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일교 2500억원대 자산 또 판다... 부패한 통일교 지도층이 문제
▲ 강원도 고성 통일교 측 파인리즈리조트(사진: 파인리즈CC 홈페이지)... 매물로 나왔다. |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청심교회 즉, 통일교에서 주식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소재 파인리즈(PineRidge) CC 리조트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 골프장은 국내 10대 골프장 중 하나다. 27홀로 주변에 빌라콘도(파인리즈빌리지)와 스파(아젤리아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돼 왔으며, 지난 2019년 현재의 ‘HJ매그놀리아용평파인리즈골프앤리조트’로 상호명 변경했다.
골프산업신문에 의하면, 파인리즈C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성장세다. 매출액은 2022년 342억원에서 지난해 423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3억원에서 185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파인리즈리조트는 청심교회에서 대출을 받아 운영자금으로 사용하였다. 2013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청심교회에서 토지 및 건물을 담보로 679억원을 대출해 주어 운영자금으로 사용된 것이 나온다. 신도들의 헌금이 투입된 것이다.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측에서는 “파인리즈리조트는 통일교 청심교회에서 현금으로 수천억원 이상 투입하였다. 이 금액은 일본 신도들의 헌금으로 조성된 것”이라면서 부패한 통일교 지도층들이 문제라고 하였다. 결국 헌금해봐야 ‘눈먼 돈’ 된다는 것이다.
▲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측에서 공개한 파인리즈리조트 감사자료 |
파인리즈리조트 측에서도 매물로 나온 것이 맞다고 하였다.
필자: 파인리즈리조트 매각한다고 매물로 나왔다는데 맞나?
행정업무 지원팀 직원: 네, 맞습니다.
필자: 운영이 잘 되고 있는데 왜 매각하는가?
행정업무 지원팀 직원: 그것은 회사 내부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고, 위에서, 그룹 차원에서 저희 재단에서 결정한 것이다.
매각 주관 업무를 맡고 있는 삼일PwC 측에서도 매물로 나온 것이 맞다며 “매입 최저 금액은 2500억원 이상이 될 것 같다.”고 하였다.
통일교 일본사태 2주년이 되었다. 일본에서 들어오는 헌금은 줄어들었고, 국내 통일교 굵직굵직한 자산들이 줄줄이 매각되고 있다. 신도들의 피같은 돈으로 형성된 공적자산들이 처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신도들은 쌈짓돈을 내며 수련에 참가하고 있다.
ㅡ 집안의 텃신쫓기 12만원, 효정원 400만원, 중심영 해원 개당 12만원... 신장에 4개, 전립선에 4개, 방광에 4대, 대장에 4개 하면 총 162만원, 거기에다 조상해원, 조상축복 하면 더블로 추가된다.(어느 신도의 체험담)
보이지 않는 조상 운운하며 고액 헌금·물품 구입 요구는 더 심화되었다. 사이비 샤머니즘 신앙이 더 악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두형 기자 ch_truth1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