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황에 따라 조작된 자칭 재림주... 교리 뒤집고 “판 깼다!”
JMS 정명석 총재가 정조은에게 전화해 다짜고짜 이렇게 물었단다. (*2023.03.12. 녹음 파일)
▲ JMS 정명석과 정조은(사진: 피해자 단체방) |
정조은: 갑자기 전화해, “나 누구냐?” 물으시더라고요.
정명석: “나 누구여?”
정조은: “예?”
정명석: “나 누구여?”
정조은: “신부의 첫 열매시죠.”
정명석: “나 누구여?”
정조은: “어디 아프세요?”
정명석: “나 누구여?”
수차례 같은 질문을 했다고 한다. 정체성 혼란이 온 것이다. 본인도 본인에 대해 모르고, 2인자인 정조은도 몰랐다.
(3월 12일, JMS 지도자모임 시 어느 장로가 2인자 정조은에게 질문을 했더니 정씨가 한 말이다.)
ㅡ 목사님, 한 가지만 얘기해도 되겠습니까? 저, 윤○철 장로인데요.
ㅡ 네.
ㅡ 선생님을 메시아로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메시아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것만 묻고 싶습니다.
▲ JMS 정명석(사진: 피해자 단체 제공) |
이날, 선생님(정명석)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잘못한 것) 인정하고 회개해야 한다. 그동안 육사랑에 관한 부분도 있어왔고, 여러 명이 자살을 하기도 하였다는 얘기도 있었다. 정명석의 성범죄가 사실이라고 실토한 것이다.
그동안 JMS 정명석은 자신이 자칭 재림주, 구원자, 성자라고 주장해왔다.
JMS 본부가 있는 충남 금산 월명동 뒷산 곳곳에는 팻말이 꽂혀 있다. 그중 이런 팻말이 있다.
▲ JMS 본부에 꽂혀 있는 팻말 |
“여기서 하나님이 보낸 자, 구원자가 났다는 증표다. 만물도 말해준다. 깨달아라.” (2015년 하계수련회)
2015년 정명석의 설교집, ‘성약의 새말씀’, p.341에서, 초림주도 성자이시고, 재림주도 성자이시다. 초림 때는 성자가 나사렛 예수님의 육신을 쓰고 이 땅에 오셨다. 이 시대 재림 때도 초림 때와 같이 동시성적인 역사가 일어난다고 하였다.
▲ JMS 정명석 글, 정조은 정리 |
이 책은 정명석의 설교를 정조은이 정리하여 펴낸 것이다.
또 내부 교리교육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정명석을 추앙하는 그림을 그려 놓고 “나와만 통하려 하지 말고 나의 육과 통하여라”고 가르쳤다.
▲ JMS의 교리(사진: 피해자 단체 제공) |
그런데 정조은이 “선생님 원본 말씀을 철저하게 수정했어요.”라고 하였다. 교리를 변개했다는 것은 진리가 아니라는 뜻이다. 자기들이 필요에 따라 만든 교리라는 것이다. 이제 도움이 안 되니 그것을 수정했다는 것은 자신들 이익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개하는 거짓 교리라는 의미이다. 스스로 교리 뒤집고 판을 깬 것이다.
성자, 예수님, 재림예수, 구원자, 메시아라는 말은 모두 같은 의미이다.
“성자와 예수님이 같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라는 물음 자체가 무지한 질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또 “같지 않지.”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정명석과 정조은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 왔는가?
김백문의 ‘기독교근본원리’를 모방한 통일교의 ‘원리강론’, 그리고 그것을 모방한 JMS ‘30개론’, 거기에서 파생된 삼시대론, 타락론, 죄론, 중심인물, 구원론, 비유론... 등 대부분의 교리는 비성경적이다. 무엇보다 기독론과 구원론에 오류가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였다.
JMS 자칭 재림주는 상황에 따라 만들어졌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인조된, 조작된, 거짓 성자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또 다시 성범죄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때, 사실 인정하고 형량 줄여보자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JMS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의 모임인 ‘교회’가 아니다. 그런데 아직도 자인하지 못하고 잘못된 신앙 부정당하는 것이 두려워 맹목적으로 좇아갈 것인가?
오명옥 omyk778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