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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교주 “도망우려” 추가 구속... 전날, 자칭 재림주 지칭한 적 없다 거짓말

기사승인 2024.08.13  1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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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씨 책에서, “나와만 통하려 하지 말고 나의 육과 통하여라.” 주장

▲ 정명석 교주(사진: 기독교복음선교회 자료에서)

13일, 여신도들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8) 씨가 추가 구속됐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최석진)는 12일, 준강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의 구속 심문을 마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전날,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항소심 구속 심문에서 무죄를 호소하며, 자신은 스스로 재림예수나 메시아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정 교리로 신도들을 세뇌해 항거불능 상태서 범행을 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반박하며 한 말이다.

자신은 “46년간 77개국을 돌아다니며 선교 생활을 하면서도 스스로를 재림 예수나 메시아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 하나님, 예수님, 성령 외에 다른 것을 본 적은 없다” 그러면서 “재판장님이 국가를 대신해 범죄인과 아닌 자를 구분하고 지켜보는 분인 것처럼 저는 하나님의 법을 다루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성실히 재판받고 순종할 것이니 사정을 깊이 들어봐 주시고 법대로만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정씨는 자신의 책에서, “성자가 몸으로 쓰는 자, 그와 일체 되어야 성자와도 일체 된다. 나 성자는 초림 때 나사렛 예수의 육신을 쓰고 강림했듯이, 재림 때 신부로 부활된 너희 선생의 육신을 쓰고 다시 왔다. 초림 때 성자가 몸으로 썼던 나사렛 예수의 육신과 일체 되어야 나 성자와 일체 되었듯이, 재림 때도 성자가 몸으로 쓰는 자, 나의 심부름꾼 너희 선생과 일체 되어라. 그는 나의 육체다. 먼저 그와 일체 되어야 나 성자와도 일체 된다... 너희 선생은 제2의 나의 육이다.”(정명석 글, 정조은 글정리, 『성약의 새 말씀』, 설교집(2012년 2집 3~4월, p.361)

“성자가 시대 구원자의 육을 쓰고 재림하여 선포한 성약 말씀이다.”(2012년 3월 18일, 사탄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방해한다.(엡 6:10~20), Ibid., p.120)

 

▲ 정명석은 『성약의 새 말씀』이란 책에서 XY염색체에 비유하며 구원을 설명한다. p.104

JMS 내부 교육 영상에서도 “너희 선생은 나의 육이니, 너희 선생이 하는 일도 알아주지 않으면 너희가 나 예수와 하나되는 것이 약하다. 나와만 통하려 하지 말고 나의 육과 통하여라. 나의 육을 통해서 영인 나와 통해야 큰일을 한다... 2000년 전에도 성자가 예수의 육신을 쓰고 와서 행했기에 모두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시대 말씀을 알고 “메시아가 왔구나” 알게 된 것이다. 이 시대도 나는 육을 쓰고 행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JMS 내부 교육영상 캡처

자신이 예수의 육신을 쓰고 온 성자라고 주장하였고, 자신의 생가를 성역화 하였다.

 

정씨는 2018년 2월 출소 후 2021년 9월까지 홍콩 국적 여신도 등을 23차례 성폭행·성추행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아 항소심이 진행 중이고, 2018년 8월~2022년 1월 사이 신앙스타였던 여신도 2명에게 같은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주치의 등 3명과 함께 추가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과거 밀항 및 해외 도피 생활하다 붙잡혀 동종 혐의로 10년형을 살고 나와 또 다시 상습적 성추행으로 기소된 것이다. 납치, 폭행 등 갖은 반사회적 문제들로 얼룩진 JMS는 건전한 의식을 가진 일반 대중의 상식에 근거를 두고도 납득하기 어려운 불건전한 종교단체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오명옥 omyk7789@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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