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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신도들까지 너도나도 왕이로소이다!

기사승인 2018.07.25  20: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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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탈선으로 통일교 아닌, 新 ‘독생녀교’ 탄생!

한학자의 문선명에 대한 배신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 한씨는 지난 2016년 12월 25일 통일교 본부인 경기도 가평 천정궁에서 ‘아버지(문선명)는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고, 본인은 혈통을 전환하여 원죄를 청산하고, 순혈로 탄생한 독생녀’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12월 30일에 같은 장소에서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아버지는 나, 곧 원죄 없이 지상에 태어난 독생녀를 만나서 원죄를 청산받는 거야”라고 선포하였다. 그 이후 한국, 일본, 태국, 미국, 세네갈 등지에서 ‘독생녀’를 주장하고 있다.

이는 문선명의 통일교가 아닌, 한학자의 새로운 종교 탄생을 의미한다. 문선명이 아닌, 자신이 메시야라고 선포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에 반대하는 신도들은 현 통일교를 가리켜 ‘독생녀교’라고 부르는 호칭이 생겼을 정도다.

한학자가 문선명과 완전히 다른 길을 가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이다.

문선명은 1998년 7월 19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 부회장에 3남인 문현진을 임명하였다. 후계 구도를 구축하는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한학자는 이에 반기를 들고, 2006년 5월 8일 4남인 문국진을 한국 재단이사장에 취임시켰다.

문선명은 2001년 3남인 문현진을 UCI 이사장으로 취임시켰고, 한국 재단이사장 책임까지 맡길 예정이었으나, 한학자는 이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 끊임없이 문 교주는 3남을 세우려 하였으나 한학자는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2008년 4월 18일 7남 문형진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으로 세웠다. 그 이후 마치 비행기 납치범처럼 한학자는 문국진과 문형진, 문인진을 앞세워 문선명이 문현진에게 상속시켜 준 통일교 활동 기반 대부분을 찬탈하였다. 그리고 문현진을 쫓아낸 것도 모자라, 아들을 상대로 29개의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였다.

문 교주 사후, 한학자는 스스로를 메시야, 하나님, 독생녀 주장을 펼치고 있다. 7남이 이에 반대하자, 7남까지 미국으로 보내버렸다.

이렇듯 한학자의 탈선으로 인하여, 현재 통일교는, 한학자 집단인 ① 가정연합, 3남 집단인 ② 곽 그룹, 그리고 7남 집단인 ③ 세계평화통일성전교회(생춰리교회) 등 세 분파로 나뉘어졌다.

분파의 원인은 물론 한학자의 탈선이다. 자신을 하나님, 메시야, 독생녀라 주장하고, 문선명이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서 자신이 그 원죄를 벗겨주고 구해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교리와도 같은 8대 교재 교본, 성혼문답, 가정맹세 등을 변개했으며, 막대한 통일교 자산을 매각하였다.

이제는 신도들마저 너도나도 왕관 쓰고 왕이라!

지난 6월 14일 통일교 7남 소속 신도들이, 미국에서 ‘참 만물의 날’이라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신도들은 모두 왕관을 쓰고 행사를 진행하였다. 자신들도 왕이라는 것이다.

이를 2대 왕이라는 7남이 문선명 아버지께 받은 계시라고 한다. 그리고 그가 문선명에게 받은 계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시켜라”, “강현실 참어머니로 맞이해라”, “1월 13일 철장을 든 축복식을 하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 모두 총을 들고 합동결혼식을 거행했었다.

7남 측 이모 총회장은, “이제 종적 3대 왕권을 중심하고 평적 왕권 시대를 실현시켜 나가야 한다. 그래야 이 땅에 실체적인 왕권시대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신적 신종족 메시야라고 세워주셨다. 2대 왕이 천일국 입궁식과 함께 천일국에 입궁할 때는 반드시 왕관을 쓰라고 하셨다. 지난 6월 14일 참 만물의 날 행사 때에도, 3대 왕권이 영육계의 경배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왕이라는 호칭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사용하였다. 인류 역사상 없었던 일이다. 그리고 이날 참석한 모든 자들에게 왕과 왕비라는 호칭으로 나와 경배를 드렸다. 우리 같이 부족한 사람들을 누가 왕으로 명하셨나? 참 부모의 명을 받들어 2대 왕이 명하셨다. 우리에게 이러한 큰 축복을 주시면 주실 수록 더욱 하나님 앞에, 참 부모 앞에 더욱 겸손한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승리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감격해하며 보고하였다. 그들은 7남 부부를 왕 님과 왕비 님이라 칭하고 있다.

문교주 제자들의 아젠다엔 한학자 외엔 없어!

현재 한학자 주변을 이루고 있는 이들은 대부분 원로 그룹들과 통일교 최고 지도자들이다. 이들은 모두 문선명의 친 제자들이다. 3남 문현진이 쫓겨난 핵심 이유는 바로 원로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한학자의 독생녀 주장도 그 동안의 통일교 교리에 정면 반하는 것인 줄 인지하면서도 이에 침묵하고 있다. 또한 현재 통일교의 모든 힘과 권한은 한학자에게 집중되어 있다.

그들은 최고위원회라는 기구를 앞세워 소위 ‘통일교 천일국 헌법’ 체계를 만들어 놓았다. 그렇다면 한씨 사후 후계구도는 어떻게 되는가?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다. 그들이 후계 구도를 이어야 한다는 소위 ‘법통 계승’ 아젠다가 그들에게 있는 것이다. 한학자에게 모든 힘과 권력을 집중시켜 놓고, 사후 송두리째 독점할 수 있는 아젠다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진정 통일교 내 광란의 폭주는 과연 한학자인가?

아니면 최고위원회인가?

 

종교와 진리 webmaster@churchheresy.com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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