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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 세뇌된 우리 아이의 인생이 갈기갈기 찢겨졌다!

기사승인 2018.07.11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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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좀 바로 가르치세요? 성경을 가지고 종교 사기 치면 되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가정들이 파탄되고 있습니까? 젊은 아이들의 인생 미래를 망치면 되겠습니까?

대학교 1학년(20세) 때 신천지에 빠진 아이가 현재 31세, 가출한 지 5년째, 아무 연락이 없다. 어머니는 매일 같이 신천지 센터들을 다니며 일인시위를 하고 계시다.

경기도 시흥의 어느 건물 앞에서 시위 도중, 신천지인들이 나와 항의하자,

“성경 좀 바로 가르치세요? 성경을 가지고 종교 사기 치면 되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가정들이 파탄되고 있습니까? 젊은 아이들의 인생 미래를 망치면 되겠습니까? 성경 좀 바르게 가르치라구요. 왜 그렇게 사기 포교를 합니까? 어떻게 세상에 이 소중한 가정, 생명 공동체를 이렇게 망칠 수가 있습니까? 신천지에서 사기 포교 하지 마세요, 가정, 인생 파탄나니까. 제 딸의 인생이 다 찢겨져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사기 포교 당해서 지금 31세입니다. 5년 동안 가출해서는 지금 어디에 있는 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만희의 피해자입니다. 신천지인들도 이만희의 피해자입니다. 이만희가 육체영생 한다고 사기 포교해서 가정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가출한 자녀들, 속히 가정의 품으로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세요!”라고 외치신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신천지인들과 그들에게 현혹돼 같이 들어가는 이들을 보고는,

“다 제 딸 같아서 그럽니다. 저의 딸이 대학교 1학년 때 신천지에 빠져서 지금 5년째 가출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가 안타까워서 이렇게 나와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인간 교주를 구원자로 믿고 있어요.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겠어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 받습니다. 신천지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러분.”

간혹 신천지인 줄 모르고 따라 온 사람들 중, 이분들의 외침에 그때에야 알고는 오던 길을 되돌아가는 이들도 있다.

상가 입주사들도 관심을 갖고 나와 지켜보며, 일인시위자 상대로 여러 신천지인들과 실랑이가 벌어지면, 지원사격 해준다.

“지금, 당신들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피해를 보고 있는데, 찬송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아는가? 나가라고 난리들이다!”

이렇게 거의 매일 아침 9시경부터 저녁 11시까지 시위를 하고 계시는데,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말이 아닌 상태이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아이를 찾기 위해, 정말 목숨 걸고 나오시는 것이다.

 

신천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커피숍에 들어가 인터뷰를 시작하자, 삼삼오오 신천지인들이 주위를 둘러 앉아 사진을 찍기도 하고, 귀를 쫑긋하고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듣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필자: “딸이 어떻게 신천지에 들어가게 되었나?”

피해 부모: “대학교 1학년인 20세에, 아는 선배가 성경공부 하자고 해서 같이 하게 되었다며 좋아 했었는데, 그것이 신천지인 줄 몰랐던 것이다. 그것을 6개월이 지나서야 알았다. 딸도 신천지라는 것을 알았으나, 이미 인간관계가 끈끈하게 맺어져 있는 상황이었던 터라 그것을 끊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가족과 떨어져 지방에서 생활하다 보니 외로웠었고, 또 신천지인들이 잘 대해주니까 빠져 나오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또 다른 이유는, 신천지에서는 신앙의 매 단계가 오를 때마다 시험을 쳐서 합격해야 오르는데, 아마도 거기에서 오는 경쟁 심리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것으로 신앙이 평가되고 하니, 거기에 올인하다가 학업을 중단하게 되는 일들도 발생된다고 본다.”

필자: “아이가 어디에서 생활하고 있는지는 아는지?”

피해 부모: “모른다. 경기도 화정의 모 신천지 교회에 찾아가,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 딸 어디 있느냐? 빨리 집으로 보내달라 했는데, 당시 그곳에서 2년 동안 생활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아이가 그 안에 있었는데도 만나게 해주지도 않았고, 보내주지도 않은 것이다.”

필자: “생활은 어떠하신지?”

피해 부모: “아이가 가출해 있으니 몸도 마음도 쇠약해졌다. 아버지는 병원 치료 중이고, 나도 아이 찾다가 신천지인 차에 손가락이 끼어 인대 수술을 하기도 했다. 평생 교직에 있다가 정년 퇴임을 했는데, 교사로 재직 중, 수업 중에도 아이가, “엄마, 나야~” 하는 환청이 들려 한 동안 시달렸다. 그러다가 우리 아이도 소중하지만, 가르치는 아이들도 소중하단 생각에 정신 차렸다. 우리 아이는 어릴 때 일기장에 “우리 엄마 존경한다”고 쓰기도 했었다. 착하고 살가웠던 아이였다.”

필자: “딸을 한 번도 못 봤나?

피해 부모: “2013년에 들어 왔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신천지 교리에 세뇌된 상태였기에, 서로가 힘들었다. 여전히 벽 쌓고 담 쌓고... 문자로 “(신천지) 전도사님, 우리 엄마한테는 모략이 안 통해요~”라고 보고하고... 그러다가 또 가출을 한 것이다. 우리 아이가 집을 나가 지하 단칸방에서 다른 신천지 신도들과 함께 생활했었다.”

필자: “신천지 집단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은?”

피해 부모: “이거는 정말 아니다. 부모 자식 간, 가족 간 갈라놓는 짓은 진짜 안 된다. 아이가 독기어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엄마는 사탄의 괴수”, “엄마랑 영영 인연 끊을 거야”라고 한다. 이만희 씨에게 편지도 썼다. 참으로 내 마음이 찌그러진다. 이만희 씨가 과연 심장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궁금할 정도다. 부모와 자녀의 천륜을 끊는 건 용납 안 된다. 우리 아이가 그런 패악한 곳에서 마음이 세뇌됐다. 무엇보다 아이의 마음이 다칠까봐 걱정된다.”

필자: “신천지 사기 포교라 하는 것은?”

피해 부모: “우리 아이들이 신천지에 들어가면 거짓말 하는 법을 배우고, 모략을 배워 감쪽같이 미혹하는 것을 배운다. 어느 누구도 그런 모략과 상황극에서 자유롭지 못 할 것이다. 아주 다채로운 수법으로 개개인을 상대로 맞춤식 포교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종교 사기의 끝이 곧 올 것이다. 이만희가 육체영생 한다고 하지만, 나이가 있지 않나.”

이 심정을 누가 알까.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오죽하면 피켓을 들고, 현수막을 몸에 걸치고, 핸드 마이크를 끼고 길거리로 나왔겠는가?

또 다른 피해자는 가출한 아이가 형편 없는 몰골을 하고는 새벽 2시에 아파트에 찾아와 문을 발로 차며 소란을 피운다. 하다 못 해 자기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외할머니 댁까지 찾아가 그런 소란을 피웠다. 그런 모습에 부모님들은, 심정이 너무 참담하다,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하신다.

신천지는 종교가 아니라 종교를 이용한 사기 포교 집단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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