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민호 목사, “늦어도 2040년” 극단적 세대주의종말, 백투예루살렘운동파
▲ 시흥열방교회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해에도 이스라엘 방문 |
확전 위기 상황인데, 지난 25일경 우리 국민 180명이 종교행사 차 이스라엘에 입국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중 외교부의 권고에 140명이 30일 귀국했다.
다름 아닌 경기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흥 열방교회(담임 김민호) 신도들이다. 생명사역교회연합 총회를 만들어 단독 교단이다. 치유사역·귀신론·투시·피뿌림 기도 등으로 문제가 됐던 곳으로 인터콥, 신사도운동, 백투예루살렘운동, 제3성전회복운동, 메시아닉쥬,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 등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문제의 교회이다.
이 교회는 지난 8월 18일 주일예배 시, ‘이스라엘 집회 출정식’을 하였다.
▲ 시흥열방교회 8월 18일, "이스라엘 출정식"(사진: 시흥열방교회 유튜브 영상 캡처) |
당시 김민호 목사는 “이스라엘을 죽이기 위해 전세계 모든 적그리스도의 군대들이 모여 아마겟돈 전쟁을 벌인다. 종말 심판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3차 대전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면서 “2029년이면 모든 전쟁은 마무리되고 평화협정을 맺는다. 지금 일어나는 전쟁들은 1년 단위로 끝난다. 오래 끌지는 않는다. 앞으로 적그리스도 666이 나타나고 세계종교는 통합된다... 재림과 종말이 아무리 늦어도 2040년은 넘지 않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주님의 강림은 장막절이다. 우리가 목숨을 걸고 이스라엘에 가는 이유다.”라고 하였다.
종말의 시간이 다가온다. 곧 CUT OFF 된다! 이런 왜곡된 교리와 잘못된 신앙으로 미혹해 청년들 이끌고 위험한 분쟁지역에 간 것이다.
그래놓고 “헌금 많이 해서 새 성전 건축해 많은 사람 구하자” 하고 있다. 헌금 많이 하라는 것이다.
임박한 종말 강조하며, 자신들이 마지막 때 요엘의 군대로 선택받아 끝까지 싸워 이스라엘 회복에 앞장서고, 종말에 휴거된다는 식의 신사도운동, 백투예루살렘운동을 하고 있다.
중동 이슬라엘과 헤브볼라 간 갈등 조짐이 커지면서 확전 위기로 치닫자 당국은 국민 보호를 위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지역을 여행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6일부터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지역은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접경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은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돼 있다. 예루살렘은 3단계 지역으로 방문 시 법적 제재를 받지는 않지만, 정부의 철수 권고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잘못된 신앙을 전파하는 교회가 정부의 골칫거리가 됐다.
30일, 이스라엘에 입국했던 180명 중 140명이 귀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나머지 참가자에 대해서도 조속한 출국을 강력 권고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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