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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들의 상투적인 주장 “신학 빼고 성경만 보자”

기사승인 2018.11.27  1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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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는 심각한 신학적 오류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를 금지한다”

이단들이 신도들을 미혹할 때 잘 쓰는 말이 “신학적 논쟁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신학을 말하지 말고 성경만 보자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주장이 마치 ‘인간적인 생각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성경적인 가르침을 말하려는 것’으로 착각한다.

신학을 제거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한가?

신학을 제거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능한가?

그러려면 성경을 글자 그대로 읽어주는 수밖에 없다.

성경을 가르치며 한 마디라도 해석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신학이다.

어떻게 성경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데 신학적 입장이 없을 수 있는가?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에 사람들이 쉽게 넘어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자신의 오류를 감추려는 의도

신학을 논하지 말고 성경만 보자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거의 다 비성경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진짜 의도는 “자기 주장에 담겨 있는 심각한 신학적 오류를 비판하지 말라는 것”이다. 즉, 자신의 오류에 대한 비판을 피하려는 수법에 불과한 것이다.

자기는 신학을 비판한다

신학적 논쟁을 하지 말고 성경만 말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강의를 들어 보면, 정작 자기는 정통 교회의 신학을 비판하고 공격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기에게는 신학적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김용의 선교사가 쓴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놀랍게 역사하는 복음의 현장에서도 은혜를 받지 못하고 계속 시비를 따지고 딴지거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 때 가장 효과적으로 쓰이는 피뢰침이 바로 신학이라는 피뢰침이다. 지금까지 알았던 성경의 내용, 주일학교 때부터 들었다는 설교라는 지식의 피뢰침도 세우지 말라. 신학이라는 이론이 정립되기 이전에 이미 복음은 실제로 존재했다. 따라서 여기서는 신학적 논지를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복음은 진리이기 때문에 거기에 신학적 요소가 포함되겠지만 적어도 신학적 논쟁을 하거나 그것을 유발할 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복음만 말할 것이다. 마치 자신에게 복음을 판단하거나 논쟁할 자격이 주어진 것처럼 여기지 않기 바란다.

<김용의,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76쪽>

이런 말은 이단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보는 매우 익숙한 주장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신학적 오류가 있으며,

또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정통신학을 공격한다.

김용의 선교사의 강의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성경 대부분 주석가들이 이 구절을 놓고 뭐라고 말하냐면 현실론을 얘기 하는거예요. 뭐라고 얘기하느냐면,

“아 복음은 너무 완벽하고 교리적으로 완전한데, 육신을 입고 이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는 그렇게 살 수 있는게 아니다. 현실이 그렇지 않느냐? 여기 사도 바울도 말하기를 나는 두 가지 법이 여기서 싸운다. 내 속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데 내 또 다른 존재가 막 싸워 가지고.. 바울이 얘기하는거 봐라. 이건 바울이 중생한 뒤에도 이런 고민과 갈등이 있다는 걸 얘기한다.”

결론은 복음대로 살 수 없다. 이 말이예요. 이게 대부분 주석가들이 주석하는 방법이다 이겁니다.

그러면 6장까지의 얘기가 전부 꽝이 되어 버린거예요. 이렇게 놓고는 적당하게 복음을 교리로는 깊이 로마서 주석도 하고 막 이렇게 해놓고는 현장에 가면 “어쩔 수 없어 인간이란 어쩔 수 없어.. ”

<김용의, 복음학교 강의 중에서>

롬7:24절에 대한 김용의 선교사의 해석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도 김용의 선교사는 오히려 정통 신학자들의 해석이 틀렸다고 비난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기의 주장에 대해서는 신학적인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논리가 어디 있나?

신학을 왜 하는가?

성경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려는 소명을 받은 자들이 신학교에서 밤새워 신학을 공부하며 힘써 신학을 배우는 이유는 “주님의 복음을 오류 없이 정확하게 전하려는 열정” 때문이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오류를 바로 잡고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여서 양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가르치려는 복음의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학을 부정하는 마음은 그 반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며, 그런 사람의 가르침은 비성경적이고 복음에서 크게 빗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신학이 은혜를 피하려는 피뢰침인가?

김용의 선교사는 신학을 “은혜를 피하는 피뢰침”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김용의 선교사의 복음을 향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는데, 신학을 부정하며 복음을 가르치는 자는 복음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 아니며,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다.

 

김용의 선교사는 합신 총회의 결정 앞에 겸손해지기 바란다.

합신 총회는 2018년 9월 20일 총회에서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다.

“김용의 선교사와 복음학교는 심각한 신학적 오류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를 금지한다”

김성한 목사, 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김성한 kimmoxa@hanmail.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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