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쁜소식선교회 재정투입·산하 대안학교 학생들 유치... 박옥수 내세워 외국 학교들과 MOU
▲ 김천대학교(사진: 학교 홈페이지에서) |
이단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구원파로 넘어간 김천대학교가 2025학년도 학칙 개정까지 하며 ‘신학과’를 신설했다. 대학원에도 목회자와 신학자 양성을 위한 신학과가 있다. 학칙 개정 공포는 지난 4월 29일 이뤄졌다.
이 학교 이사장이 된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교회 파송 국가들을 통해, 외국 학생들을 매년 500명 이상 유치하고, 200억원의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천대 전 이사장 강성애도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신도였다. 구원파 신도가 교주에게 넘긴 것이다.)
기쁜소식선교회 관계자들에게 운영권이 넘어간 이후 김천대는 박옥수 목사가 설립한 CLF(기독교지도자연합, 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지도자들과 교류, 협력하기로 하였고, IYF(설립자 박옥수) 주관, 2024년 부산 월드캠프에 참석한 23개국 32개 교육 기관과는 MOU를 체결했다고 홍보하였다. 박옥수 목사를 내세워 외국 대학들과 교류 협력 체결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천대학교 홈페이지에는 아시아권 75개 대학교들과 MOU를 체결했다고 명단 공개, 홍보하고 있다.
지난 6월, 2025학년도 고교초청 입시설명회에 가장 먼저 초청된 고등학교는 국내 8개 학교로 모두 기쁜소식선교회 산하 대안학교들이었다.
박옥수 목사는 지난 4월 17일 설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보호받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면서 세상학교 학생들은 정말 ‘문란’하고 ‘악’ 속에 빠져 있다고 하였다.
이렇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기쁜소식선교회 신도들의 자녀들은 대체적으로 산하 대안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한다.
▲ 김천대학교 학칙 개정... 2025학년 신학과 신설 |
김천대학교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채플이 있다.
이 학교는 이제 기쁜소식선교회와 연결된 조직을 통해 학생들을 유치하고, 이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외국 대학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추진하며 해외 선교활동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정부 인가받은 대학교, 기독교정신에 입각하여 학술을 연마하고 진리를 탐구하여 인류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라 소개하고, NGO 단체라며 접근하니 경계심이나 경각심 없이 교류 협력하는 외국 대학들이 있는 것 같다.
구원파는 구원을 깨달음으로 인식하고, 한 번 구원 받았으면 더 이상 회개할 필요 없다고 가르친다. 회개를 계속 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한다. 비성경적 교리로 기독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됐다.
기쁜소신선교회 산하 대안학교들에서도 폭행을 당했다는 여러 피해자들의 증언이 있고, 설립자의 딸은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장으로 있으면서 단원인 만17세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인데, 여전히 김천대학교 이사로 재직 중이고, 합창단은 공연을 하고 있다.
▲ 김천대학교, 박옥수 내세워 외국 교육기관들과 MOU 체결(사진: 학교 홈페이지에서 홍보) |
아동학대로 인한 여고생 사망 사건, 여러 폭행 피해들이 발생했음에도 후진 양성과 공익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활동이 아무렇지도 않게 활동하고 있고 기성교회, 세상은 악으로 치부하며 자신들에게만 진정한 구원이 있다는 세칭 구원파 교리를 가르치고 있는데, 이제 신학과를 통해 구원파 목회자들 양성을 준비하고 있다. 각별히 분별하여 주의해야겠다.
종교와 진리 truth1221@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