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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영상품’ 장사 심각... 조상 팔더니 이젠 땅, 집 ‘텃신’ 쫓는다며

기사승인 2024.04.22  11: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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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만원짜리 ‘효정원’ 가정마다 1기씩 모셔라 공지, 땅과 건물도 해원시킨다며 건 당 12만원

▲ 통일교 자칭 독생녀 한학자 씨, 자신이 기도한 물이 영원한 본향에 갈 수 있는 성물이라며 신도들에게 내렸다고 한다.(사진: HJ천주천보수련원)

(통일교 청평 수련원 관계자와 통화)

ㅡ 텃신쫓기 하는데 비용이 어느 정도 드나요?

주소마다 12만원, 한 건 당 12만원입니다. 

ㅡ 효정원(구 선영당) 구입하려고 하는데 얼마죠?

400만원입니다. 

ㅡ 중심영 해원하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금액을 준비해야 하나요?

중심영이 몇 개냐에 따라,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금액’이 ‘확’ 달라요. 미리 사진을 보내서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 각 가정마다 모시라고 공지한 효정원(구 선영당), 400만원(사진: HJ천주천보수련원)  

조상팔아 돈버는 종교들이 있다. 그중 통일교는 유독 조상축복, 조상해원, 영육계 약혼, 영육계 축복 등 조상을 이용한 영상품들이 많다. 민간 무속신앙과 접목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 가평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는 거의 매월 조상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과거, 현재, 미래를 책임져준다며 살아있는 사람도 ‘해원’시켜준다고 ‘개인 중심영 해원’, 조상신 모셔져 있는 ‘효정원’(구 선영당)을 집안에 두라며 판매하고 있고, 어디 조상님 뿐이더냐, 사람 뿐이더냐, 땅과 건물도 해원시켜준다며 ‘텃신해원’ 등 신종 영상품들이 나왔다.

이를 진행하며 통일교 세계본부가 있는 천심원 집회 때는 양 손바닥이 피가 날 정도로 박수치며 찬양을 하고 있다.

“생사를 초월한 간절함과 감사한 마음, 체온이 38도의 넘어섰을 때 상속받을 수 있다. 즉, 참부모님 생애를 상속받는 기준 (목숨을 거는 것 이상의 기준)으로 찬양을 하면 천심을 상속받을 수 있다. 찬양의 방법은 4개의 손가락은 붙이고 열심히 박수를 친다. 손이 아프지 않는 순간부터 침이 나오기 시작한다. 생사를 초월한 간절한 심정이 중요하다. 양 손바닥에 둥글게 상처가 나 피가 나면 천심의 원형을 상속받은” 증거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 몸에 함께 있던 악령들을 찬양역사를 통해 분립해준다.”는 것이다.

 

▲ 땅과 건물에 붙어 있는 텃신 쫓는다며 ‘텃신해원’, 건 당 12만원(사진: HJ천주천보수련원)  

땅과 건물도 해원시켜 준다며 ‘텃신해원’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영계의 친가족까지도 지상 재림시켜 원리 본체론 교육을 받게 하고, 한 가정에서 8대까지 동거동락하며 함께 살아야 할 천주안식권의 시대에 들어섰다.”며 가르치고 있다.

또 조상신 모셔져 있다는 ‘효정원’이란 조형물을 4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는 가정마다 1기씩 모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전국 지구, 교구, 교회 신도들에게 공지를 내렸다.

“천일국효정원은 축복가정마다 1기씩 모시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음.(단, 필요시 추가로 전수받을 수 있음)... 일부 파손상태에 따라 수리가 되지 않을 수 있음. 이럴 경우, 헌금 전액을 다시 납부하고 새로 전수를 받으셔야 함.(천재지변 제외), 나무 받침은 추가 제작 가능(비용 3만원)

헌금이 줄어드니 신종 영감상법 개발에 혈안이 돼 있는 모양새다.

 

▲ 손바닥에 피가 날 정도로 박수치면 소위 원형을 상속받은 ‘안수손’이 된다고 한다.(사진: HJ천주천보수련원) 

일본에서도 고액 영상품(영감상법) 판매로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반사회적 현상으로 드러나자 해산명령을 받고 재판이 진행 중이다. 문제의 핵심은 통일교 교단 차원의 조직성, 악질성, 계속성이 충족됐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들어오는 헌금이 줄어들자 수법을 변형해 명칭만 바꿔 한국 청평에서 실행하고 있다. 이러니 더더욱 통일교 주의해야 한다.

증명할 수도 없고, 증명될 수도 없는 조상신 운운에 속아서는 안 된다.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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