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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이슬람

기사승인 2017.12.10  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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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슬림들이 결혼, 유학생 신분, 관광객 등의 명분으로 대한민국에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경전이 가르치고 있는 배타성과 폭력성과 음란성을 직시하고 지혜롭게 분별하여 대처해야 한다.

지난 1월 27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정식 취임 후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테러와 관련된 이라크, 이란,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등 7개 이슬람국가의 무슬림들이 90일 동안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갑작스런 조치에 놀란 세계는 혼란과 분노로 소용돌이치고 있다. 명분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차단하겠다는 것인데, 테러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외된 것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을 만도 하다.

그러나 이것을 이슬람과의 전쟁 선포라고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논리 비약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OIC(이슬람협력기구)에 가입된 나라가 57개국인데, 그 중 가장 테러의 위협이 많은 7개국의 국민들을 3개월 동안만 입국 금지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 7개국은 모두 오픈도어 선교회가 발행하는 기독교 박해순위(WWL, World Watch List)에서 해마다 11위 이내에 들어있는 인권탄압국으로서, 각종 테러의 진원지로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중동에서 심각한 핍박의 중심에 놓여있는 기독교 난민들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중동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핍박을 더 부추기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사실 이 7개국은 이미 오바마 정부에서부터 “관심 국가”로 지정되어 있었고 이동제한이 적용되던 국가들로서, 이번 행정 명령은 90일간의 시간을 가지고 적절한 입국심문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과 국제사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대하여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의 가치를 훼손했다’거나 ‘특정 종교와 인종에 대한 차별적인 이민정책이다’, 혹은 ‘자국민 우선주의 정책이다’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이들 7개국 출신 난민들이 미국에서 심각한 테러 공격을 저지른 적이 없다면서 이번 행정명령을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여러 나라에서 반발이 적지 않다. 특히 이란은 이미 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한 현행법을 계속 유지한다면서,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불법적이고 비논리적이며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올랑도 프랑스 대통령은 세계질서를 흔드는 트럼프의 정책에 유럽이 단결하여 대항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는 오히려 “캐나다 국민은 박해와 테러 및 전쟁을 피해 온 사람들을 종교와 관계없이 환영한다”며 역반응을 보였다. 이것이 잘한 일인지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에게 물어보면 알 것이다.

워싱턴 주정부와 미네소타 주정부는 1월 30일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연방정부를 상대로 위헌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금지 명령은 미국다움을 해치는 조치로서 헌법위반이라는 것인데, 이 소송에 대해서 연방판사가 “이유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미국 내 인권단체들과 대규모 시위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대통령은 국민들을 보호할 권한과 책임이 있다”며 항소했으나 기각되었다. 그러자 다시 연방 대법원에 상고해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 사이 당국은 최종판결이 도출될 때까지 이번 행정명령으로 취소되었던 외국인 비자 6만개를 다시 회복시켜 주었다. 그러나 정작 미국 CBS 방송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40% 이상의 미국 국민들이 무슬림 입국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반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미국인들은 특정 국가와 연관된 이슬람 테러범들의 침투위협을 줄이고, 일자리 문제, 종교와 인종갈등 문제 등을 심각하게 고민하며 해법을 찾고 있던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미국과 전 세계의 반발이 있을 것을 몰랐을까? 이런 행정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어떤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지난 미국 대선의 배경을 살펴보자.

작년 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CNN 뉴스는 대선 하루 전날인 11월7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후보의 당선확률이 91%라고 방송했다(조선일보 2016.11.09). 그러나 결과는 전혀 달랐다. 트럼프는 언론의 거짓보도의 횡포를 경고했다. 언론의 여론조사라는 것이 얼마나 황당한 것인가를 확인시켜주는 사례였다. 필자는 세계 이슬람 동향을 살피는 일이 최대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힐러리의 당선이 가져올 미국의 이슬람화 가속 현상을 염려하며 기도했다. 하나님이 미국을 버리지 않으신다면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트럼프가 기독교 가치관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기도 했지만, 더 큰 이유는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이 8년 동안 집권하면서 강력한 친 이슬람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만일 클린턴이 당선된다면 이런 현상은 오바마 때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11세까지 무슬림으로 자랐다. 그가 언제 기독교로 개종했는지는 모른다. 그의 고백에 의하면 할아버지는 무슬림이었지만 아버지는 거의 이슬람 신앙을 실천하지 않았으며, 자신은 인도네시아에서 가톨릭 학교에 다녔고 어머니는 기독교인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의 기독교 신앙이 온전한 복음주의 기독교가 아니었다는 것은 자신의 아버지가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천국에 갈 것이라는 말 한 마디로 확인되었다고 생각한다.

오바마는 2009년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인 이집트에서 연설을 마칠 때 “나는 당신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I am one of you).”라고 말했다. 그가 이 말을 아랍어로 했기 때문에 서방 언론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지만 아랍 사람들은 그를 무슬림으로 확신했다. 2012년 유엔 연설에서 “미래는 선지자 무함마드를 중상하는 자들에게 맡겨서는 안 됩니다.”라고 했으며, 2013년 5월 안보와 대테러 강연을 할 때 “폭력적 극단주의를 막는 최선의 길은 미국의 무슬림단체들과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The best way to prevent violent extremism is to work with the muslim American community.)”라고 말했다. 여기서 오바마는 이슬람이나 무슬림들을 폭력과 관련시키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폭력을 막는 집단으로 미화시키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5년 7월 2일, 미국에서 동성애가 합법화 된지 나흘 만에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으로 백악관 등 연방정부 건물에서 십계명 돌비를 철거했다. 8년 동안 미국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최고 통치자로 나라를 이끌어 갔다.

그런데 그 후임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힐러리 클린턴은 본인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미국의 이슬람화에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었다. 그녀를 20년 전부터 보좌하고 있는 후마 아베딘(Huma Abedin)을 보면 알 수 있다. 후마 아베딘은 힐러리가 영부인일 때부터 그녀를 보좌했고, 국무장관일 때는 중동정책 및 정치보좌관으로 임명되어 자유롭게 미국 국가기밀을 취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후마의 아버지 사예드 자이눌 아베딘은 인도 출신이고 어머니 쌀레하 마흐무드 아베딘은 파키스탄 출신인데, 두 사람은 모두 가장 극단적인 이슬람학파인 와하비파 학자들로서 후마가 두 살 때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주했다. 그들은 거기서 와하비 이슬람을 연구하면서 압둘라 오마르 나시프를 만나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나시프는 세계무슬림회의(MWC) 회장이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슈라(사우디아라비아는 의회가 없기 때문에 의회를 대신하여 왕의 정책을 이슬람 율법에 준해 조언하는 통치자문회의) 부회장이었으며, 킹압둘아지즈 대학(오사마 빈 라덴이 졸업한 학교) 총장, 무슬림세계연맹(세계테러자금 지원단체)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국제이슬람포교와구제기구(IICDR) 사무총장을 지낸 사람이다. 후마의 부친은 나시프와 함께 무슬림소수자연구소(Institute of Muslim Minority Affairs)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부설로 JMMA(Journal of Muslim Minority Affairs)를 설립하여 해외에서 무슬림소수자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대변하는 “서구의 무슬림소수자”라는 정기 간행물을 발행하고 있다. 후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부친과 사별한 후 18세 때 미국으로 건너와서 모친은 JMMA 편집장이 되었고 후마는 부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힐러리 대선캠프의 부총재로 일했으며 이슬람권에서 막대한 정치후원금을 모금하여 힐러리캠프에 제공했다.

이들은 무슬림들이 미국 행정부에 깊숙이 자리 잡고 국가정책을 결정할 때 무슬림들에게 유리한 결정을 하도록 실력을 행사한다. 예를 들면 미국이 무슬림형제단을 테러단체로 지정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무슬림형제단은 영국, 이스라엘, 이집트, 아랍-에미레이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국가에서 테러집단으로 지정된 단체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테러단체로 지정하지 않아 무슬림형제단 요원들이 자유롭게 미국을 들락거릴 수 있도록 했다. 심지어 아랍의 봄 이후 이집트에서 무슬림형제단이 집권했을 때 미국은 거금의 군사장비와 현금을 지원하기까지 했다. 이집트의 잡지 <유세프의 장미(Rose el Youssef)>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6명의 무슬림형제단 대원들이 오바마 행정부의 최고위층에 등극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만일 힐러리가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다면 무슬림들의 노골적인 미국 점령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뻔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다. 그는 정부의 요직에 무슬림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고 모든 정책 결정에 무슬림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던 것 같다. 그래서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본인이 욕을 먹을 줄 알면서도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 아닐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지금의 세계 최강국으로 만들었던 기독교 가치관을 회복시키기 위해 힘겨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실정은 어떤가?

* 대한민국의 법을 집행하는 법관들을 교육하는 사법연수원에서 한양대학교 L교수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게 하고 있다. L교수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한국의 이슬람 대중화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뛴다고 말했던 사람이다. 그는 이슬람을 미화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사법연수원에서는 2007년 2학기 선택과목으로 “이슬람법과 문화”라는 과목을 개설해 무슬림 교수들에게 강의를 맡겼다. 그 결과 2008년도 사법연수원생 40여명이 이슬람법학회를 자체 결성하였다. 그것을 기회로 사법연수원생 38~39기 20명은 이슬람권에서 실무 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2012년 5월 31일 “한국이슬람법학회”로 정식 창립하였고, 많은 법조인들이 참여하여 샤리아(이슬람율법)를 연구하고 있다.

* 2011년 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하여 이슬람채권(수쿠크) 면세특혜법이 상정되었었다. 이는 돈을 미끼로 대한민국 국민을 샤리아(이슬람율법)의 노예로 만들고자 하는 위험천만한 악법이었다. 수쿠크에 관련된 것은 대한민국에서 부과되는 모든 세금(취득세, 양도세, 등록세, 부가가치세 등 7가지 세금)을 면제해 주자는 법안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막아 주셨다. 이것이 성공했더라면 무슬림들이 엄청난 규모의 오일 달러를 들고 와서 대한민국 부동산 거래를 세금 한 푼도 안 내고 좌지우지할 뻔했다.

* 어린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통해서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고 미화시켜 가르치고 있다. 아무리 부인하려고 해도 날마다 터지는 무슬림들의 테러로 이슬람의 폭력성이 자연스럽게 입증되고 있음에도 어떤 이들은 모든 무슬림들을 테러범으로 보지는 말아야 한다면서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지만 몇몇 무지한 광신자들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한 국가가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할 때 온 국민이 모두 무기를 들고 싸우지는 않는다. 국민들의 1~2%인 군인들만 싸운다. 군인들이 전쟁해서 승리를 하면 그 혜택은 싸우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한 전 국민에게 돌아간다. 만일 그 군인들이 잔인하게 전투를 하여 비난을 받는다면, ‘나는 그들처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같은 편이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무슬림들과 무슬림 테러범들이 같은 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들은 모두 같은 신에게, 같은 내용으로, 같은 언어로, 같은 방향으로 엎드려, 같은 방법으로, 하루에 다섯 번씩 매일 기도하면서, 같은 경전을 따르고 있으며,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를 삶의 모델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이슬람을 위해서 싸우는 지하드 전사들과 같은 사상을 가진 극단주의 무슬림들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전 세계 무슬림들의 15%~25% 정도라고 본다. 이들을 위험하지 않다고 가르치는 것은 우리의 평화와 미풍양속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무장을 해제시키는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다. 대한민국의 교과서 내용 중 이슬람을 미화시키는 부분을 속히 바로잡아야 한다.

* 할랄 장려정책을 통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모든 분야를 이슬람율법으로 허용된 것(할랄)과 금지된 것(하람)으로 나누고자 하는데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용하는 음식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복장 등 모든 부분을 이슬람 율법으로 통제하겠다는 황당한 주장인 것이다. 정부가 어리석다면 국민들이라도 깨어있어야 한다.

무슬림들이 결혼, 유학생 신분, 관광객 등의 명분으로 대한민국에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경전이 가르치고 있는 배타성과 폭력성과 음란성을 직시하고 지혜롭게 분별하여 대처해야 한다. 우리도 트럼프 미 대통령처럼 자신이 욕을 먹더라도 국가의 장래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단호한 결단을 내려서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용감한 지도자를 보내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이만석 목사(한국이란인교회, 4HIM대표,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슬람 선교훈련원장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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