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해예방보호 차원서 ‘참여금지’돼야
... 이어서 17까지는 ㅡPart 2ㅡ에서
▲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소재, 빛과진리교회 |
1. 法, 김 목사 죄질 불량하다 판단
빛과진리교회는 예장합동 평양노회 소속으로 1995년 개척 후 2010년 현 주소지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으로 이전했다. 제자훈련 하는 교회로 알려졌으나 가학적이고도 엽기적인 훈련으로 사상자만 3~4명 발생. 2020년 피해자들의 고소로 현재 담임목사 김명진은 2년 실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지난 5월 30일, 2심 법원은, 이 교회 훈련과정에 참가한 교인 중 일부가 그 실행과정에서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대변’을 먹거나 ‘매 맞기’ 훈련 등을 강요당함으로써 자존감이 무너지는 심각한 정신적 피해도 입었는데, 김명진은 그와 같은 사정을 잘 알면서도 이를 방조하여 죄책이 무겁다. 이 교회의 구조, 리더 등과 교인 사이의 수직적인 관계 등 교회의 운영 과정 등 제반 사정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참가자들이 자의로 참가하였다고 볼 수 없고, 설령 자의로 참가하였다고 하더라도 훈련내용 등에 비추어 보면 피해자들에 대한 김명진의 죄책이 경감될 수 없다. 2016년경 어느 교인이 ‘견딤’ 훈련으로 ‘불가마 버티기’를 하다가 전신 화상 등의 사고를 입었을 때 이 교회 특히 담임목사는 그 훈련 과정 전반을 되짚어보면서 이를 개전할 절호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돌아보지 아니한 채 오히려 그 훈련을 더욱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훈련을 고안한 장본인이자 담임목사로서 그 훈련 전반에 대한 개선 내지 폐지 등을 하거나 향후 그렇게 할 것임을 다짐하여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으로 보이나 그에 관한 어떠한 진정성 있는 자료도 찾아볼 수 없다. 관할관청에 등록도 없이 학원법을 위반한 행위도 그 위반의 경위와 학원 운영의 실태 등에 비추어 볼 때 그 죄질도 불량하다. 함께 기소당한 조교 리더들 또한 피해자들에게 지극히 비이성적이고 반인권적인 훈련을 강요한 것으로 헌법이 정한 종교의 자유 범주를 일탈한 행위로 죄질이 불량하다. 이들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명진 목사가 법적 대응을 위해 선임한 변호사는 국내 6대 로펌 법무법인 변호사 8명이었다.
2심 판결 하루 전, 김명진 목사는 이렇게 설교했다.
2024.5.29. 주일설교 중,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 발아래 둘 때까지 오른편에 있어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주님께서 내일 재판을 위해 내게 약속의 말씀으로 주셨다.”
ㅡ 피해자들은 지금껏 진정어린 사과보다 대적자들, 음해세력이란 비난에 2차 피해를 받아왔다.
2. 멀쩡한 사람도 이 교회 시스템에 들어가면...?
빛과진리교회 제자훈련 과정 중 가장 문제된 부분이 LTC 훈련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교회 훈련 시작인 OT부터 전 과정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새벽 경건의 시간 중 관찰, 묵상, 적용을 통해 삶을 나누며 실행 여부에 대하여 보고하고, 죄자백, 퍼스널, 위클리, 증거일지, 양육일지 등 거의 일거수일투족을 상위 리더에게 보고하고 컨펌받고 통제받는다.
이 교회는 계급화 된 수직적 구조로, 멀쩡한 사람도 이 시스템 안에 들어가면 개인의 정신까지 지배당했다. 타인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조종하는 것이 시스템화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을 제자훈련으로 포장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컬트적 훈련으로 본다.
다른 신앙체계를 보유하고, 타인이나 자신에게 해악을 ‘체계적’으로 자행하는 집단을 컬트 또는 파괴적 컬트라 한다.
3. 사고개조 정신조종 집단... 사회에 해악 끼쳤다.
미국 컬트집단 ‘맨슨패밀리’(교주 찰스 맨슨)가 있다. 신도들 대부분은 청년들이었다. 맨슨은 직접 누군가를 살해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살인마라고 알려졌다. 신도들을 조종해 위법한 일을 행하여 실형을 받고 사회에서 영구 격리되었다.
맨슨은 어린시절, 학대와 방치, 애정결핍 등 평탄치 못한 양육을 받았다. 여러 친척집을 전전하며 마지못한 보살핌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항상 관심의 중심에 있고 싶어 했다.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한다 싶으면 충동적으로 행동했다. 같은 반 친구들을 동원해 자신 마음에 안 드는 다른 학생들을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정신조종 시도가 있었던 것인데, 거기에 대해 물으면 자기는 무고하다고 주장하며 다른 아이들은 단지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자신의 불행을 언제라도 다른 누구에게 덮어씌울 태세를 갖춘 녀석이었다. 자기애는 강해지고 공감능력은 결여된 채 이기적으로, 무정하게, 냉담하게 타인을 이용했다.
어릴 적 지옥 같았던 경험으로 인한 고통으로 심리적 외상을 입었고, 그런 기억과 주위 환경을 견디는 힘은 ‘지워 버려, 그걸로 끝이야.’ 이런 거리두기 메커니즘이었다. 다수의 경우 이것이 인격장애로 귀결된다. ‘잊어버림’은 스스로를 고통에 무감각하게 만들고, 객관적 현실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능력이었다. 어쩌면 이것 때문에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오로지 자기가 뭔가를 얻을 수 있겠다고 짐작되는 사람에게만 착하게 구는 인격으로 변모된 것이다.
사이언톨로지와 데일 카네기의 일부 내용에다가 비틀즈의 노랫말과 성경 구절을 뒤섞어 카리스마적이고 예측 불허한 메시지를 전하고, 노래하고, 속삭이고, 설교하고, 유혹하기를 번갈아 하면서 군중을 사로잡았다. 스스로를 강력한 영적 인물로, 인류의 나머지보다 더 높은 존재로 추종자들에게 내세우며 신비적 조종을 하였다. 이것이야말로 사고개조, 정신조종의 핵심 단계 가운데 하나였다. 일상적인 우연의 일치를 마치 예언의 달성인 것처럼 보이도록 재구성하기도 하고, 지극히 일상적인 사건도 미래의 어떤 일의 징후로 바꿨다. 그래서 맨슨 패밀리는 자기네 지도자가 일종의 현대적 예언자라고 믿었다. 환상과 망상적 해석에 불과함에도 추종자들에게 행사했던 장악력은 전적으로 신비적 조종 탓이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인격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를 겪는 젊은이들을 찾아내 자신이야말로 그들의 삶에 나타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납득시키는 재주를 지니고 있었다. 그들의 지각이 흐려진 틈을 노려 자신의 계시 내용을 주입했다.
“방에서 나가는 방법은 문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나가기를 원하지 않으면 너는 자유롭게 된다.”
그리고 자기네 컬트에 다른 사람들을 데려오는 방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들의 헌신을 검증한답시고 차례대로 밖에 나가서 더 많은 사람을 자기네 무리에 데려오게 했다. 머지않아 맨슨은 헌신적인 여성 추종자들로 이루어진 커다란 집단을 거느리게 되었는데, 정작 그의 가르침이라고는 여성이 남성에게 ‘복종’해야 하고, 남성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도 그러했다. 신도들은 그가 명령하면 뭐든 이행했다. 그러면서 추종자들을 ‘패밀리’라고 불렀다.
맨슨은 소년원을 전전하며 성장했기 때문에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몰랐다. 하지만 강력한 부모상을 결여한 취약한 여자들의 심리적 약점을 이용하는 방법을 포주들에게서 배웠다. 가정폭력범들이 사용하는 것이기도 한, 여자를 ‘고립’시키고,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뿐’이라고 확신시키고, 구타를 통해 계속 두려워하고 복종하게 만드는 것도 배웠다.
“내 발상을 남이 받아들여 제 것처럼 느끼게 만들라”는 조작적인 성향도 그러면서 키워나갔다. 상대방의 이상주의와 사회관에 공감하는 척 연기하면서 당신이 경청된다는, 가치 있다는, 특별하다는,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뿐’이라고 납득시킨 다음, 멋진 말들을 엮어 내고 기타까지 연주함으로 현장의 일부가 되고 싶어 찾아온 사람들 중 취약한 종류를 골라 매료시켰다. 언변에도 능했다. 그의 미끼는 “각자의 소유마저도 포기하고 모두를 사랑하라”는 것이었다. 이 집단을 한데 뭉치게 만드는 요소라고는 대부분 맨슨과 그의 말, 충동에 의한 믿음뿐이었다.
그가 만든 ‘벌레놀이’라는 활동이 있었는데, 일종의 유대 형성 수단으로서 외관상 무해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불법적인 행동이었다. 한밤중에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물건을 재배열하고 나오는 매우 무작위적인 침입 행위였는데,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없어지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오히려 더 불편해질 수밖에 없었다. 규율을 만들고 ‘원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즉 “내 발상을 남이 받아들여 제 것처럼 느끼도록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로선 어떤 추종자에게 살인을 실행하라고 직접 명령할 필요가 없었다.
“뭘 해야 하는지 알겠지.”
그들은 그를 그야말로 예수와 악마를 반반씩 섞어 놓은 더 높은 존재라고 믿었다. 자기 이름 맨슨이 예수의 별명인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이라고 추종자들에게 말하곤 했다.
신도들에게는 자기야말로 영혼의 단짝이라고 믿게 만들었고, 삶의 목적의식을 제공했다. 신도들 중 일부가 맨슨이 애초의 주장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즈음, 그들은 이미 너무 무서워서 차마 떠나지 못하게끔 그들을 단속했다. ‘딱’ 충분한 정도의 ‘관심’만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결코 도망치지 못하겠다고 느끼도록 만들었다.
맨슨 본인은 희생자가 살해될 때 현장에 없었다. 굳이 현장에 있을 필요가 없었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그 살육은 그의 확실한 서명을 희생자에게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그는 패밀리에 거의 절대적인 통제력을 행사했으며, 살인 무기를 직접 휘두를 때와 매한가지의 의도를 품고 이 능력을 이용했다. 이처럼 대리인을 이용한 사건이야말로 그의 작업 방식이었다.
지도자가 투옥된 이후에도 패밀리는 그를 위해 기꺼이 범행을 행하려고 했다. 패밀리에 대한 장악력은 그가 체포된 이후까지도 지속되었다.(맥스 커틀러, 케빈 콘리의 「컬트」에서 인용)
4. 김명진 목사, 히틀러의 지도력, 네이비 씰 훈련... 위대하다고
김명진 목사는 2015.11.19. 주일메시지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2”에서, 희대의 살인마 히틀러의 지도력은 위대하다고 말한다.
“히틀러를 연구해보면 그의 위대성들을 좀 발견하게 된다. 히틀러가 물론 악한 쪽으로 유명하긴 했습니다만, 그 사람은 2차 세계대전을 그렇게 전 세계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 어마어마한 지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왜 그렇게 히틀러는 그 전폭적인 독일의 지원을 받아서 2차 세계대전에서 거의 승리를 할 뻔 했는지 이것도 공부를 하게 됐다.”
2017.10.14. OT메시지, 하나됨-히틀러 ‘나의 투쟁’에 대하여 말하면서, “<나의 투쟁>이라는 히틀러의 책을 보면 거기서 히틀러가 감옥생활을 잠깐 한다. 감옥 같지 않은 감옥생활을 한다. 아주 편안하게. 거기서 만난 몇몇 사람들과 미래를 계획한다. 그게 나의 투쟁이다. 늘 함께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하나가 되기 쉽고 또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다. 원래가.”
그리고 2021.12.26. 주일 설교에서는 미군 특수부대 훈련을 언급하며, 모질고 혹독한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계획은 지속적으로 훈련시키기를 원하신다. 될 때까지. 우리에게 영적 강화 훈련을 시키느라고 그분이 애가 타실 수 있다. 모질게 훈련을 해야 한다. 어제 말씀을 준비하다가 미국의 ‘네이비 씰’(Navy SEALs, 美 해군 특수부대 훈련으로 육해공 단계별 훈련을 하는데 2단계 신체강화 훈련 중 1주간 지옥주(Hell Week)에 들어간 후보생들은 5일 하고도 반나절 간 거의 잠을 못 잔 상태에서 추위와 배고픔 등에 노출된 채 인간 체력의 한계를 견뎌야 한다. 2016년, 2022년 지옥주 훈련 중, 훈련생이 사망하여 논란이 된 바 있다.) 훈련을 봤다. 와~ 3주 동안 거의 재우지도 않는다. 아주 최악의 훈련을 시킨다. 그래서 거기서 나온 사람들이 거의 반 정도밖에 안 남는다. 그 사람들이 정말 두려움이 없는 전사가 된다. 그걸 보면서 야~ 진짜 우리들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야 되는데 격려하고 위로만 해가지고는 절대로 전사들이 탄생하기는 어렵다. 하나님께선 끊임없이 단련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를 기뻐하지도 않으신다. 왜 도전도전, 훈련훈련, 책망, 경고만 하시는지 (하는데)... 칭찬만 해주면 전사가 나오지 않는다. ‘네이비 씰’ 조교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증거는 당신을 더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거다. 그래야 당신이 전쟁터에서 죽지 않는다. 전쟁터에서 죽지 않기 위해서, 격려나 위로보다는 강력한 도전과 혹독한 훈련. 이것이 그들의 정신이더라.” 그러면서 시 43:1을 인용하며, “대적하는 자들은 간사하고 불의한 자들, 경건치 아니한 자들, 고소한 자들, 무정한 자, 경건치 아니한 자, 사랑이 없는 자, 거짓으로 꾸며 계속 의심하게 만드는 자들이다. 대적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를 매장시키려고 끊임없이 우는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며 다닐 것”이라고 하였다.
5. 그리고 자신들도,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2018년 빛과진리교회 훈련 중 뇌출혈로 쓰러져 반신마비로 1급 장애를 입은 피해자가 발생했고, 이후 2020년부터 인분 먹이는 교회로 알려지며 사회의 지탄을 받고도, 2021.08.01. 주일 설교에서, 자신들은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명진 목사,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다. 사실은. 평신도도 사역자가 돼서 그 누구도 하지 않는 높은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나.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겠다는... 기적같은 일이죠. 기적같은 일이다. 우리는 그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가려고 한다. 우리 교회가 지금 큰 대가를 지불하고, 엄청난 고난과 능욕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데 중요한 건 교만이다. 이렇게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조금만 도를 지나치면 교만으로 간다.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교만이 있을 수가 있다. 그 경계를 왔다갔다 한다. 누구도 가지 않는 이 길을 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교만하면 바로 물러나버린다. 그리고 절망한다. 자기가 워낙 위대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또 원망한다. 위대할수록, 최고 높은 경지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명심해야 한다... 높고 위대하고 누구도 가지 않는 이 놀라운 길을 가는 사람들도 장벽에 부딪힌다. 사람들이 거짓으로 꾸며 온갖 모욕을 준다.”
6. 교회 훈련 중 사상자 발생했는데... ‘웃어’
▲ 빛과진리교회 훈련 중 뇌출혈로 쓰러져 장애 1등급 받은 정모 자매님 |
빛과진리교회 엽기훈련 중 사상자 발생, 드러난 것만 4건이다.
김명진 목사는 2016년 주제를 ‘험악하자’로 채택한다. 2015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 설교, ‘험악하자’
“내년에는 ‘험악하자’ 이거니까. 이것을 기도하고 성령님께서 준비하시는 거 같다. 잘 간직하자. 아주 쉽지 않은 일들이 생길 거다. 병도 든다. 또 고통도 있다. 비극이 일어난다. 불행도 막 나타난다. 물질적인 압박이나 고난이 있다. 슬픈 상황, 실패도 한다... 험악한 사람은 그 사람의 가치를 높여준다.”
그러다가 2016년 6월 20일, 태국인 형제가 교회식당섬김훈련 중 뇌출혈 발생, 그 형제는 당일, 교회 내부망 ‘꼬투리 감사’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식사 섬김하는데 몸 상태가 안 좋지만 섬김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봉사하다 뇌출혈로 쓰러졌고, 이후 2016년 10월 15일 사망했다. 거기에 대해 10월 16일 김명진 목사는, “그가 죽음을 선택”했다고 설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그 형제가 태국선교를 위해 4년 간 교회에서 선교사 준비 훈련을 했다는 언급도 하였다. 그러니까 100부장인 정모 씨는 10월 19일 HTC 모임에서, “그 형제가 선택한 죽음이기에 유가족에게도 인간적이고 측은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발언하였다.
김명진 설교, 2016년 10월 23일, ‘유익한 삶, 유익한 죽음’
“이미 태국에서는 교수직으로 임명해 있었기 때문에 이 지금 에○ 형제가 소천을 했는데 거기서 이미 들어오는 연금 이런 것도 나온다고 한다. 그렇게 이제 경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이는 아니지만 어쨌든 모든 것이 보장된 그 형제가 모든 것을 버리고 그렇게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또 저희들도 태국 선교를 위해서 어 이건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로 우리가 하고 있었는데 이 속절없이 소천을 했다. 자기가 주님과 교제가 좋아서 어 그랬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의 생각이고 또 에○의 생각이다. 사실은.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되는가? 그렇게 다 죽어버리면. 우리들도 여러분들 실컷 훈련해 놨는데 만약에 주님과 교제하는 것이 다 좋다고 죽어버리면 누가 소를 키우겠는가?”
교인들: 웃음
김목사: 어? 진짜 이건 기가 막힐 일입니다. 주님 입장에서 보면.
그리고 또 그 즈음, 2016년 10월 21~22일, 민모 자매가 견딤훈련 중 찜질방에서 화상 사고를 당하였다.
김명진 설교, 2016년 10월 23일, ‘유익한 삶, 유익한 죽음’ ㅡ
“그러던 차에 어제 그제 우리 순○ 자매가 견디는 훈련을 하다가 쓰러져 있다. 제가 그 모습을 보면서 ‘야 이거 진짜 내가 메시지를 어 너무 이기적으로 전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야 이렇게 만일 이런 식이라면 우리 교회에 살아남는 사람이 없겠다’ 막 이런...”
교인들: 웃음
2016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 설교에서도, “올해는 ‘험악하자’고 본격적으로 그랬는지 비슷한 상황이 조금 왔다... 하여간 올해 한 해는 저 개인에게나 우리 모두에게 굉장히 험악한 그런 한 해가 됐다. 어쨌든 우리가 기대한 대로.”
교인들: 웃음
김목사: 좀 더 업그레이드 된 험악함을 내년에 한 번 해보자.
교인들: 웃음
김명진 설교, 2018년 8월 12일, “여러분, 잠은 우리 인생에서 너무너무 소모적인 것이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분이기에 잠을 훈련해야 한다”라며 4~5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하였다. 당시에는 리더들과 리더후보생(키멤버)들이 ‘잠 훈련’을 하고 있었다.
2018년 10월 27일, 교회훈련 중 정모 자매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이에 대해 김명진 목사는 10월 28일 설교에서, “어제 토요모임 끝나고 식사를 하는데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다. LTC 훈련을 받고 있는 정 자매라는 분이 뇌출혈이 생겼다고 소식이 들려왔다... 저는 그냥 그 소리를 들었을 때 보통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뭐 그럴 수도 있지. 내가 뭐 뇌출혈 생기라고 한 것도 아니고, 병 중의 하나지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저는 아주 몹시 가슴이 아팠다... 저희 교회 뇌출혈 환자들이 세 번째 생겼다.”
2021.6.9.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렇게 정리했다.
보도자료 중, “김명진 목사는 교육훈련을 총괄하면서 훈련의 위험성과 실태를 알면서도 훈련 참가자들에게 가혹행위를 하도록 방치하는 등 강요 범행을 용이하게 하였다.”
“오늘도 살아남았다.”
(사망한 태국인 형제의 꼬투리 감사)
2016.5.10. “오늘 일로 인해 아주 바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살아남을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ㅠㅠ”(Today I was very busy and stressfull because of the work. But thanks be to God that I can surviveㅠㅠ Tonight I have lots of works also. God please help me. I really need your help. Thank you for the hope.)
▲ 장애 1등급 받은 정모 자매님의 엄벌 탄원서... 딱 두 글자 |
7. 가학훈련 고안자는 무엇을 “강하다” 하는가... 왜?
김명진 목사는 자신의 책에서...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아버지가 심각한 의처증을 보이며 어머니를 괴롭히느라 집안은 하루가 멀다 하고 큰소리가 났다. 나와 유독 친밀했던 어머니가 어느 날 아버지의 칼부림을 피해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던 내게로 피신 오셨다. 평소 가정의 생계는 나 몰라라 하고 당신이 원하는 대로만 사셨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었다. 결국 가족들은 서로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나는 아버지와 함께 이미 결혼하신 큰형님 댁에서, 어머니는 셋째 형님과 함께 지내게 되었다. 이 일은 내게 또 다른 상처가 되었다. 큰형님 댁에 얹혀살던 나는 집안의 구박덩이가 된 것 같았다.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큰형님은 막냇동생인 내게 유독 차갑고 인색하였다... 한번은 큰형님이 다짜고짜 주먹으로 때려 한참 동안 기절했던 일도 있었다. 큰형님 앞에만 가면 폭력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과 분노가 겹쳐 같은 공간에 있는 것조차 괴로웠다. 그렇게 청년시절 내 마음 한편에는 늘 아버지와 큰형님을 미워하는 마음이 존재했었다... 군에 입대해서도 자주 구타를 당하게 되었다. 군대 내에서 아무도 나를 얕보거나 괴롭히지 못하도록 무지막지하게 체력을 단련하는 것을 나의 최우선의 목표로 삼았다. 밤마다 뒷동산에 올라가 양손에 5파운드짜리 아령을 들며 근육을 키웠다. 그리고 심지어 강하게 보이기 위해 크리스천에게 금기사항이었던 술, 담배도 거절하지 않고 입에 댔다. 내 의지로 강하게 되고자 노력하니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제법 두려워할 만큼 다부진 체격과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강한 나로 변신한 것이 좋았다.(김명진 저, 「평범한 목사의 청년 개척이야기」, p.27~37)
운동으로 다부진 체격을 보유한 것을 두고 ‘강한’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8. 그래서? “훈련의 강도가 세지면 믿음도 세진다.”... “나도 똥 먹어봤다. 바퀴벌레도”
김명진 목사와 핵심 리더들이 전한 메시지 「나는 메신저다」, 2011.10.24.~2013.01.14. p.171. 박○○L의 메시지에서,
“LTC에서의 고후 6장 훈련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두렵지 않았다. 하나님 사랑을 누리게 된 것 중 하나가 고후 훈련 항목 중 많이 견디는 훈련이었다. 내가 똥을 먹으며 똥보다 더럽다는 나를 위해 죽어주신 예수님을 알고 싶다고 결단했다. 원래는 좌원에서 하고자 했는데 신호는 내 마음에도 오지 않았다. 신호는 “두둥...” 학교 수업시간에 오기 시작했고 “주님은 참 장난꾸러기 같으셩” 하며 화장실로 향했다. 쉬는 시간 10분을 활용해서 내 삐리리를 먹었다. 그것을 먹으며 만물보다 부패한 것이 내 마음인데 그런 내가 얼마나 토나오는 사람인지, 예수님이 이런 더러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이 온몸으로 다가와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후에 깔끔히 정리하고 강의실에 돌아왔는데 문을 여는 순간 나에게서 빛이 나와 강의실을 환히 비추는 느낌을 받았다. “너희가 똥 맛을 알아?” 나는 자긍심이 폭발했다. 하나님이 똥보다 부패하고 더러운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김명진 목사는, “훈련의 강도가 세지면 믿음도 세진다.” “나도 똥 먹어봤다. 바퀴벌레도”라고 하였다.
▲ 빛과진리교회 소책자 「나는 메신저다」(2011.10.24.~2013.01.14. p.176) |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기록인 「나는 메신저다」라는 소책자, p.176~177. 목사님 평가 부분을 보면, “너희가 똥 맛을 알아? 하는 가천 자매의 얘기가 있는데 저도 먹어본 적이 있다. 저도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을 검증하기 위해 그동안의 지저분하다, 더럽다, 생각한 모든 것에 대해 주님이 깨끗하다고 하는 것을 더럽다고 하느냐. 이런 것들을 검증해보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비교적 더럽고 무섭고 꺼리는 것을 거의 다 해본 것 같다. 바퀴벌레도 한 번 먹어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제 인생에서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한 것 같다. 제가 똥 싼 거 손을 댔다. 그게 별 문제는 아니다. 이런 것들을 훈련하려고 더럽고 지저분한 것들이나 웬만한 것들을 다 훈련을 해본 것 같다. 그러면, 헌신이나 주님께 대가지불한 훈련의 강도가 세지면 믿음도 세진다. 훈련의 강도를 아주 높이는 거다. 스스로. 철저한 훈련을 하려고 하면 나중에 비장해진다.”고 하였다.
9. 그러니까, “길들여보지 못한 사람은 아무 쓸모없다.”
일반 교회와는 다른 조직체계를 만들어 하나되기를 강조하였다. 개인 생각의 자유보다 그룹 리더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했다. 하나됨의 정점엔 천부장이 있었다. 교인은 야생마 길들이듯 길들여져야 하고, 능력과 생각과 행동이 같아야 했다. 이견이 있어선 안 됐다. 똑 같아야 된다고 하였다. 이런 내용의 설교를 2017.8.27. ‘하나, 둘, 셋’이란 제목으로 하였다.
(25:51∼30:59) “여러분들 이 셋이 하나 됐다는 말은 이건 굉장히 신비한 단어에요. 뭐냐면 여러분들 일단 능력이 같아야 돼요. 그러니까 셋이 능력이 같도록 하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거예요. 능력이 같아야 되고 생각이 같아야 돼. 그 다음에 행동도 같아야 돼. 그리고 어떤 것이든지 간에 서로 간에 이견이 없어요. 완벽하게 일치감을 갖는 한, 한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는 세 사람을 말해요” (39:32∼53:47) “저는 길들여지기 좋아해요. 이렇게 얘기를 해야 돼. 길들여진다는 말에 거부감을 가지면 여러분은 진짜 하나 되긴 요원한 거예요. 더 요원해. 길들여지는 거 진짜 좋은 거예요. 어? 저는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었는데 길들여졌어요. 주님이 쓰시도록 저는 길들여진 거예요. 저는 뭐 누구 말도 듣지 않았어요. 유아독존인데 뭐? 누가 감히 나한테 뭐라고 해? 저는 제 저의 리더에게 길들여져 가지고 주님이 쓰시기에 아주 편한 사람이 된 거예요. 사람에게 길들여보지 못한 사람은요 아무 쓸모없어요. 사람에게 길들여지지 못했던 말은 아무 쓸모없어요.”
10. 직접 제자훈련 빙자 가학훈련 고안, 성구악용 훈련목록 개발
고린도후서 6장의 29가지 훈련 목록도 김명진이 고안해 낸 것이다.
서울북부지방법원, 2024.5.30. 2심 판결문 내용을 보면, “고후 6장 훈련은 김명진이 고안하여 그 실행을 주관한 사람이다. 자신도 대변 먹기를 한 사실이 있다... 훈련 참가자들은 자천서와 별도로 참가자들의 프로필을 파일 형태로 작성하여 조교리더에게 제출하였는데, 조교리더는 이를 출력하여 김명진과 사모에게 제출하였고, 이 부부는 이를 확인한 것으로 보이며, 훈련 순위를 취합한 서류도 출력하여 김명진에게 제출하는 등 김명진이 훈련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명진은 2016년 10월 23일 주일설교에서, ‘오래 견딤’ 항목을 훈련하다가 불가마에서 쓰러진 사건을 언급하는 등 LTC 훈련의 위험성과 실태를 잘 알고 있었고, 그 훈련에 있어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거나 조교리더들에게 이를 방지하기 위한 지시를 하는 등의 노력을 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훈련 참가자들을 포함한 교인들에게 육체적 고통을 수반하는 고난을 자처하여 체험하는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설교를 하였다. 따라서 방조의 고의도 인정할 수 있다... 훈련과정에 참가한 교인 중 일부는 그 실행과정에서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대변을 먹거나 매 맞기 훈련 등을 강요당함으로써 자존감이 무너지는 심각한 정신적 피해도 입었는데, 김명진은 그와 같은 사정을 잘 알면서도 이를 방조하여 죄책이 무겁다. 교회의 구조, 리더 등과 교인 사이의 수직적인 관계 등 이 교회의 운영 과정 제반 사정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참가자들이 자의로 참가하였다고 볼 수는 없고, 설령 자의로 참가하였다고 하더라도 훈련내용 등에 비추어 보면 피해자들에 대한 죄책이 경감될 수는 없다. 2016년 사상자 발생 이후에도 훈련 과정 전반을 되짚어보면서 이를 개전할 절호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돌아보지 아니한 채 오히려 그 훈련을 더욱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 LTC 훈련을 고안한 장본인이자 이 교회 담임목사로서 그 훈련 전반에 대한 개선 내지 폐지 등을 하거나 향후 그렇게 할 것임을 다짐하여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으로 보이나 그에 관한 어떠한 진정성 있는 자료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조교 리더들은 지극히 비이성적이고 반인권적인 훈련을 강요하였다. 이는 헌법이 정한 종교의 자유 범주를 일탈한 행위로 죄질이 불량하다.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 훈련을 고안하여 그 실행을 주관하였고, 교인들이 훈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이 교회의 방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성경에도 나오지 않는 대가지불이라고 하는 괴이한 명목으로 벌금을 내게 하거나 간데메공원 뛰기 등 육체적 불이익을 주는 제도를 만들어 교인들에게 시행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 훈련은 교회 초창기부터 실행해온 것으로 보인다. 「나는 메신저다」, p.23에서, 2011년 10월 31일(월), 작성자 권○○은 “내가 10년 전 LTC가 되었을 때... 대학교에 들어가 목사님을 만나 성경공부를 했는데, 무협지에 나오는 초야에 묻힌 초절정고수 같았다. 목사님은 스스로 훈련되었다고 하셨다.”(나는 메신저다, 2011.10.24.~2013.01.14, p.23.)고 하였고, 이 책 p.221에서, “2012년 우리 교회에 명실상부한 50부장이 세워졌다. 50부장에게 10부장은 절대 복종한다. 100부장이 세워지면 10부장, 50부장은 절대 복종한다.”고 하였다.
(빛과진리교회 겨울수련회 2019.1.24. 김명진 목사의 메시지 <영적고수/고후 6장 훈련> PARADOX 절대지경,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지)
김명진 목사는 2019년 1월, “저는 정말 오래 전부터 고후 6장에 나와 있는 하나하나의 주제들을 훈련하느라고 정말 열심을 냈다.”면서 “여기 내용들을 대부분 훈련을 했는데요. 뭐 그래도 여전히 부족하죠.”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법원에서 비이성적이고 반인권적인 훈련이라 판단한 내용들을 열거했다.
첫 번째, 많이 견디는 것: 갈비뼈 부러졌을 때 병원을 안 갔다... 견디는 훈련하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파리들이 벽에 붙어서 벽이 까만 집에 간 적이 있다. 벽이 까만데 다 파리야. 파리들이 온 몸에 붙어서 기어다니는데... 파리들이 내 몸을 다 마사지해줬다. 수백 마리가. 견딜만하더라고... 고수가 된다는데.
두 번째 환란들: 고난은 절대지경으로 가는 데에 최고의 보약이다. 최~고의 길. 고난이 많을수록 절대지경에 빨리 간다... 초일류를 벗어난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가 15년 훈련했을 때. 15년 하니까 그 정도 했다.
이후 궁핍, 곤란을 얘기한 후 매 맞음에 대해선, “3번 할큄을 당해본 적은 있어요. 감격적이더라고. 어떤 사람은 주의 종을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어떤 장로님이 자기 자식 변화시켰다고 그렇게 했다. 근데 당하니까 정말 황홀하더라고. 바울이 실컷 맞고 감옥에서 찬양했잖아요. 예수님이 매 맞았을 때 그 심정을 알려고 매를 맞았다... 제가 35대를 맞아본 적이 있다. 어느 서클에서 매타작이라 해서 7명의 선배가 5대씩 때리는. 살이 하나 더 생겨요. 부어서. 엎드려 자야 하고. 맞아보니까 엄청난 고통이에요. 한번은 맞을 만해요. 모르고. 근데 바울은 5번이나... 맞을 때마다 강해졌어요. 바울의 경지는 상상할 수가 없다. 대단하다. 그래서 진짜 최고의 경지를 간 사람들은 강도에 따라서 경지에 갈 수 있는 것이다.”
여섯 번째, 갇힘: 감옥에 여러 번. 감옥살이 같은 환경에 있을지라도, 좋은 기회다, 나에게 좋은 절대고수가 되는 과정 중의 하나다 하면 큰 문제가 없지 않겠나.
일곱 번째, 요란한 것들, 8번째, 수고로움에 대해 얘기하다가 9번째 자지 못함에 대해서는 이미 2018년 얘기한 바 있다.
그리고 2019년 8월 11일 주일설교(음성 26:30-28:17)에서, 성매매업소에서 전도하기, 기도들에게 붙잡혀 어려움 당하거나, 경찰들에게 신고당해 어려움을 당함, LTC훈련을 하면 두려움이 없어진다. 죽기 밖에 더하겠나? 라며 독려하였다.
2019년 9월 22일, “예수님을 닮는다”는 설교에서는 “인간이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모험정신이 없는 사람들은 신의 경지들을 경험하기 어렵다”면서, (16:02-17:34) 독 견디기에 대해 언급한다.
어떤 독을 마실지라도 괜찮다고 하잖아요?... (13:35) 모험정신이 없는 사람들은 이 신의 경지들을 경험하기 어렵다. 아주 안전지향적인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의 경지에 이르기가 굉장히 어렵다. 어려워요... (16:02-17:34) 여러분 진짜 어떤 독을 마실지라도 괜찮다고 그러셨기 때문에 저는 담대하게 행동할 때가 많다. 예를 들면 말벌에게 한번 쏘인 적이 있었다. 말벌 독 상당하다. 뭐 그냥 견딜만하더라고요. 그거 막 아프다고 죽는다고 막 그러지 말고, 여유있게 안 쏘인 척, 해보는 거죠. 근데 뭐 괜찮더라고요. 그냥 여러분들, 이 말벌독보다 조금 쎈 독이 있는데 지네 독 있잖아요? 지네. 지네에게도 한번 물렸어요. 뭐 쪼금 따끔하긴 하더라도 괜찮다... 그 왜 어 뱀에 물릴지라도 어 괜찮다고 되어 있잖아요.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그런 신적인 그런 영역들이 있는 거예요.(17:34)
똥 먹기, 바퀴벌레 먹기, 말벌에 쏘이기, 지네에 물리기 등을 당해보았다는 김명진 목사는 이를 훈련이라 했다. 그리고 이런 훈련을 통해 신의 경지에 이르는 영적 고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영적고수의 자리엔 천부장인 자신이 앉아 있다.
11. 서열화 된 계급조직... 상위리더에 복종, 순종 강요
빛과진리교회의 구성원은 크게 이 교회는 교인과 소그룹 리더로 이원화되어 있는데, 소그룹리더는 탑리더, 리더그룹, 리더준비그룹(LTC, HTC), 멤버그룹 등 4가지이다. 리더 준비 그룹 단계 이상을 키멤버(key member)라 부른다.
서울북부지방법원, 2024.5.30. 2심 판결문 내용을 보면, “김명진은 자신의 책에서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목회자들이나 장로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나, 우리 교회에서는 평신도 리더그룹이 세워진 이래로 교회의 대소사를 나 혼자 결정하지 않고, 이들 리더그룹과 논의해 결정한다고 밝힌 만큼 이 교회에서는 리더그룹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고, 교인들도 리더를 존경과 선망의 대상으로 보며 리더가 되기 위하여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훈련에 있어 조교리더의 지시나 승인은 참가자들에게 절대적이었고, 참가자들은 조교리더보다 나이가 많더라도 조교리더에게 존댓말을 하고 지시에 단답형으로 ‘네’라고 답변할 수 있을 뿐 말대꾸하거나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였으며, 심지어 조교리더로부터 양손 들기나 엎드려뻗치기 등의 체벌을 당하기까지 하였다. 참가자들이 훈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교회의 방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대가 지불’ 명목으로 벌금을 내거나 간데메 공원 뛰기 등 육체적 불이익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었다. 또 족보 형태로 내려오는 훈련 내용에는 ‘변 먹기’가 포함되어 있었고, 실제 여러 참가자들이 대변 먹기를 시행하였다... 조교리더는 훈련 참가자들에게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탈락시키거나 합숙소에서 쫓아낼 것처럼 종종 압박하기도 하였다. 훈련 참가자들은 훈련에서 탈락되거나 쫓겨나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이를 수단으로 이용하여 참가자들에게 훈련을 지시하거나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이 지시나 훈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훈련에서 탈락시키거나 훈련 및 리더 선발 과정에서 불이익을 가할 것처럼 태도를 보인 것은 피해자들에 대한 해악의 고지로서 협박에 해당하고, 강요의 고의도 있었다고 충분히 인정된다.”고 하였다.
일반적인 교회는 집사, 권사, 장로, 전도사, 목사 등과 같이 임무에 따라 직책이 주어지며 수평구조인 반면 빛과진리교회는 OT-POT-POPOT-HTC-LTC-10부장-30부장-50부장-100부장-1000부장(김명진 목사)에 이르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충성과 복종을 요구하는 상하 계급구조의 조직이다. 특히 LTC(리더후보자훈련과정)은 육체적으로 가혹한 훈련과 과도한 벌금 및 벌칙이 부여된다. 리더명단을 보면 부목사가 10부장에 있었다.
남성과 여성이 행하는 훈련의 강도와 방법은 차이가 있는데, ‘인분훈련’은 여성 신도들에게 강요되었고, 남성 신도들에게는 ‘인분’ 혹은 ‘구더기’를 선택해서 먹게 하였고, ‘매맞음 훈련’은 여성 신도들에게는 술집이나 사창가에서 전도하면서 매를 맞도록 지시했고, 남성 신도들에게는 훈련생들끼리 서로 때리도록 지시하였다.
LTC 훈련에서 ‘족보’ 형태로 내려오는 고린도후서 6장의 29개 항목 훈련 예시표에는 ‘매 맞음’ 항목에 ‘사창가에서 복음 전하다 맞기’, ‘나이트에서 조폭에게 가서 복음 전하고 맞기’, ‘갇힘’ 항목에 ‘소형 트렁크에 갇힘’, ‘교회 하수구에 갇힘(장년부실 옆)’, ‘자지 못함’ 항목에 ‘자지 못함 3일’, ‘오래 참음’ 항목에 ‘쓰레기, 곰팡이 음식, 변 먹기’, ‘다른 사람이 토한 것 맨손으로 치우기/ 얼굴에 바르기’,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 항목에 ‘거지, 미친 사람, 장애인 흉내 내며 구걸하기’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조교 리더에 따라 훈련 예시표의 내용 이상의 것을 하도록 요구하였는데, “많이 견딤 다시”, “자매님 저랑 장난하세요?”, “너는 쫓겨나기 직전이라는 것 알아라”, “엘티씨들 전체 매일 간데메 10바퀴 씩 뛰기 의무”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수시로 승인을 거절하면서 보다 가혹한 훈련 계획과 내용을 수립하여 이행하도록 압박하였다. 또 ‘거시기’라고 부르는 훈련이 별도로 있는데, ‘거시기’ 훈련에는 LTC 훈련 과정 중 1, 2회 정도 정해진 기간 안에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길 244(목왕리)에 있는 양수리 수양관에서부터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30길 44(전농동)에 있는 이 사건 교회까지 약 40km를 걷는 ‘거시기’ 훈련과 LTC 훈련 참가자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하여 조교 리더가 불시에 수시로 어린이대공원역 등의 목적지를 정하여 교회까지 왕복 약 9.2km를 걸어오도록 하는 불시 ‘거시기’ 훈련이 있는데, 조교 리더들은 LTC 훈련 참가자에게 이러한 정식 ‘거시기’ 훈련을 지시하거나 LTC 훈련 참가자들의 훈련 성과가 저조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수시로 주로 야간 시간을 이용하여 불시 ‘거시기’ 훈련을 지시하였다. 이를 사진을 찍어 보고하도록 하였다.
어느 리더는 ‘갇힘’ 항목에 대하여 ‘교회 주방 창고에 갇히기’ 훈련을 하겠다는 취지의 훈련 계획을 제출하자 “아주 쉬운 것만 골라 하시네요.”, “쓰레기통 하시고”, “단번에 똥 한번 드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같은 날 04:29경 “음식물 쓰레기통”이라고 메시지를 보내어 ‘갇힘’ 항목의 훈련에 대하여 ‘교회 주방 창고에 갇히기’ 아닌 ‘음식물 쓰레기통에 갇히기’로 변경하도록 하면서, 대변을 먹지 않을 경우 LTC 훈련 과정에서 피해자를 탈락시키거나 LTC 훈련 및 리더 선발 과정에 불이익을 가할 것처럼 태도를 보이며 피해자를 협박하여 이에 겁을 먹은 훈련자로 하여금 조교 리더가 지정한 고린도후서 훈련을 항목별로 진행하다가 ‘깨끗함’ 항목의 훈련 시기였던 2018.9.11.16:00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2(용산동3가) 여자 화장실에서, 대변을 먹으라는 지시에 따라 대변을 먹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조교 리더에게 전송하도록 하였다. 협박하여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한 것이다.
LTC 훈련 참가자인 모 자매에게 직전 LTC 훈련에 참가하였을 당시, “훈련입니다. 뭔가 쉽게 생각하시는 듯 하네요.”, “장난하시네요.”, “에휴 본도 안 되시고 뭐하시는 건지”, “다시 보내세요. 지금 당장”이라고 메시지를 보내 압박하고, 그 무렵 ‘자지 못함’ 항목 훈련에 대한 LTC 훈련 참가자들의 다른 내용의 훈련 계획에 대한 승인을 거절하고 ‘하루 1시간 자기’ 훈련을 수행하도록 하며 보다 가혹하게 훈련을 수행하지 않으면 LTC 훈련 과정에서 피해자를 탈락시키거나 LTC 훈련 및 리더 선발 과정에 불이익을 가할 것처럼 태도를 보이며 협박하여 이에 겁을 먹은 훈련자로 하여금 그 무렵 매일 새벽 02:00경부터 03:00경까지 성경 암송을 하도록 하고, 같은 해 10.26.경부터 다음 날까지 고린도후서 훈련 ‘자지 못함’ 항목으로 하루 1시간만 자도록 하였다.
또 현대사우나 불가마에서 약 12분 정도 버티도록 한다거나 2017.7.중순 19:30경부터 다음 날 04:20경까지 양수리 수양관에서부터 교회까지 약 40km를 걷도록 하였다.
또 리더에게 복종하지 않거나 비판의식이 있는 신도들을 멘탈붕괴팀으로 보내거나 모임(빛과진리교회)과 어울리지 않다는 사유로 모임에서 배제 또는 추방하였다. 이탈자들에 대해서는 ‘로스트’ 되었다. 즉 ‘버려진 자’로 취급하며 정죄하기도 하였다.
(2)에서 계속...
오명옥 omyk778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