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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폭로된 신천지 이만희 ‘불륜’... 전 강사, 30년 세월 “지워버리고 싶다”

기사승인 2024.09.18  15: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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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시조작·교리변개·불륜... “바보라도 눈치 채겠다” 가짜신앙

<2000년경 이만희 교주가 공모 여 강사에게 보낸 편지 일부>

“6천년 만에 신천지에서 만난 한 애인, 하늘 아래 이것이 나의 첫사랑인가. 마음에 남아 있는 영적 애인인가.”

ㅡ 공모 강사가 만남을 거부하자:

“... 육체문제도 결말을 짓고 싶다. 말도 안 한다면, 하지 마라. 나는 하겠다...”

<2012년 이만희 교주가 김모 원장과 나눈 ‘결혼 서약서’ 내용 일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 할지니라... 천지 영인께 선포함.”

 

▲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공모 강사(사진: 공 강사 소장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불륜이 또 다시 터져 나왔다.

지난 16일, 1992년 신천지에 입교해 신학원 강사, 위장교회 담임, 오픈교회 담임을 하다, 2022년 12월 신천지에서 제명 처리돼 탈퇴한 공모 강사(女, 50대)가 유튜브를 통해 이만희(93세) 교주와의 불륜사실을 폭로하였다. 신천지에서 30여년 신앙생활 하던 중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약 7년여 동안, 그런 관계를 가졌다고 했다. 교주의 불륜 대상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여성 신도들도 있었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freeofshincheonji1604)

익히 알려진 김모 원장은 2020년 불륜관계를 폭로하며 이만희 교주와 결혼식 올린 사진, 병원 간병 때 사진, 부모 묘지 앞 사진, 커플링, 편지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녀는 신천지 내부에서 ‘만민의 어머니’라 불리기도 했다. 구체적 자료들을 보면 2006년경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2012년 ‘제6회 세계평화 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 마지막 행사 때 ‘계시록 19장’의 혼인잔치 퍼포먼스가 이뤄진다. 2017년 탈퇴했다. 그런데 공모 강사는 그보다 앞선 시기다.

공 강사는 16일, “신천지에서 30년을 있었다는 것 자체를 정말 다 제 인생에서 잊어버리고 싶다. 지워버리고 싶다.”고 했다.

부인이 있는 유부남과의 불륜으로 내적 갈등이 있었지만,

“말씀이 맞는데, 역사가 맞는데, 사람은 잘못할 수 있어. 말씀만, 역사만 보고 가자, 그것이 진실한 믿음이라 생각했다”면서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만 3년 동안 교리 변개에, 행정적인 문제, 비리문제... 등을 보고, 탈퇴를 결심했다고 한다.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바보라도 눈치 챌 수 있을 정도의 너무나 급속한 교리 변개에 (신천지 신앙) 놓을 수밖에 없었고, 이제 이건 가짜라는 확신이 들었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라는 것에 대해서 망설이고 있다가, 제가 “우리 너무 잘못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 회개해야 된다”는 문자를 여러 명에게 돌리게 됩니다. 그것이 계기가 돼서 제명을 당해서 나왔지만, 사실은 이미 그 문자를 돌릴 때 제명당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저는 저 스스로 나온 거나 마찬가지고... 제명이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 제 마음이 얼마나 홀가분했는지... 나중에 들려오는 말이, “강사님 오늘 예배 시간에 강사님 제명이라는 공지가 떴습니다.” 이렇데 저한테 어느 부녀회장이 통지를 해주었습니다. 제 대답은 “알고 있어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끊었습니다.”

신천지 교리는 시작부터 이단이다. 가짜신앙이다. 교주 이만희 이력에 자칭 하나님이라 했던 천부교 박태선을 믿다가, 장막성전 유재열 밑에 있다가, 다시 자칭 하나님이라 했던 사데교회(재창조교회) 백만봉의 제자로 있다가 신천지를 세웠다고 공개하고 있다. 이 사람 저 사람을 가짜 하나님으로 섬기다가 자기가 보혜사라 하는 것이다.

장막성전, 재창조교회 때 써먹은 시한부 종말론, 7교육장(과거의 일곱 영), 12지파장, 24장로 등의 보좌조직 모방, 안수받은 날짜 변개, 비유풀이 모방, 두 증인 변개(홍종효 증언), 장막성전 가짜 실상 증거(오평호, 김대원 증언), 장막성전 자체가 이단이었는데 배도·멸망·구원으로 설명, 반시(半時) 해석 변개, 가짜계시 증언, 가짜 짝풀이 해석, 계시록 11장의 삼일 반 해석 변개, 성경에 있는 숫자 해석 오류, 계 9:16의 마병대 이만 만 해석 변개, 계 6:9 해석 변개, 흰무리, 육체영생 해석 부분... 등 계시받았다 하는 내용들이 계속 수정되고 있다. 계시조작·교리변개는 처음부터 있어왔다.

 

▲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공 강사에게 보낸 편지들(공 강사 소장본)

공 강사가 제시한 구체적 자료들은 사진과 편지 그리고 커플링이다.

이만희 총회장과 뽀뽀하며 안고 찍은 사진이 있고, 총회장이 뒤에서 안고 찍은 사진이 있다.

인화된 증거 사진들을 보면 뒷면에, ‘미쓰비시 컬러 용지’라고 적혀 있고, 또 다른 사진은 ‘Kodak Paper’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다른 사진은 ‘코니카 롱 라이프 100’이라고 적혀 있다. 각각 다른 곳에서 인화한 것들이다. 또 다른 시간에 찍은 사진들이다. 날짜도 그대로 출력돼 있다. 위조나 조작된 것들이 아니다.

이만희에게 받은 편지들도, 1990년대 쓴 편지는 종이가 누렇다. 잉크가 이미 물에 젖어 있는 모습, 세월이 지나면서 구겨진 모습, 단순히 훼손된 모습 등을 보면 이만희가 직접 쓴 편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전에 폭로된 김모 원장의 편지 필체와도 같다.

공모 강사는 아직 신천지에 남아 있는 신도들에게, “우리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 모르게 세뇌 당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 같지만, 예수님 십자가의 공로를 인정하는 것 같지만, 우리가 교육받고 설교를 통해서 들은 것은 늘 약속의 목자였고 신천지 총회장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지금 교육받는 것은 무엇인가? 요한계시록이죠. 요한계시록 안에 모두 갇혀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은 성경이 한 권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역사를 제대로 가르칩니까? 교훈을 제대로 가르칩니까?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또 오래된 사람들이... 총회장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이 신천지를 부인하고 총회장을 부인하고 다 나갈까요?... (신천지를) 나오면 아무도 없는 게 아닙니다. 나오면 나 혼자 세상 가운데 망망대해 가운데 그냥 뚝 떨어진 것 같은 그런 생각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두려운 생각이 들 것입니다. 아니더라고요. 제가 나와 보니까 저와 마음을 같이 하고, 생각을 같이 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청춘의 때를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의 인생을 헛된 것에 낭비하지 말고 부디 깊은 묵상과 성경 말씀을 다시 성찰해 보면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서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청년 여러분이 되시기 간절히 축복합니다.”라고 하였다.

 

 

오명옥 omyk7789@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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