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신비 조작위해 자해 의혹... 엽기 사이비 <나주 성모동산>, 기독교인들 다수 개종

기사승인 2023.09.05  10:54:52

공유
default_news_ad1

- ▶ 3만원대 석고상 ‘피눈물’ 38년, 교주 남편은 땅사고 건물짓고

▲ 나주성모동산 유튜브 영상 캡처... 대속고통, 성체기적이라고

*온통 핏물이다. 그것을 예수님의 성혈 곧 십자가상의 보혈이라며 성찬의 떡이 장기가 보이는 형체로 변형되어 피와 함께 입안에서 살아 움직이고, 십자가상 못자국에서 피가 흐르고 있으며, 때론 성혈비로 내린다고 한다. 윤홍선 본인은 가시 면류관을 쓰고 대속고통, 편태고통 받는다며 머리부터 다리까지 줄줄 피가 흐르는 상태로 신도들 앞에 서고, 그런 모습으로 집회를 인도한다.(*필자는 자해의혹 제기한다.)

시대 혼란할수록 신비지하집단은 커진다. 엽기 사이비 <나주 성모동산>엔 기독교인들 한 번에 수십 명 개종, 6개 교회 개척자도 홀라당 넘어갔다.

 

이곳 가선, 기독교인들 다수 개종 

드문드문 어르신들만 있는 전남 나주 시골 벽촌 골짜기에 비닐하우스 지어 놓고 38년 가짜 신비조작 집단이 있다.

대형버스 10여 대가 셔틀 운행하고 800여명(큰 행사 때는 1~2천명)이 정기집회에 참석하고 있으며 큰 행사가 있을라치면 희한하게도 때를 맞춰 석고상에서 피눈물, 향유가 흐르고 지하수에서 참젖이 나온다.

최근 방문 시, 그곳 상품 판매처 봉사자의 말; “인터넷 보고 많이 온다. 기독교인들이 주로 많이 온다. 개종하는 분도 계시고.”

▲ 나주성모동산 신도들, SNS 댓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30년 이상 다녔다는 김○로리아 씨는 나주 성모동산 순례 후 개종하게 되었다 하고, 개척교회 6개를 세웠다는 양○리 씨는 원래 기독교 집사였고, 남편도 목사가 되려고 신학교에 다녔는데, 나주에 다니면서 1년 만에 개종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가족 11명과 지인들 포함 30명이 일시에 개종하였다고 하였다.

9월 2일, 윤홍선 율리아도 “순교하는 마음으로 5대 영성을 실천합시다!”는 영상에서, “김○배라고 개신교 신자였는데 나주에 왔어요. 부인의 질병을 치유해준 것에 감사해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했어요. 나주 성모님 은총으로 치유받았다고 개신교에 굿바이하고 가족들 다, 아이들까지 천주교로 개종하겠다고 왔어요. 여러분도 아멘으로 다 치유받으세요.”라고 하였다.

 

석고상 피눈물 기점... 윤홍선 가정, 돈문제로 어려울 때 

<나주 성모동산>은 1985년, 기독교인이었다가 가톨릭으로 개종한 윤율리아(본명 윤홍선)가 마리아와 예수의 계시가 나주와 자신에게 내려온다고 주장하며,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에 창설한 가톨릭계 사이비다. ‘마리아의 구원방주회’, ‘마리아꿀룸’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서울, 부산, 대구, 마산, 광주, 전주, 인천, 수원, 의정부, 제주 등지에 신도들 모임이 있다. 서울 용산에서는 ‘서울마리아꿀룸’ 기도처를 마련해 놓고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1980년대 이단·사이비 단체들이 우후죽순 발호하던 시기, 혼란한 시대를 뒤로 소위 성령운동, 기도원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각처 산속 기도원들은 인산인해를 이루던 때였다. 그 즈음 마리아 석고상에서 눈물, 피눈물이 흐른다고 선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윤홍선 씨는 자신의 삶을 담아 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과 『님 향한 사랑의 길』에서, 7세 때부터 외갓집에 살면서 온갖 학대를 받았다고 했다. 특히 외숙에게 귀의 청력을 잃을 정도로 지속적인 폭력을 당했고, 15세 때 중학교 진학을 반대하는 외숙에 의해 공장에 취직하나 곧 그만두고 고등공민학교를 마쳤다고 한다. 이후 미용실에서 일하면서도 노동력 착취와 구타, 남성들의 성폭력을 당하기도 하였다고 밝혔다.

자신이 작은 영혼(윤홍선(율리아))이라며 『작은 영혼을 통한 5대 영성』이란 책에서,

전남 나주에서 빚을 내어 미용실을 운영하다 1971년 결혼, 시어머니가 결혼 빚 갚으라 하여 미용실을 처분해야 했고 1975년, 임신 4개월 때, 강제 낙태 수술을 당해 고통을 받다가 죽게 되어 하늘에 올라갔는데 “네가 해야 될 일들이 많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으니 어서 돌아가거라.”는 소리를 듣고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고 한다.

1980년까지 시부모님 빚보증을 갚았다 하고, 그 무렵 기독교 신자였던 윤홍선은 개종하여 남편 김만복 율리오와 함께 집 근처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1981년 남편의 빚보증으로 인하여 월급이 압류되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돈을 빌렸다고 하는데, 1982년부터 죄인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 보속 고통이 시작됐다고 한다.(ibid., p.22~31, 156)

시댁과 남편의 빚보증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급기야 남편 월급이 압류되는 막다른 골목에 치달은 상황, 자녀들은 2남2녀를 두고 있고, 이 악물고 악착같이 뭔가는 해야 했던 시절이다.

그러던 때, 1985년 윤홍선이 모시고 있던 마리아상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700일 간에 걸쳐 눈물, 피눈물이 흐르고, 진땀을 흘리고 코피까지 쏟았다고 한다.

1986년부터는 피눈물이 흐르고, 1988년부터는 성체성혈변화 시작. 1992년부터는 기적수, 향유가 흘러내리고, 1995년부터 마리아께서 젖을 내려주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빚보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3만원대 석고상 피눈물 기적(?)이 시작된 것이다.

피눈물 흘린다던 나주 마리아상이 매스컴에도 보도될 정도로 일반인들까지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가톨릭뿐만 아니라 개신교인들까지 찾게 된 것이다. 당시 순례객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몰려들었으며 하루에도 3000~4000명까지도 방문하였다고 한다.

 

▲ 8월경, 나주성모동산 광경

 

갈수록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현상들... 연도별 기적조작 사건 

1985년, 마리아상에서 눈물 흘림/ 1986년, 마리아상에서 피눈물 흘림/ 1992년, 기적수/ 1994년, 장미향기 풍겨주시고/ 1995년, 성체기적/ 1996년, 성체기적/ 1997년, 성체 내려오심/ 2000년, 윤율리아 소변인ㅡ 율신액 안에는 금가루, 은가루, 보석가루와 같은 아름다운 가루들도 나왔다./ 2001년, 핏빛 향유/ 2002년, 성혈이 액화 상태로 140일간 지속/ 2004년, 십자가의 길 도중, 율리아가 십자가 고통/ 2005년, 태양의 기적/ 2006년, 물이 포도주로 변화/ 2007년, 율리아 입김에 성전 맨 끝까지 장미향기, 성혈 돌에서 나오신 아기 예수님이 33세 예수님으로 변화/ 2009년, 율리아 자매 가시관 고통/ 2010년, 바티칸 방문 시 성체기적, 성혈 조배실에서 많은 황금 향유를 내려주심, 2010년 3월, 성혈비를 내려주심/ 2011년, 율리아 편태 고통, 사망 후 다시 세상으로/ 2014년, 죽었다가 천국 구경하고 다시 살아남/ 2016년, 십자가의 길 기도 중 12처에서 하나님을 뵙고 메시지 받음/ 2017년 1월, 마귀들의 공격받음: 마귀들이 떼거리로 몰려들어 내동댕이치고 목을 조르고 온몸이 피멍과 피투성, 무덤을 향하여 입김을 불자 무덤이 열리고 뼈들이 소리내어 붙더니 살이 붙고, 다시 살아나서 구원을 받아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면서 천국으로 올랐다./ 2018년, 율리아ㅡ 망가진 신장을 세 천사가 수술/ 2019년, 수도꼭지에서 마리아의 참젖이 나옴, 은총 발찌, 팔찌만 차도 병이 낫는다. 이후에는 은총 징표 이불 덮어 치유받았다고 홍보/ 2020년, 대환난을 면하기 위해 나주에 마리아가 오심, 10003명의 영혼이 율리아의 대속 고통으로 천국에 올라감, 입김만 불어도 죽은 자가 살아난다. 이옥선: 율리아 엄마께서 죽었던 저를 33번의 입김으로 죽음에서 살려주셨다 간증/ 2021년, 성혈이 쓰고 있던 마스크를 관통하여 입안에서 성체로 변화/ 2022년, 주님 곧 오신다. 3차 대전 위기 경고/ 2023년, ‘셈 치고’ 하나만 실천해도 천국 갈 수 있다 주장, 율리아 기도로 코로나가 사라지다!... 등.

자신들 주장대로 우주창조 기적에 뒤지지 않는 지속적인 기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매년, 매월 정기 집회와 기념일이 있다.

*갈바리아 십자가에서 내려오신 성혈이 성체로 변화된 기념일

*성체가 살과 피로 처음으로 변화된 기념일

*성모님의 눈물 흘리신 기념일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 쏟아주신 성혈 기념일

*성모님의 피눈물 흘리신 기념일

*성모님 향유 흘려주신 날과 성체 강림 기념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 대축일과 성모님을 경당에 모신 기념일

나주 성모동산은 비닐하우스 예배당으로 조성돼 있고, 십자가의 길로 가는 초입에는 성혈조배실, 초 봉헌대, 기적수 샘터 발원지가 있으며 곳곳 기적수 식수대가 있다.

 

지하수가 기적수?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까지 검출 

 

▲ 나주성모동산 관계자들이 발표한 지하수 성분 검사 결과

나주 성모동산 관계자들은 지하수가 기적수(?)라며 거기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 등이 검출되었고, 2.6 칼로리의 열량이 확인되었다며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였다. 알다시피 물에는 칼로리가 없다. 탄수화물, 단백질이 검출되었다면 음료수다. 그래서 당시 검사 의뢰한 당사자에게 물었다.

 

필자: 유튜브에서 기적수 성분 검사를 하셨다고 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 기적수에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 등이 포함되어 있고 열량이 있다는 것이 맞나요?
▶ 한○호: 맞아요. 제가 공인검사기관에 맡겨서 했는데 104만원 들였어요.
필자: 지하수에 열량이 있다면 순수 물이 아니지 않나?
▶ 한○호: 세계 어디에도 기적수가 있다.
필자: 그 물로 암도 치유 받았다고 했는데?
▶ 한○호: 아무 생각없이 물만 먹었다.
필자: 그럼, 암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았나?
▶ 한○호: 병원에서 검사해서 알았다. 귀하고 간하고 두 번이나
필자: 간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려운 것으로 아는데.
▶ 한○호: 고주파 수술이라고 바늘같은 것으로 찔러 지졌어요. 거기를.
필자: 시술을 하셨군요.
▶ 한○호: 그 이후 아무 이상 없어요. 시술은 받아야죠.
필자: 그럼, 시술을 받아서 나은 것 아닌가?
▶ 한○호: 율리아 자매님도요 아프고 고통이 있으면 약을 먹어요. 병원도 다니고
필자: 약도 드시고 병원도 다니시고?
▶ 한○호: 그렇죠... 저는 번지지 않고 뭉쳐 있어서 그것을 의사가 지져버리자고 해서 지졌죠. 그 이후로는 아무 이상 없어요.
필자: 지하수에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이 있으면 순수 물이 아니잖아요.
▶ 한○호: 성모님이 기적수라고 했으니까.
필자: 만약에 다른 암 환자가 병원치료, 항암치료 안 받고 기적수만 마신다고 하면 그렇게 권하겠는가?
▶ 한○호: 글쎄요. 사례들은 말해줄 수 있으나, 기적수만 먹고 낫는다고 말해줄 수는 없어요...

 

▲ 나주성모동산 유튜브 영상과 방문했을 때 기적수 무료 배포 및 시식

나주 성모동산에 방문하니, 수녀들이 안약통에 기적수(?)라는 지하수를 담아 무료로 배포하였다. 신도들은 밖에서 대형 온수통에 ‘뜨거운 기적수’, ‘따뜻한 기적수’라고 붙여 놓고 마시게 하고 있었고, 커피를 타 마실 경우에는 판매하였다. 샤워실 물도 기적수라며 그 물로 샤워하는 동안 질병이 치유된다고 홍보하였다.

 

38년 신비조작, 배도(背道)집단은 상당한 부 축적 

윤율리아 남편 김만복 율리오, 그가 대표로 있는 재단법인 명의 재산과 본인 명의 재산은 파악된 것만 아래와 같다.

재단법인 마리아의 구원방주회 대표이사 김만복

전라남도 나주시 교동 107-○○ 나주성모경당

전라남도 나주시 금계동 102-○○ 수강아파트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신광로 283-○○ 사랑의집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 17-○○ 나주 성모동산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 6○○ 예성원(숙박시설)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 9○○ 한옥집(질풍경초 한옥체험업)

전남 나주시 교동 107-○○○(로즈마리: 화장품 및 방향제 소매업)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 마을 위 과수원

부인은 자칭 계시받아 신비 행하는 우상화 된 존재로 활동하고 있고, 남편은 옆에서 사진찍어 홍보하였다.(*참고로, 남편 김만복 씨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렇게 38년! 그들은 상당한 부를 축적하였다.

 

나주 신광리 한옥마을... 결국 신앙촌! 

 

▲ 나주 다시면 신광리 한옥마을(행복마을)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 행복마을 일환으로 조성된 한옥마을은 1채당 4,000만원씩 국민세금의 보조금이 집행되어 진행된 사업이다. 관광마을을 짓겠다고 30여 세대를 집단으로 조성한 마을이지만 결국 나주성모동산에 다니는 신도들만 거주하는 신앙촌이 되었다. 30채를 지은 후 마을과 주변에 10채를 더 지어 40채가 되었다. 이웃 마을 어르신은 나고 자란 고향에 이런 사이비 집단이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것에 불만이었다. 이 마을주민 중 나주성모동산에 다니는 분은 한 분도 없다고 하셨다. 각종 기적에 대하여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하셨다.

“누가 기적수라며 줘서 사용해봤는데, 별 소용없었어.”

 

동조하는 신부, 수녀들도 한통속 

 

▲ 나주성모경당 전경과 마리아상에서 향유가 흐른다고 보여주는 수녀

지난 8월경, 나주성모 경당을 찾았을 때, 4~5명의 수녀들의 안내를 받았다. 누구는 1층 전시실 안내, 누구는 경당 본당 안내, 누구는 마라아상에서 아직도 흐르고 있다는 향유를 가리키며 설명해주었다.

 

필자: 지금도 피눈물을 흘리시나요?
▶ 수녀1: 그때그때 흘려주시고, 향유도 흘려주시고요. 지금도.
필자: 나주가 고향이세요?
▶ 수녀1: 다른 지역인데요. 아는 본당 신자분이 여기를 소개해주셔서 아빠랑 같이 왔어요.
▶ 수녀2: (핸드폰 후레쉬를 켜고) 반짝반짝 한 것 보이시죠? 향유라고 해요.
필자: 이것을 향유라고 하는 군요.
▶ 수녀2: 반짝반짝 빛나죠?
필자: 어떤 향유죠?
▶ 수녀2: 자신의 온몸을 다 짜내어 우리에게 향기로운 기름을 주고 계세요.

그러고 나서 영상실에 들어가 1시간 30분가량의 영상을 시청하고, 1층에 내려오자 전시실 안내자가 일일이 가리키며 설명해주었다. 윤홍선 율리아가 자칭 마귀에서 공격받으며 흘린 핏자국이 있는 옷들과 십자가 고통 받으며 흘렸다는 옷들, 그리고 소변인 율신액 사진, 천국에서 마셨다는 기적수... 등 율리아의 일대기를 기록해놓은 전시관이었다.

 

▲ 수녀4: 이것은 기적수인데요. 율리아님께서 2014년에 숨이 멎으시고 천국에 가셨을 때 한곳에서 맑은 물이 흘러 마셨는데, 그 물이 나주의 기적수였어요. 이 안에 보석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결정체가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 나주성모경당에 전시된 기적수, 윤홍선의 피 묻은 옷

이렇듯 나주 성모동산과 경당에는 신부들과 수녀들이 봉사하고 있다. 이들을 보고 의심없이 믿고 따르는 신도들도 있을 것이다. 맹종, 맹신이 더 큰 피해를 낳는다.

*나주성모동산에 예수님과 마리아가 현존해 계신다./ 현존을 보여주시기 위해 각종 기적을 행해주신다./ 윤홍선 율리아의 삶을 통해 완성된 5대 영성을 실천한다면 천국 간다./ ‘셈 치고’ 하나만 실천해도 천국 갈 수 있다./ 10003명의 영혼이 율리아의 대속 고통으로 천국에 올라갔다./ 윤홍선 율리아가 후~ 입김만 불어도 죽은 자가 살아난다... 이런 주장들을 하는데, 신부들과 수녀들이 동조하고, 앞장서서 홍보하고 있다.

윤홍선은 “여러분 치유를 위해서 제가 직접적으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며 대속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신도들에게 믿기만 하라 그러면 낫는다며 매일같이 치유사례 간증자들의 영상을 유튜브에 업데이트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아프면 서울에 있는 병원에 치료받으러 간다고 한다.

초창기 사진을 찍었던 사진사도 눈물이 흐르는 상태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불러서 가면 눈물방울이 맺혀 있었다며 ‘사이비’로 보인다고 하였다.

 

 김만복, “하나님, 예수님을 본 것도 아니고”, 그래서 조작했나? 물으니 

[윤홍선 율리아의 남편 김만복 율리오와의 통화 내용 일부]

필자: 기독교인들도 나주 성모동산에 가서 많이들 개종을 한다고 하는데.
▶ 김만복 율리오: 네.
필자: 초창기부터 율리오 님이 사진을 찍으셨나요?
▶ 김만복: 네.
필자: 그럼, 지금도 사진을 찍으시나요?
▶ 김만복: 네.
필자: 부인이 피를 흘리고 있잖아요. 가시 면류관을 쓰고, 십자가 길 오를 때 채찍에 맞은 것처럼 피를 흘리는데, 남편은 그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는 것이 의아하다.
▶ 김만복: 아~ 그런 장면들은 제가 안 찍은 거죠. 제가 다 찍지는 않고, 다른 사람이 찍죠.
필자: 초창기부터 사진을 찍었다고 했는데, 그럼 어떤 사진을 찍었나?
▶ 김만복: 예를 들면, 눈물 흘리고 있는 성모님상이나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율리아에게 그런 현상이 나타났을 때에도 제가 찍었겠죠.
필자: 1985년부터 그런 현상이 나타났죠? 당시에는 공무원으로 빚보증 서서 어려움을 겪었고, 미용실도 처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무렵, 개종하고 얼마 안 되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거죠?
▶ 김만복: 개신교 다닐 때는 근방에 성당이 없어서 간 것이다.
필자: 눈물, 피눈물 흘린 것이 1985년부터인데 해외에서도 그런 현상이 더러 있었는데.
▶ 김만복: 네.
필자: 혹시 알고 있었나?
▶ 김만복: 그때는 잘 몰랐죠.
필자: 처음에 마리아상에서 눈물 흘리고, 아파트로 옮겨서 예배드릴 때도 눈물 흘리고 했는데, 그것을 어느 신부님이 성당에 가지고 갔는데, 거기에서는 아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 김만복: 그건 모르죠.
필자: 마리아상을 어디에서 구입을 하셨나?
▶ 김만복: 서울에서 만드시는 분이 계셔서 자체 주문제작을 한 것이다.
필자: 하나에 얼마인가?
▶ 김만복: 한 3만원대요.
필자: 석고상이죠?
▶ 김만복: 네.
필자: 서울 어디에서 만드는지 알 수 있나?
▶ 김만복: 기억이 안 난다.
필자: 마리아상이 피눈물 흘리고, 기적수 마시고 하는 것이 우리 구원의 문제와 어떤 연관이 있나?
▶ 김만복: 말로 해서는 잘 못 알아들으니까. 직접 보여주시면서 호소하신다고
필자: 성경 말씀에 있는데, 왜 굳이 현상을 봐야 하나? 그것을 보고 구원받나?
▶ 김만복: 사람마다 다르죠. 직접 눈으로 봐야 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말로 해서는 잘 안 들으니까 충격요법이라고도 할 수 있고.
필자: 기적수는 지하수잖아요? 기계시설이 되어 있는 거죠?
▶ 김만복: 네. 지하수 개발하면 똑 같은 방법으로, 일반적인 사항으로 똑 같다.
필자: 성분 검사를 했다면서 올린 영상을 보니 기적수 성분에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도 있고 열량이 있다고 나왔는데, 그렇다면 혼합물이잖아요.
▶ 김만복: 네. 물론 그렇죠.
필자: 기계시설에 통을 여러 개 만들어놓고 한쪽에 우유같은 것을 넣고 성모님의 참젖이 나온다고 하는 거죠?
▶ 김만복: 현실이 그러니까 그렇게 나온 거죠.
필자: 상식적으로 지하수에 열량이 있으면 순수 지하수가 아니죠?
▶ 김만복: 그렇죠. 인위적으로 조작한 것은 아니니까.
필자: 38년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광주대교구에서는 인준을 해주지 않은데, 이유가 뭐라고 보는가?
▶ 김만복: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본다.
필자: 율신액은 율리아님의 소변이죠?
▶ 김만복: 물론 그렇다.
필자: 지금도 마시나요?
▶ 김만복: 우리 가족들은 마신다.
필자: 그 다음에 성체기적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성례전을 할 때 떡이 입에 들어가 살이 되어 피와 함께 있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것을 율리아는 삼키는가? 뱉는가?
▶ 김만복: 삼키죠.
필자: 내장 장기들도 보인다고 하는데.
▶ 김만복: 그렇죠.
필자: 십자가의 길을 걸을 때 율리아가 예수님상 못 자국에서 피가 흘리는 것을 보여주고, 향유가 흐르고, 참젖이 나오는 등, 왜 꼭 큰 행사가 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날까?
▶ 김만복: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때, 보여주고 싶으셔서 그러셨는지 알 수가 없죠. 큰 행사가 아닐 때도 일어난다.
필자: 만약에 조작이라면 어떨까요?
▶ 김만복: 그럼, 지옥 가겠죠. 당연히.
필자: 지옥 가요?
▶ 김만복: 38년 동안, 오랫동안 가능할까요?
필자: 기술이 다양하지 않나, 눈물 흘렸다가 피눈물로 향유로 참젖으로 기적수로 율신액으로 점진적으로, 세월이 흘러갈수록 조작하려면 얼마나 가능하지 않나?
▶ 김만복: 그것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얘기고.
필자: 만약에, 다시 여쭐게요. 조작의 역사라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 김만복: 아~ 천벌을 받아야죠.
필자: 부끄럽지 않으세요? 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으시냐고요?
▶ 김만복: 전혀요. 직접 보셨다면서요.
필자: 사람이 보는 대로 믿지 않잖아요.
▶ 김만복: 그런 식으로 따지면 우리가 하나님을 본 것도 아니고, 예수님을 본 것도 아니고
필자: 하나님, 예수님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보지도 않았으니 얼마든지 조작해도 되는 겁니까?
▶ 김만복: 아니, 말씀이 이상하네? 응?
필자: 상식적으로 지하수에 어떻게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있습니까?
▶ 김만복: 다시 전화하지 마세요.

 

▲ 나주성모동산 운행하는 셔틀버스 10여대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라고 말씀하였지만 신비주의자들은 눈에 나타나 보이는 것들을 믿음보다 더 중요시하고 욕망하기 때문에 믿음은 소외되고 홀로 설 수밖에 없다. 이런 신비 위주의 사람들에게 주님은 경고하시기를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7, 29)라고 하셨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1:13-15과 데살로니가후서 2:7-11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하였다.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 11:13-15).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살후 2:7-11).

* 나주성모동산 측에 재차 확인을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이 없었다.

 

오명옥 omyk7789@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