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개’ 사이비공연 보호를 위해 경찰은 3인1조로 공연장 주변 ‘순찰’까지 돌았다.
▲ ‘일개’ 사이비공연 보호를 위해 투입된 대거 경찰 경력 |
4월 26일 저녁 6시 40분경, 사이비 파룬궁 션윈예술단 7시 공연 전,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앞으로 경찰 경력수송버스와 경찰차 여러 대가 등장했다.
이날 다른 반대집회는 없었고, 일인시위를 하던 중 이게 무슨 일인가? 의아하여 경찰 간부로 보이는 분에게 다가가 무슨 일로 이렇게 많은 병력이 투입됐는가? 물었다.
Q. 이거 (션윈) 공연하는 것 때문에 경찰 분들이 오셨잖아요? (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희들은 혹시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대비하는 차원에서 온 겁니다.
Q. 다른 공연 때는 이렇게 안 나오는데 이 공연이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나온 겁니까?
A. 예예
Q. 사이비종교 공연하는 데에 이렇게 많은 경력이 나온다고요? 일개 사이비종교가 공연하는데 이렇게 많은 경찰 병력이 투입이 된다고요?
A. 그런 내용까지는 잘 몰라요.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때 문제가 생길까봐 대비해서 나온 거지.
Q. 어떤 문제가 생겨요?
A.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마찰이 생길 수도 있고.
Q. 어떤 마찰이요? 그런데 다른 공연 때보다 더 많은 병력이 투입된 거죠?
A. 예예
Q. 아니, 사이비종교 하나 때문에 이렇게 많은 경찰 병력이 투입이 됐다는 게 말이 돼요?
A. 우리 이제 근무해야 되니까요.
▲ 션윈공연이 시작되자 경찰은 3인1조로 아람극장 공연장 주변 순찰까지 하고 있었다. |
그리고 일인시위를 마치고 가는 저녁 7시 47분, 경찰들은 3인 1조로 하여 아람극장 주변을 순찰까지 하고 있었다.
일인시위 중 파룬궁 신도들의 행패와 방해보다 사이비 공연 보호를 위해 이렇게 많은 경력이 투입이 된 것을 보고... 더 낙망했다.
이날, 일인시위 중 파룬궁 신도들은 이렇게 난폭하게 행패를 부렸다.
집단으로 몰려와 일인시위 물품을 넘어뜨리고, 뒤집어 놓거나, 쓰레기 치운다며 다른 곳에 이동시켜 놓고, 5인은 계속 따라다니며 녹음하고 사진, 영상 찍고 방해했으며, 입에 담지 못 할 쌍욕을 여러 차례 내뱉었다. 시위를 마치고 주차장을 떠날 때까지 감시하였다.
“시위물품을 쓰레기라며 훼손하는 파룬궁 신도들”
“삿대질하며 입에 담지 못 할 쌍욕 하는 파룬궁 신도”
파룬궁 션윈예술단 공연은, 사이비종교 파룬궁 홍보 및 포교 목적의 공연이며, 미성년자들도 보는 가운데 장기적출 장면을 재현하는 등 정치선동 공연이다.
▲ 션윈예술단 주최주관 단체와 공연장 측 간 대관계약서 내용 일부 |
“사이비 파룬궁 홍보공연 및 경전인 전법륜 판매”
▲ 션윈예술단 공연 홍보 유튜브영상 갈무리, 공연장 내 교리서인 전법륜 판매 |
이런 내용의 공연은 각 공연장 대관규례에 어긋난다. 파룬궁 측은 대관신청 시 조례를 잘 지키겠다며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공연 내용은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
오명옥 omyk778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