지 저, 法輪佛法, p.173~174)

 

그러나, 그동안 파룬궁 수련하다 질병으로 사망한 교주 이홍지의 제자들은 다수이다.

이홍지는 스스로 살아있는 부처, 창세주라 주장하며 질병에 걸렸다 해서 병원 치료를 받거나 약을 먹는다 하여 병의 원인을 치료할 수 없다, 파룬궁 수련을 해야만 온전히 치유할 수 있고 구원받고 천국 갈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설립이래 10년 동안 파룬궁 핵심 신도들 중 자살하거나 치료와 약을 거절하여 사망한 자가 1500명이 넘고, 정신적 장애가 생긴 자는 600여명, 살인을 저지른 자는 10여명... 등 치료를 거부해 사망한 자들도 많았다.

또한 지난 2014년 3월 2일, “파룬궁” 3퇴의 발기인인 리다융(李大勇)이 급성 간염으로 사망, 당시 50세였다.

2015년, 미국 “파룬궁” 매체의 핵심 리더인 주이메이(剧玫)는 난소암, 폐암으로 인해 병사했다. 주이메이의 남편 양선(杨森)은 “미국 동부 파룬따파학회 회장”을 맡고 있었는데, 2015년 2월에 담낭 용종 증세가 악화하여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병사했다.

2019년 12월 18일, “파룬궁” 중요한 핵심 리더인 지앤훙장(简鸿章)이 심뇌혈관 질병으로 68세 나이에 급사했다. 지앤훙장은 홍콩 “파룬궁” 조직의 대표로 “파룬궁” 사교(邪敎) 활동에 참여한지 20여년이 된다. 자신의 재산을 매각하여 이홍지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2020년 9월, 캐나다 “파룬궁”의 핵심 리더인 쟝쉐메이(蒋雪梅)가 병사했다. 그녀의 남편이 바로 “파룬궁”의 2인자 예하오(叶浩)이다.

2022년 1월 13일, 타이완 “파룬따파학회” 이사장 장칭시(张清溪)는 타이베이(台北)에서 지하철을 타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경찰이 곧바로 그를 국태종합병원에 이송해서 구급치료를 받게 하였으나, 장칭시는 이미 심폐기능이 정지되어 74세를 일기로 병사하고 말았다.

그 외, 미국 “신당인TV”의 주요 책임자인 리궈둥(李国栋)이 간암으로 뉴욕에서 병사했다. 또 기플레이어로 불리는 펑리리(封莉莉)가 겨우 54세 나이에 췌장암으로 미국 휴스턴에서 병사했다. “용천사”의 행정 담당자 한전구어(韩振国)는 59세 나이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2006년 이후, 교주 이홍지의 측근과 제자들만도 수십 명이 사망했다.

이홍지는 신도들에게 “파룬궁”을 수련하면 자기의 “법신”이 보호해주기 때문에 위험이 닥쳐도 보호를 받고, 질병도 낫는다고 했지만 거짓이었다. 그가 직접 “발정념(发正念)”으로 치료해 주었다는 이들도 사망하였다.

이홍지의 매제인 리지광(李继光)은 2012년 신부전으로 병사했고, 그의 어머니 루수전(卢淑珍)은 2016년 뇌졸증으로 사망하였다. 신도들에게는 병원치료 소용없다 하면서도, 그의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시켰었다.

 

▲ 부산 동래구 수안동 소재, 파룬궁 실내 연공장... 션윈예술단 공연 홍보를 하고 있고, 팜플렛을 배포하고 있다.

사실 이홍지 본인도 1983년부터 1990년경 중국 지린성 창춘시(吉林省长春市)의 20여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직장에서 52차 정산하고 두터운 정산 서류를 남겼다. 그는 창춘시에서 맹장 수술을 받을 때, 입원 치료를 받았었다.

그러니 파룬이 우주의 에너지라며 파룬궁 수련을 하면, 속에 있는 악한 업을 이홍지의 법신이 들어와 물리치고 내쫓아 건강한 몸이 되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며 젊어진다고 하는 것은 거짓이다. 이에 현혹될 필요 없다.

파룬궁 포교를 목적으로 하는 “션윈예술단” 공연도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매번 파룬궁 선전과 정치적 메시지를 강하게 표출하는 선동 공연이었다. 순수예술 작품이 아니다.

 

 

오명옥 omyk7789@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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