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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증거하는 정치인들 명단 공개... 피해 여전한데 ‘효정증거’

기사승인 2023.04.07  13: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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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먹이며 노래하며, 통일교 교주 부부 찬양하는 유명 인사들

■ 울먹이며 통일교 증거한, 탈북자 조명철 전 국회의원

■ 한학자는 세계평화의 어머니라 찬양한, 김규환 전 국회의원

■ 통일교 원리공부 했다는, 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의 효정증거

■ 통일교 평화대사라는, 백경현 구리시장의 효정증거

■ 신도들 앞서 ‘대한민국만세 할머니’라 소개한 김을동 전 국회의원

■ 통일교 공연서 한학자 역 맡아 열연한, 유명 국악인 박애리 씨

 

▲ 가평 통일교 천원궁 천일성전, 5월 5~7일, 행사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세칭 통일교)에서 지난 2021년부터 ‘효정증거’라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

문선명 교주 사후, 부인 한학자 씨가 독생녀론을 들고 나오면서 통일교 건물들 명칭 또한 효정(HJ)이란 단어가 들어갔다. 변경되기도 하였다. 경기 가평 통일교 단지를 ‘효정(HJ) 단지’라 부르기도 한다. 통일교에서는 효정(孝情)이란, “자녀들이 천일국을 정착, 안착시키는 데 있어서 효의 심정을 다 하여 참부모의 뜻을 계승하고 선양해달라는 염원을 함의”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하는데, 어떻든지 문교주 부부를 잘 섬겨야 한다는 뜻이 아닌가, 필자는 더 나아가 한학자(Hak Ja Han) 신격화 표상으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효정증거’라 함은 통일교 교주 부부를 증거하는 것은 물론, 한학자 씨를 추켜세우기 위한 행사라고 판단되는데, 여기에 유명 인사들이 참가해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돼 통일교 홍보에 이용되고 있다.

통일교 홍보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치인, 대학교수, 가수, 배우, 아이돌그룹, 유명 국악인까지 다양하게 참가하였다.

단지 통일교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거나 축전을 보내는 수준이 아닌, 문선명 교주 부부를 찬양하거나 한학자 씨 우상화에 동조하는 격으로 심각하다.

유명 정치인, 연예인들이 통일교에서 사용하는 참부모님, 한학자 어머님, 참자녀... 등 용어를 사용하며 눈물로 간증하거나, 자청해 노래를 부르고, 증거하는 일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일본사태로 인하여 문제가 됐던 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이미지 쇄신 또는 내부 신도들 단속 및 결속을 다지고, 신앙심 고취시켜 헌신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 탈북자 조명철 전 국회의원의 효정증거 

(*유튜브 영상: 証言 –조명철 의원 20210704/ 효정증거-조명철 국회의원)

 

▲ 탈북자 조명철 전 국회의원의 효정증거(사진: 통일교 영상 갈무리)

(처음부터 호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고 울먹이며 자기소개를 한다.)

제 고향은 평양시 만경대 구역이다. 저는 북한의 최고위직 자녀들만 다니는 남산학교를 졸업하고,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하고, 박사원을 졸업하고 그 다음 날 김일성 종합대학 경제학교 교원으로 근무, 이후 중국에 나갔다가 대한민국에 왔다. 그리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제21대 통일교육원 원장을 했고, 국회의원도 하고, 지금은 선문대학교(통일교 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다.

(울먹이며) 저는 22세에 처음으로 문선명 선생님, 한학자 선생님을 뵀다.

여러분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만남일지 몰라도 그때 저의 충격은 너무 컸다. 평양에서, 김일성대 교수로 있을 때, 그때 저희 부모는 건설부 장관을 하셨다... 모두가 북한을 비판할 때 문총재님은 그것은 잘못됐다, 평화와 번영으로 함께 가자고 하실 때 너무 감동적이었다. 금강산사업, 자동차사업, 호텔사업 등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이 전개되었다. (울먹이고 콧물 흘리면서)

그 이후에 전개되는 것 보면 야~ 우리 (한학자) 어머님 최고구나. 대단하다.(박수) ...우리 정부도 감히 못하고 있다... 어머님이 계셔야, 건강하셔야, 북한과 같은 어두운 곳에 밝은 빛이 비칠 것이다. (노래)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어머님, 따라갑시다.

 

2. ‘애국가 불러보라’ 의원 보좌진 이색 면접으로 입에 오르내렸던, 김규환 전 국회의원의 효정증거 

(*유튜브 영상: 효정증거-김규환의원)

 

▲ 김규환 전 국회의원의 효정증거(사진: 통일교 영상 갈무리)

문선명 선생을 알게 된 것은 40년 전 어린 소년 때였다. 그 어르신이 나를 보고 나중에 큰 인물이 될 거라고 했다... 문선명 총재님께 받은 책을 지금도 저희 집의 가보로 두고 있다... 그리고 그 책을 국회의원 회관 제 사무실 맨 꼭대기에 액자로 해서 걸어 놨다. 매일같이 총재님의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문선명 총재님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법안도 만들어 시행령까지 통과시켰다... 국회의원연합 공동대표가 된 후 국회의원 신분으로 통일교 해외 행사에 참가했다. 제 눈으로 한학자 총재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똑똑히 봤다.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의 열쇠는 한학자 총재님 가슴에 있다고 확신한다. 한학자 총재님은 전세계, 전인류가 인정하는 세계평화의 어머님이다. 하나님이 지금 저에게 너의 소원이 뭐냐고 한 가지만 얘기해라 내가 들어줄 테니까 하신다면 저는 기꺼이, 한학자 총재님이 오래오래 사셔서 세계평화가 반드시 올 수 있는 그날이 오도록 건강을 충분히 주십시오라고 소원을 빌겠다. (그러면서 미스트롯에 나왔던 노래라며, ‘배 띄워라’ 노래 불러)

 

3. 통일교 원리공부 했다는, 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의 효정증거 

(*유튜브 영상: 하늘부모님성회 신경원국 평화축제 효정증거 -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 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의 효정증거(사진: 통일교 영상 갈무리)

한때 구리시는 통일교 땅을 밟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다고 가정연합은 구리시에 많은 땅을 가지고 있었다. 문선명 총재의 한없는 사랑으로 구리시를 위해 내주었고, 통일동산 사유지를 구리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로 만들었다...

구리시가 잘 되는 길은 가정연합의 인프라를 잘 활용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수택수련원에서 승공교육, 많은 일본 식구들이 활동하면서 구리시 경제가 활성화 되었다.

참부모님의 세계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의장으로서 열심히 힘을 합치겠다.

참 어머님 사랑을 느끼면서 한없는 감사를 느낀다.

저는 세계일보 전 지국장을 했다. 함께 활동했던 분이 선문대학 부총장으로 가신 분도 있다. 그분들에게 통일교 원리를 공부했다.

 

4. 통일교 평화대사라는, 백경현 구리시장의 효정증거 

(*2021년 7월 11일 통일교 홈페이지 소식란, ‘하늘부모님성회 신경원국 평화축제 <당신은 기쁨입니다>’ 행사에서 ‘효정증거’ 내용)

 

▲ 백경현 구리시장의 효정증거(사진: 통일교 홈페이지 소식란에서 캡처)

2020년 월드서밋 대회를 계기로 가정연합과 큰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행사에 참석하여 한학자 총재님을 처음 뵈었는데, 오늘 영상을 통해 한 총재님의 국내외 활동과 지난 번 씽크대회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어머님을 증거하며 세계평화 활동에 동참하는 것을 보면서 왜 한학자 총재님을 참어머님이라고 하는지 확실히 이해가 되었다. 앞으로 평화대사로서 지구촌의 평화실현, 환경문제 극복, 가정의 가치 회복, 불평등 해소 등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가정연합과 인연을 지속적으로 맺고 싶다. 참부모님께 영광을 올리며 참어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성체 무강하시길 기원드린다.

 

5. ‘대한민국만세 할머니’라고 소개한 전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 

(*유튜브 영상: [신경인국 평화축제] 효정증거. 김을동 의원)

 

▲ ‘대한민국만세 할머니’라고 소개한 전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사진: 통일교 영상 갈무리)

김을동 의원은 지난 2012년 3월 청심평화월드센터 개관식에 참석했었고, 2012년 7월 19일 피스컵 수원대회, 2013년 [천주평화연합] 추모 수기집 김을동 전 국회의원 명의로 특별기고도 하였다.

김을동 전 국회의원 특별기고문을 보면, “대한, 민국, 만세의 축복”이란 제목으로, “문화예술의 발전에 앞장서시고, 가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자 주장하셨던 문선명 총재의 뜻을 이어 평화운동을 함께 하고 있다.”며 “문선명 총재가 “가정을 천국의 기초”라고 하셨던 말씀을 세 쌍둥이를 보며 실감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한 평생 가정의 평화가 세계의 평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하신 문선명 총재의 업적을 이제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길 원한다. 몇몇 사람들은 통일교 교주라며 비웃기도 하지만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기초가 가정에 있다고 말씀하시는 자랑스런 한국인 바로 문선명 총재이시다. 경제, 정치 문화, 스포츠, 대북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평화를 일구고자 했던 그 분의 뜻을 따라 나 역시 힘이 닿는 그 곳까지 평화운동에 앞장설 것을 오늘도 다짐한다.”고 하였다.

2014년 문선명 총재 2주기, 2015년 3주기 행사에 참석하였고, 2016년 2월 15일, 통일교가정연합에서 주최하는,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 그리고 2021. 7. 11. “대한민국만세 할머니 김을동입니다.”라며 “저도 국회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총재님을 중심으로 펼치시고 계시는 통일운동과 평화운동에 고무되어 직간접적으로 여러분들을 도와드린 바가 있습니다. 국회에서 중요한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제가 앞장서서 참여해왔고, 신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해 국회의원연합 출범을 적극적으로 앞장서 추진하였습니다.”라며 국회의원 신분으로 통일교 사업을 적극 도와왔다고 하였다.

 

6. 통일교 공연에서 한학자 역을 맡아 열연한, 유명 국악인 박애리 씨 

 

▲ 통일교 공연에서 한학자 역을 맡아 열연한, 유명 국악인 박애리 씨(사진: 통일교 영상 갈무리)

유명 연예인들이 통일교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하기도 하지만, 통일교 측에서 만든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효정문화재단 효정문화특별공연에 참여한, 유명 국악인 박애리 씨는 공연 중 한학자 씨를 상징하는 여주인공 역을 맡아 노래하였다. 문제는 그녀가 부른 가사이다.

 

‘달래강 다리’(노래: 국악인 박애리)

(*유튜브 영상: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7주년 기념 성화축제 효정문화특별공연-달래강 다리)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하늘부모님께서 선택하사 에덴에서 맺은 언약 선택하사 선택받은 이여

에덴의 꿈, 약속, 기억하고 받드나이다.

어머님은 안주, 아버님은 정주 그리고 둘 사이에 놓인 달래강 다리 하나

하늘부모님 천명 받자와 저와 그이 사이 다리 놓았네

하늘부모님 대신하여 오신 이들, 아담과 해와로 오신 이들, 부름의 뜻 이루고 참가정 이루심에 하늘부모님과 그분 자녀들 사이에 다리 다시 놓으셨네, 다 이루셨네 달래야... 지상에 참부모님 함께 하시네, 뜻 이루셨네 달래야. 함께 받드셨네 달래야, 천지인 참부모임이 함께 되셨네... 천상에 참아버님 자리하시고 지상에 참어머님 함께 하시니...

 

효정의 꿈, 그 완성/안착, ‘다시 찾은 빛이야’(노래: 국악인 박애리)

(*유튜브 영상: 효정의 꿈, 그 완성 [안착]_02_다시 찾은 빛이야_천지인참부모 성탄 100주년 및 천주성혼 60주년 기념 효정문화특별공연)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고 빛이 하늘부모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 태초 하늘부모님께서 입혀주신 생명의 빛이야 6000년 어둠을 벗고 다시 빛으로 태어납니다... 태초 하늘부모님 자녀 아담과 해와로 태어남이라 부모님의 말씀 받아 이 땅에 빛으로 오신 두 분이라 두 분의 자녀 되기에 생명의 빛 노래합니다... 참자녀로 태어남이라 두 분의 자녀 되기에 다시 찾은 천국의 열쇠야 빛이야 말씀이야 생명이야 태초의 자녀 됨이야 (두 손 모으로 기도하듯) 아~ 아주 아~ 아주 아~ 아주.

 

‘꽃길 밟고 오소서’(노래: 국악인 박애리)

(*유튜브 영상: 효정의 꿈, 그 완성 [안착]_11_꽃길 밟고 오소서 _ 천지인참부모 성탄 100주년 및 천주성혼 60주년 기념 효정문화특별공연)

두 분 함께 꽃길 밟고 오소서 독생자 아담으로 오실 이 독생녀 해와로서 오실 이 예수님 눈물 가슴으로 받들어 오실 분들 두 분 함께 꽃길 밟고 오소서... 6000년 흘린 자녀들 눈물 닦아주러 오실 두 분 함께 꽃길 밟고 오소서...

 

이렇듯 통일교는 일본 정치계뿐만 국내 정치인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아예 사업을 도왔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하였다.

지난 2022년 5월, 경기 가평군 군수 후보(6.1 지방선거)들의 정책발표회가 있었는데, 당시 통일교에서 주도하고 있는 북한강 관광사업에 대하여 가평군이 통일교와 연합하여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돌발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현 군수는 이렇게 답 하였다.

“북한강 뱃길 사업은 통일교, 남이섬, 가평군이 MOU를 맺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가평군의 명물로 만들려고 하는 사업으로 알고 있다. 통일교 관련은 선입관의 문제라고 본다. 사업 자체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런 비판도 있었다. “지난 가평군수가 마케팅 기술을 발휘해 타지에서 외부 자본 유치하는 노력이 있었어야 했다.(특정 종교에만 의지했다는 지적) 일자리 관련 이해충돌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통일교 측에 모든 자리에 통일교와 관계 없는 사람들로 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북한강 청평 페리호 사업은 지난 군수가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 가평군에서 자금을 투자한다면 일종의 국책사업인데, 어떤 한 종교단체와 연합해 한다면, 그 단체에 특혜를 주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군민 의견 수렴 후 결정하겠다.”

그런데 현재 경기 가평 설악면 일대는 온통 통일교 성지화가 되어 있고, 통일교 측에서 원했던 ‘평화로’까지 지정되어 표지판이 설치돼 있고, 가평군 국책사업을 통일교와 합작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 통일교 신도들에게 받아내는 특별헌금 및 회비들:

ㅡ천일국 안착시대 천보 입적을 위한 특별은사 천보성주식을 한다며, 가정당 13수를 중심한 감사헌금, 신청시 가상계좌 발급됨

ㅡ천원궁 천일성전 특별정성은 5월 4일까지 가정당 1백만원 이상 헌금

통일원리수련회비

ㅡ효정천보특별수련: 조상해원, 영육계축복 등 회비(조상해원/축복, 특별해원은 예약 기간 후 추가 신청 가능), 송금은 4월 20일부터 가능(계좌는 개별 문자로 안내)

효정천보특별대역사 5월 5일~7일, 송금해야 예약, 참석 가능

... 매월 행사에 수련,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 거기에다 5월 5일 건축 완공 행사를 앞두고, 그 전날까지 1백만 원씩 입금하라고 광고하고 있다.

 

미신으로 몇 백대 조상까지 들먹이며 현혹해 걷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수련회비들과 교육비 그리고 각종 정기헌금까지 신도들은 통일교에 털리고 있다.

피해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데, 이에 아랑곳 않고 유명 인사들이나 일부 정치인들은 여전히 통일교 지지, 홍보, 증언자로 나서고 있어 안타깝다.

 

 

오명옥 omyk7789@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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