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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믿는 뉴에이지단체 라엘리안 무브먼트, 거리 포교활동 주의!

기사승인 2019.06.29  22: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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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에이지 운동은 우리에게 종교의 하나로 다가오기 보다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의 일부가 되어 다가오고 있다.

 

UFO 믿는 뉴에이지단체 라엘리안 무브먼트, 거리 포교활동 주의!

미확인 비행물체를 뜻하는 UFO는 대기 중에서 일어나는 기상 현상과 같은 자연 현상의 일부로서 그 원인이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UFO와 관련된 신종교들이 서양 문화권을 중심으로 다수 출현하였다. 현재 국내에서도 이러한 단체들이 있는데, 그중 1983년부터 라엘리안 무브먼트(Raelian Movement)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도서출판 메신저를 통해 다양한 관련 서적들을 출판하여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서적들은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시자인 라엘이 외계 생명체로부터 전달받은 메시지를 소개하고 알리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그 외에도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라엘이 서방의 미륵(Maitreya)임을 알리는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현재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접근의 용이함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기독교의 성경을 재해석하며, 불교를 지향하는 성향이 있으며 뉴에이지 운동의 일종이다. 동성애도 지지한다. 또한 인간 복제 문제로 비난을 받기도 하였는데, 종교와 과학을 ‘과학 중심의 종교’로 재편성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라엘리안 무브먼트(Raelian Movement) 단체가,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한다며 “세계 스와스티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서울 봉천동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국 9개 지역에 지부가 있다. 회원은 6천여 명이지만, 실제 활동하고 있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다.

뉴 에이지 운동(New Age Movement)이란? ‘새로운 시대’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 용어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새로운 지구촌 주의, 제 3의 세력, 새로운 세계 질서, 물병자리 시대, 새로운 정신, 새로운 의식 등이다. 이 용어들은 모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자는 공통적인 분모를 갖고 있다.

1970년대 이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련의 사회 운동들은 서로 다른 국면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한결같이 새로운 세계상을 표방하고 있다. 녹색운동과 여성운동, 반전반핵운동,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운동,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자는 통합 의료운동이나 기(氣), 염력, 명상 등을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하려는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났고, 물질주의적, 기계론적 사고에 대한 대안으로 동양사상과 서양 전통의 신비주의에 대한 관심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우리는 보통 ‘뉴 에이지 운동(New Age Movement)’이라고 부르는데, 뉴 에이지 운동은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떤 공통의 지향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어떤 조직적 연계나 운동 단체에 의해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뉴 에이지 운동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불교의 부처나 이슬람교의 마호메트와 동등한 선지자로 보고 있다. 힌두 사상의 영향으로 ‘인간도 신이 될 수 있다.’는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는다. 따라서 인간은 영적인 각성을 통해 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뉴 에이지 사상은 도가의 영향을 받아 ‘인간도 자연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자연주의 사상을 근본 사상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뉴 에이지 음악은 불교를 비롯한 남미, 아프리카 등의 전통 사상이나 종교를 소재로 한 내용들이 많다.

요즈음 사회의 여기저기에서 심령과학(심령술), 텔레파시, 초능력, 최면술, 요가, 명상, 마인드 컨트롤, 유령, 영매주의, 윤회설, UFO, 점성술, 운세, 기(氣), 중국 기공, 이완요법(relaxation), 숫자학(우리 삶 안에 이치는 숫자의 영향), 채식주의, 적극적 혹은 긍정적 사고방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 바로 이런 것들이 뉴 에이지 운동과 관계된 것들이다. 이러한 많은 것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뉴 에이지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게 만든다. 오늘날 뉴 에이지 운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억압된 현대인들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새로운 영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는 마치 오늘날의 사상의 조류와 합일하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는 뉴 에이지 운동 중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라엘리안 무브먼트(Raelian Movement)’이다.

“라엘리안 혁명” - 우주인을 맞이할 최초의 대사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가장 도발적이고 비순응주의 철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84개국 5만 5천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세계 최대의 UFO 관련 비영리 단체 - 라엘리안 무브먼트 국내 홈페이지에서

오래 전부터 UFO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여러 가지 주장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UFO 현상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UFO에 대한 믿음은 종교적 믿음으로까지 발전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라엘리안 무브먼트(Raelian Movement)’이다. 이들은 인류가 원시적 신앙에서 벗어나 인도주의와 과학적 합리주의에 기반을 둔 범세계적인 무신론적 종교운동임을 공공연히 밝힌다.

1973년 12월 13일 프랑스의 스포츠 잡지 기자인 ‘클로드 보리롱 라엘(Claude Vorilhon Rael)은 프랑스 중부지방에 있는 한 사화산구에서 외계에서 온 우주인 엘로힘을 만났다. (엘로힘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는 그들로부터 과학시대에 들어선 인류에게 주는 마지막 메시지를 받았다. 그들은 라엘에게 이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릴 것과 그들이 인간들과 공식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대사관을 건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사관이 지어지면 그들은 모든 종교의 예언자들과 함께 지구에 올 것이며, 그곳에서 지구의 주요 정부 지도자들과 과학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International Raelian Movement)는 바로 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라엘에 의해 창설되었다. 그들은 25,000년 전 외계인들이 UFO를 타고 지구로 날아와 유전 조작을 통해 최초의 지구인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라엘리안 무브먼트에 의해 설립된 인간복제회사 ‘클로네이드(Clonaid)’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인간복제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거센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이처럼 다른 대부분의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와는 달리,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대단히 과학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이들은 과학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한순간 일어났다가 곧 시들어버리는 비교적 단순한 사이비 종파들이 아니라 이해하기도 힘들고 분류하기도 애매하고 다루기도 만만치 않는 고도의 복잡성과 복합성 그리고 합리적 이론을 겸한 뉴 에이지 운동이 더욱 가까이 와 있다. 이러한 뉴 에이지 운동의 성격 때문에 더욱 경계해야 한다. 뉴 에이지 운동은 우리에게 종교의 하나로 다가오기 보다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의 일부가 되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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