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부자료엔 목표가 8000명, 실제 미혼 결혼은 훨씬 못 미쳐
▲ 독생녀라 주장하는 한학자(사진: 통일교 홈페이지) |
지난 7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하늘부모님성회, 세칭 통일교)이 3년 만에 합동 국제결혼식을 대규모 거행했다는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7일, 통일교 측은 세계 150개국 신자 약 8000쌍이 한학자 총재 주례로 합동 국제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수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교 측에서는 금번 행사인 ‘한학자 천지인참부모 성탄 80주년 기념 행사’ 관련 경축문화공연을 비롯하여 5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될 행사의 인원을 파악한 상세 자료를 정리하였다.
*천원궁 봉헌식 영상 실행(안)
*천원궁 봉헌 기념 오찬 신한국 특별대륙 참석자 현황
*산수연 기념 경배식 참석자 현황
*2023 대륙별 미혼 축복 및 천보가정 목표(안)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 축복축제 미혼 축복 현황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보 축복축제 참석자 목표(안)
... 등 내부 자료를 보면,
▲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 축복축제 미혼 축복 현황(통일교 내부자료) |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 축복축제 미혼 축복 현황’에서 한국, 일본, 북미,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아태지역 합동 국제결혼 대상 총합계 목표가 8000명이다. 그런데 실제 신청자는 9300여명이고, 그중 후보자는 4300여명, 여기에서 미혼 결혼자는 1902명이다.
목표가 8000명이었지만 실제 합동결혼식을 한 인원은 그에 한참 미달이다.
그럼에도 8000쌍 합동결혼 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 참석한 이들도 2000여 명으로 추정하는 등 8000쌍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내부에서 정리된 자료에는 이미 실제 인원수가 나와 있음에도, 목표 인원을 가지고 부풀려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통일교 실상의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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