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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이름 한번 풀어보세요” 사주풀이 포교... 신천지의 무속화

기사승인 2024.10.29  16: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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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사이비종교 퇴화될수록 민간 무속신앙 깊어져

▲ 신천지 신도들의 길거리 포교... 명리학, 성명학 등 사주풀이 포교

사이비 ‘신천지’가 길거리 인터뷰, 설문조사, 문화센터, 대학 동아리, 위장 봉사단체, 심리치료 및 상담 등의 경로를 이용해 개인정보 확보, 친분관계 형성 후 복음방, 센터로 인도하던 포교방식뿐만 아니라 이젠 ‘사주풀이’, ‘타로점’ 포교를 하고 있다.

길거리 좌판 펴고 성명학, 명리학, 타로점 등을 이용하여 포교, 점점 무속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종교단체가 퇴화·쇠퇴해질수록 어릴 적부터 익숙한 동양사상에 기반한 가치관을 강화시켜 존립하려 한다. 더 이상 신도 포섭이 어렵고, 남은 신도들 또한 고령화되고 있기 때문에 종교혼합 상태로도 유지하려는 이유에서다.

기독신앙 확립이 돼 있지 않은 신도들의 경우 고령화될수록 민간 무속신앙 흡수가 빠르다. 현세와 내세의 복을 추구하는 기복신앙이 강화돼 있기 때문에 조상을 잘 모셔야 후대가 축복받는다는 민간신앙 의존도가 높다. 이 때문에 통일교의 경우 조상해원식·축복식을 거행하게 하거나 조상이 모셔져 있다며 각종 ‘영 상품’들 개발, 고가에 매입하게 하여 집안에 모시도록 하고 있다.

신천지의 경우도 어릴 적부터 동양사상에 익숙해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포교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 신천지 신도들의 길거리 포교... 개인정보 입수해 포섭하려는 의도

청년, 직장인 등 대상으로는 위장 동아리 활동이나, 직장 알선, 심리검사 및 무료상담 해준다며 인적 사항과 개인성향 파악 뒤 전략적으로 접근, 친분관계 형성 후 포섭하는 반면, 연로하신 어르신들 상대로는 길거리 좌판 펴고, “어려울 때/ 궁금할 때, 이름 한 번 풀어보세요. 성명, 명리를 무료로 해드립니다.”며 사주풀이로 접근하고 있다. 개인정보 습득이 용이한 민간 무속신앙을 이용하고 있다.

각종 모략, 위장, 거짓으로 포교하는 것은 반사회적 행태이다. 사이비 종교는 종교적 본질보다 교주와 집단의 이기주의에 혈안이 돼 있기 때문에 봉사, NGO 단체 활동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종교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계시의 실상이 나타났다. 구원완성, 영생천국이 자신들의 집단에서 이뤄진다는 감언이설을 잘 분별해야 한다. 그들은 이를 이용해 신도들을 속이고 미혹시켜 자신들의 통제 아래 두어 생명, 신체, 재산, 금품, 노동, 성 등을 지속적으로 착취하여 가정을 파괴하고 학업중단, 직장중단 등 사회적응능력을 상실시키는 악질 범죄를 저지른다.

모쪼록 길거리 좌판 포교에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종교, 취미, 이메일 등) 노출, 주의하기 바란다.

 

 

 

종교와 진리 truth1221@kakao.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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