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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고생 사망사건’ 후에도 ‘그라시아스합창단’... 여전히 공연 중

기사승인 2024.07.01  14: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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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KBS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청주예술의전당... 등 논란

▲ 그라시아스합창단(사진: 합창단 홈페이지)

‘인천 여고생 사망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여전히 공연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콘서트 ‘스바보드나’ 공연이 7월 12일, 대전 한밭아트센터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7월 1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도 예정되어 있다. KBS홀 측은 “이 공연이 지난해 이미 대관신청이 들어온 상태라 내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란 입장이다. 아직 대관 취소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박옥수 목사의 딸 박은숙 씨가 단장으로 있고, 사무실도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소재한 기쁜소식강남교회에 있다. 그 교회 담임은 박옥수 목사이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스바보드나 공연은 7월 14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7월 1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도 예정되어 있다. 청주예술의전당 측 또한 “사건 전인 지난 1월에 대관이 된 거라 아직까지 특별한 사항은 없다”고 하였다.

이후 공연은 7월 17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과 18일, IYF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예정되어 있다.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스바보드나 2024년 7월 공연 일정 홍보지

지난 6월 20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정희선)는 박옥수 씨의 딸인 그라시아스합창단장 박은숙 씨와 단원 조모 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고 ‘아동학대살해죄’ 적용, 재판에 넘겼다. 또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A양의 어머니 함모 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으며, 2개월간 피해자와 함께 생활하던 신도 김모(55·여) 씨를 아동학대살해와 함께 중감금,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유기·방임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들 4명의 사건은 병합되어 5일 첫 재판이 열린다.

미성년 여고생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합창단이 여전히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회 통념상 용인되기 어려운 부분이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공익법인 지위 여부에 대해서도 따져보고 있다고 했다.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의 피로 우리는 영원한 속죄를 얻었다. 또 죄를 짓고 또 짓고 해도 그 모든 죄를 다 지고 가셨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히 온전하게 되었다. 언제 죽어도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기쁜소식강남교회 박옥수 설교, 2024.6.16. 롬 8:1-11, 예수 안에 있는 자)고 주장하는 자이다. 원죄와 자범죄 구별을 못하는 것으로, 구원 후 죄를 지어도 회개 불필요하다고 주장하여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구원파피해자모임에서는 각 공연장에 대관취소요청 전화 및 항의 공문을 발송하고 있다.

 

종교와 진리 truth1221@kakao.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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