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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짝 틀어놓고 종교행위... 통일교 아류, 평창 훈모집단 잠입취재

기사승인 2024.05.16  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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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 日本 신도들 평창으로... 김효남 훈모, “대모님 여기 와 계셔”

▲ 강원 평창 청성애원 입구

지금 평창 ‘청성애원’에서는 웃지 못 할 기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통일교 아류 집단이 뽕짝 틀어놓고 영(靈) 털기, 영(靈) 분립 등 종교행위를 하고 있는데, 방문하는 이들 대부분이 통일교 일본 신도들이다.

 

▲ 고 문선명 교주가 지어준 ‘훈모’([8대교재교본] 문선명선생 말씀선집 333권, p.183)

신도들이 가는 이유는 그곳에 김효남 훈모가 있기 때문이다. 통일교에서 훈모(訓母, 가르치는 어머니)라는 호칭은 지난 2000년경 故 문선명 교주가 지어준 것이다.([8대교재교본] 문선명선생 말씀선집 333권, p.183)

 

▲ 2015년 통일교 세계본부, 김효남 훈모 직위 박탈

하지만 문선명 사후, 김효남 훈모의 횡령의혹 문제가 불거지자, 2015년 통일교 세계본부 측에서는 훈모의 공적사명 종료됐다는 공문을 내보낸다.

김효남 훈모는 통일교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경기 가평 천원궁 건설부터 문선명 교주 임종까지 함께 했고, 통일교 식 종교의식(영상품) 개발에도 깊이 관여했던 인물이다.

 

청성애원에서 영분립, 영털기, 조상해원 등 종교행위

 

그런 훈모가 통일교에서 나와 강원도 평창에 자리하고는 다시금 종교행위를 하고 있다. 자신이 익히 해왔던 영분립, 영털기, 조상해원 등을 하고 있는데, 미국이며 일본의 통일교 신도들이 다수 방문하고 있다. 빈 방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특히 7월, 12월 방학기간에는 학생들도 방문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안내문에는 일본어와 영어가 동시에 기재되어 있다.

이곳에는 평창의 주요 관광지로도 소개되어 있는 우○○동물농장이 있고, 골프연습장이 있다.

콘도, 황토방, 통나무산장 등 숙박시설 비롯 세미나실, 족구장, 야외무대, 자연학습장 등도 갖춰져 있고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도 있다.

 

ㅡ 훈모님을 뵙고 싶다 하니, 식구님이신가 묻고는,

청성애원 관계자: “지금 여러 분들의 식구님들이 와 계셔서 순차적으로 만나신다. 보통 2박을 해야 약속을 잡으신다.”

 

ㅡ 정신적으로 힘들어 훈모님께 기도받고 싶다 하니,

청성애원 관계자: “한 맺힌 조상의 영들이 자기 한 풀기 위해 온다. 도와주러 온 것은 아니다. 누구나 다 있다. 조상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분립을 해야 없어진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영들이 나타난다. 그래서 조상해원을 해야 한다.”

 

ㅡ 숙소를 배정받고 들어가려 하니,

청성애원 관계자: “저녁에 훈모님이 영적으로 방에 찾아가요. 그래서 영적인 내용들을 보시니까. 그렇게 아시고.”

그리고 다음 날, 김효남 훈모를 만났다.

 

홍순애 대모님, 여기 와 계시다

 

▲ 평창 청성애원에 있는 김효남 훈모

김효남 훈모: “2017년도에 들어왔다. 통일교인들이 찾아왔지만 1년 동안은 받아주지 않았다.

대모님이 여기에 와 계신다.(*대모님: 한학자 총재의 어머니 홍순애) 식구들은 와서 숙소에 머물며 나를 기다리고 있고, 그래서 대모님께 해 줄까요? 여쭈니, 이렇게 찾아왔는데 얼마나 힘들겠니 하셔서 해주니까 그 사람이 좋아졌다. 이후 사람들이 병원에서 안 되면 여기에 오는데, 해주니까 다 좋아져. 여러 질병들이 나아졌다. 그 대신 통일교회에 나가라고 한다. 많은 식구들이 좋아졌다. 여기에 와서 안 좋아진 사람은 없다. 방도 한 개도 안 남을 정도로 찾아오신다.”

그러면서,

“주말마다 와서 (영분립) 받으면 제가 고쳐드릴 수 있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이 없다고도 하였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면담을 마치고 숙박시설이 있는 빌라건물 101호로 오라고 하여 갔더니 침대 하나 놓고 김효남과 다른 한 사람이 같이 영분립 작업을 하였다. 벽에는 문선명, 한학자 액자가 걸려 있었다.

 

빌라에선 영분립, 노래방에선 뽕짝 틀어놓고 영털기

 

▲ 숙소인 빌라 101호에선 영분립, 지하 노래방에선 영털기... 일본인들이 보이고, 안내문엔 영문, 일본어 동시 기재

이후에는 그 건물 지하 노래방에 가서 영털기를 한다. 출입문에는 ‘직원 복지시설입니다. 외부인 출입 금지’라 해놓고 노래방 운영을 하고 있었다. 1시간당 1만원!

산장숙박 8만원, 식당에서 식사 하고 노래방이며 갤러리 카페에 가면 하루 10만원 이상이 든다. 거기에다 기도해줬다고 감사헌금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니까 김효남 훈모는,

“성도님들이 어려움 가지고 오시잖아요. 그러니까 100% 되기는 돼요. 대모님이 도와주셔서.”(웃는다.)

 

ㅡ 대모님이 여기 와 계시는군요.

“예, 계속 여기에 계셨는데요. 한 번도 안 가고. 아마도 제가 불쌍해서인지. 그리고 아버님이 축도하시고 가시면서 두 사람이 하나돼서 그런 여러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안 가시더라고요.”

 

돌아가신 한학자 총재 어머니 홍순애 씨가 자기와 함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 가평 천원단지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는 홍씨 사진 걸어놓고 조상해원 하고 있다.

이러니 이단 통일교 신앙은 샤머니즘과 혼합 잡동사니인 것이다.

일본 사태로 인하여 통일교 피해가 널리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신도들이 경기 청평뿐만 아니라 강원 평창에도 방문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런 사이비 신앙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 빌라건물 101호에선 영분립, 지하 노래방에선 영털기... 일본에서 온 통일교 신도들 모습

심리적 두려움, 죽음에 대한 공포, 그래서 무엇인가에 의존하며 위안받고 싶어 하는 심정은 누구에게나 있다. 특히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따라 일인 가구가 급증하고 개인들이 자기 삶의 주체로 권리의식이 강화되었다고 하지만 반면 더 외롭고 더 불안한 심리적 약한고리는 더 심화되었다. 종교 의존도는 낮아졌다 해도 절대적 존재에 대한 의존도는 여전하다. 중요한 것은 신앙을 하더라도 지적 측면을 키우면서 개인체험을 해석해야 하는데, 체험 위주의 신앙을 하다보니 반이성적 반윤리적 반성경적 행태에도 분별하지 못하고 이용되는 경우들이 많다. 자기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신앙의 표층에서부터 심층부까지 올바른 교리로 무장하고 분별해야 한다.

더 이상 이런 이단·사이비 신앙에 현혹됨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영분립 받고 복부타박상으로 2주 진단

청성애원에서 영분립 작업을 받고, 이후 복부타박상으로 병원에서 2주 진단을 받았다. 며칠이 지난 지금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

* 청성애원 측에 김효남 씨의 종교행위 관련 확인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오명옥 omyk7789@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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