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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 치료를 받으려면 돈을 내야 하는가?

기사승인 2018.05.21  2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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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므로 절대로 신유의 댓가로 돈을 요구해서는 안되며, 만약에 신유의 댓가로 돈을 요구한다면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고 100% 사기꾼이다.

지금 한국 교회에는 신유 은사를 행하는 일과 관련하여 피해자가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사회적인 문제까지 되고 있다.

최근 SBS 방송국에서 ‘궁금한 이야기’라는 프로에서 평택 S 기도원 신ㅇㅇ 원장의 문제에 대하여 방송을 했다.

귀신을 쫓으려면 공짜는 없다

아들의 간질병을 고치려고 S 기도원을 찾아온 어느 절박한 신자에게 신ㅇㅇ원장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신 목사가) 귀신을 쫓으려면 공짜는 없다. 절대로 공짜는 없다고 얘기를 하는 거였죠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얼마를 해야 되는 건가요?

(신 목사가) 기초수급자도 얼마 전에 5백만 원을 냈다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래, 이 세상에 공짜는 없지. 내야 한다면 내야지”라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리고 피해자는 대출까지 받아가며 7,100만원을 헌금 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들의 병은 고쳐지지 않았고, 결국 신목사를 사기죄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피해자가 너무나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다음은 신ㅇㅇ목사에게 돈을 바친 피해자들의 증언이다.

“3개월을 더 있으면 (아들이 결혼할) 여자까지 해 준다고 장가까지 보내준다고 3,100만원(드렸어요)”

“(신 목사가) 너 그거 술 마귀 떨어지려면 500만원 내야 돼

(나중에) 700만원 더 내라고 그랬는데, 내가 안나갔어”

“내가 배 아프다고 하니까 500만 원을 내놓으라고, 고쳐준다고. 다 따지면 나도 700~800만원 돼. 그거 갖다 주니까 고쳐주긴 뭘 고쳐줘. 순전 사기꾼이야 사기”

다음은 신ㅇㅇ 목사에게 면담을 청한 사람에게 그 기도원의 전도사라는 사람이 말한 것이다.

“혹시 목사님 만나 뵐 수 있어요?”

“힌트만 드릴게, 힌트만. 상담 예물을 준비하셔야 해요”

“상담 예물?”

“응, 감사 헌금 식으로. 어른을 뵈러 왔는데”

“상담 헌금은 얼마나 내야 되는 거예요?”

“얼마라 정해진 건 없어요. 최하 3만원 하죠.”

“최하 3만원?”

“네. 무당집에 가서 굿을 해도 돈 몇 천씩 가져 가잖아요 어제 왔던 평택 권사님도 6개월도 못 산다고 했는데 그 치료비를 하느님한테 다 드리고 지금 살아가지고 지금 좋아요. 그 분도 한 장 가까이 했을 거예요.”

“한 장이면 얼마?”

“한 1억 가까이 됐을 거예요. 한꺼번에 다 하는게 아니고 계약금 내고 좀 좋아지면 또 하고 그렇게 세 번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5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며 신목사에게 상담을 청한 사람에게, 신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일반 교회랑 달라서 우리 기도원(교회)은 병원으로 보면 돼요.

애가 밤중에 막 아파 죽겠으면 얼른 데리고 오잖아, 예를 들면?

내가 기도해 주면 즉시 안 아파요“

“아 그래요?”

“네. 어차리 이 세상에서도 아이 살리려면 병원비 줘야 되거든, 그렇죠?”

“네”

“그것도 (병원에서) 낫는다는 보장도 없고 그럴 바에는 하나님께 맡기세요. 목사님을 믿어야 하는거야, 의사 믿듯이. 나를 믿으면 내가 (귀신과) 싸우는 거예요. 내가 사기를 치겠어요, 뭘 하겠어요? 쉽게 표현해서. 나 부자예요, 100억이나 벌어놨어

일단 기사 봐봐. 나라에서 상을 네 개나 탔어, 나눔 실천대상. 근데 지금 나랑 우리 자매님이랑 아무 상관 없잖아요. 마귀가 나한테 그러지 “너 뭔데 너 이 사람하고?”

내가 “손 떼라, 마귀 새끼야!” 하면, (마귀가) 너 뭔데? 이 여자랑 상관 없는데 왜 xx이냐“ 이렇게 해요.

근데 우리 자매님이 믿음으로 내 속에 하나님이 역사해 줄 것을 믿고, 믿음으로 생명 같은 ‘돈’으로 계약했다. 그러면 이제 내 성도다, 내 새끼다! ‘내 새끼다 손 떼라, 손 떼라!“ 하면 (마귀가) 손 떼요.

이 대화를 통해서 사이비 기도원 원장이 절박한 처지에 있는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돈을 받아내는지 그 수법을 볼 수 있다.

돈으로 맺어진 인연이 아니면 대신해서 마귀를 명분이 없다는 그럴듯한 논리를 들이대며

결국 병을 고치려면 돈을 내고 자신의 신도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방식으로 절박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돈을 뜯어낸다.

정말 공짜는 없는 것인가?

신ㅇㅇ 목사처럼 “귀신을 쫓으려면 공짜는 없다”고 말하면, 지푸라기라도 붙들고 싶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피해자들은 기꺼이 돈을 바치게 된다.

그러나 돈을 내기 전에 냉정한 마음으로 성경의 말씀을 잘 살펴봐야 한다.

정말 귀신을 쫓으려면 돈을 내야 하는가?

귀신을 쫓는데 돈을 내야 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마10:8)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병자들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낼 때, 반드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명하셨다.

그러므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는데 돈을 요구한다면 그는 절대로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고, 사기꾼이라고 봐야 한다. 그런 사람에게 돈을 바치면 반드시 피해를 당하게 된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돈을 받고 행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일이다.

열왕기하 5장에는 엘리사 선지자가 나아만 장군의 병을 고쳐 주는 유명한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병 고침을 받은 나아만 장군은 너무나 감사해서 엘리사 선지자에게 헌금을 하려고 했지만, 엘리사 선지자는 끝내 그 돈을 받지 않았다.

이것을 못 마땅하게 여긴 엘리사 선지자의 사환 게하시가 나아만 장군을 찾아가서 금품을 요구하였고, 나아만 장군은 게하시에게 지금 가치로 수 억원에 해당하는 돈을 주었다.

이것이 어려움을 당했던 사람의 마음이다. 죽을 병을 고쳐 주었는데, 무엇인들 아깝겠는가?

그러나 신유의 댓가로 돈을 받은 게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아 문둥병에 걸리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다.

결론

신유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므로 절대로 신유의 댓가로 돈을 요구해서는 안되며, 만약에 신유의 댓가로 돈을 요구한다면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고 100% 사기꾼이다.

어려움을 당해서 신유의 은사를 받은 사람을 찾아가는 사람이라면 성경에서 예수님이 “거저 주라”고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신유의 댓가로 돈을 요구하면 반드시 사기꾼이니 절대로 속지 말기를 권고한다.

김성한 kimmoxa@hanmail.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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