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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성원(박명순 목사), 은사집회인가? 푸닥거리인가?

기사승인 2019.11.18  1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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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사집회 때는 박명순 목사 말 한마디에 앞에 나와 개처럼 기어다니기도 하고, 손을 내밀어 “강한 불이 들어간다” 하면 자지러지듯 쓰러지지 않나 이러 저리 뒹굴기도 한다.

1. 박명순 목사, 의문의 이력

출생: 1960년생

학력: 1972년 영등포 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1980년 한국어린이선교신학 졸업

2003년 총신연구원 졸업, 그리고 2003년 목사 임직

2004년 아세아연합신학 목회학과 졸업(월요일만 강의)

그런데, 2005년 9월 9일 국제총회선교신학 개강예배 순서지에는 이사장 박명순 “박사”라 되어 있다.

신학교 개강한 지 3개월이 지난 2005년 12월, 소속 및 재직증명서에 예장합동국제총회 총회장으로 재직 중이고, 증경 총회장도 있다. 바로 홍○기 목사이다. 홍○기 목사는 1개월이 지난 2006년 1월에는 ‘예장고신연합총회’ 총회장으로 되어 있다.

박명순 목사 2006년 1월 24일, (사)장로교단연합회에 가입한다. 그러니까 신학교 개교 4개월 만이다. 가입 청원서를 보니, 교단 설립 년도가 2003년 4월 19일이다.

그리고 박명순 목사는 국제총회선교신학교 이사장, 한국치유목회연구원 원장, 정부에서 발급해주지도 않은 ‘대체의학 자격증 1급’, ‘카이로프락틱사 자격증 1급’, ‘치유상담, 경락, 발, 교회복지 1급 취득’으로 되어 있다.

현재 국제영성원(원장 박명순)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청주 수양관이 있고, 전북 익산시 삼기면에 국제 영성원 지부가 있으며, 인천시 부평구와 전남 해남에도 지부가 있다.

2. 은사집회인가? 푸닥거리인가?

어느 부목사 왈, “꼭 무슨 푸닥거리 하는 것 같다.”

30여 분간 찬양이 이어지던 중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박명순 목사가 마이크를 잡고 강단 앞으로 나오더니 앞쪽에 앉아있던 외부에서 온 어느 여전도사를 지목하여 나오도록 하였다.

오른손으로 한쪽 팔을 잡더니 빙빙 돌리다 휙!, 그 여전도사는 쓰러지며 뒹굴며 방언을 하기도 하고, 소리소리 지르며 이리저리 뒹굴었다.

필자의 옆에 앉아있던 모 상담전도사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저것은 치유하는 거예요.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통해 들어간 어둠이 빠져나오면서 치유되는 것입니다.”

쓰러지며 뒹굴 때, 박명순 목사를 통해 성령의 불이 들어가 상처받은 영혼이 치유되며 은사를 받는다는 것이다.

한 여전도사가 달라붙더니 예언을 하도록 하였다. 박명순 목사가 세운 소위 예언사역자들이 수 십여 명이 있다.

예언사역자: (드러누워 뒹굴며 소리소리 지르며 울고 있는 어느 여전도사에게 마이크를 대고 가슴 밑과 배 쪽을 누르며) “오, 주님, 더 깊이 더 깊이 더 깊이... 더 깊이 만져준다... 더 깊이(방언으로 기도하며) 더 드러낸다. 더더더 더 깊이...그래요 주님 더 깊이 만져주십시오... 더 들어간다. 더 진동으로 불로 태워주십시오.”

박명순 목사: (앞으로 나오더니) “그냥 예언을 하셔봐”

예언사역자: “주님 이 딸에게 예언의 영과 방언으로 통역으로... 더 깊이 부어주세요. 말씀하옵소서”

드러누워 있는 여전도사가 조용히 방언만을 하니, 박명순 목사: “성령이여 저 영에게 불같이 임하여 주소서... 더 강하게!”

여전도사: (방언을 섞어가며 소위 예언을 한다.)

박명순 목사: “주님, 이 수요예배를 위해서 말씀하옵소서”

여전도사 예언: “불로, 불로, 하늘문이 열렸노라...무엇을 원하느냐? 구하라! 오늘 임했느니라” (성령께서 그 여전도사를 통해 말씀하신다는 제스처다.)

박명순 목사: (거기 모인 신도들을 향해) “이 딸이 이 전을 사모하고 의심하지 않고 믿음을 보였습니다. 이 딸에게 오늘 하늘 문이 열렸습니다. 일어나 기쁨으로 마음껏 춤을 추세요. 온 몸을 통해 표현하세요” 하니 그 여전도사가 일어나 두 손을 들고 앞으로 나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박명순 목사: “하나님이 제한없이 일하시면 3차원, 6차원적으로 일하십니다. 그러면 일어나 춤을 추고 넘어지고 뒹굴고 합니다. 그러면서 흑암이 떠나면서 치유를 받습니다. 내 안에 조금이라도 체면이 있다면 그러하지 못 합니다. 그러면 치유받지 못합니다.

3. 박명순, 성령세례 불세례 받으면 먹여주고 입혀주고~

지난 11월 초 박명순은 “성령세례, 불세례만 받아도 싹 태워진다. 변화 받는다. 그냥 회복이 된다. 성령세례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지 마라. 아무 염려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다 해주신다. 하나님이 택한 자는 다 책임져주신다. 도와주신다... 본토 친척 및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셨다. 떠나 가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해주신다고 하셨다. 이 복을 우리가 받아야 한다. 약속을 받고 그것을 지켜야 한다...”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용어가 성령세례 불세례이다. 이것만 받으면 먹고 생활하는 것 다 책임져준다는 식이다. 그래서 가출해 그곳에서만 생활하는 여 신도들이 있다.

4. 불로! 불로! 빈야드 집회

은사집회 때는 박명순 목사 말 한마디에 앞에 나와 개처럼 기어다니기도 하고, 손을 내밀어 “강한 불이 들어간다” 하면 자지러지듯 쓰러지지 않나 이러 저리 뒹굴기도 한다.

때로는 한 사람을 가리켜 “통곡하며 떼굴떼굴 구르며 나오게 하옵소서” 하면 실제로 그렇듯 통곡하며 굴러 앞으로 나오기도 한다.

언제는 예언사역자가 어린 아이처럼 울고불고 하는 신도의 손을 마주잡고 “지금 성령님이 이렇게 저렇게 말씀하신다”며 대화하듯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예배 후 안수 전, 찬양시간에는 모두들 일어나 손과 몸을 흔들며 하나같이 춤을 추며 빙빙 돈다. 그때 박명순 목사가, “저들을 성령의 불로 태우소서. 뜨거운 불이 나간다” 하면 괴성을 지르며 넘어진다.

이탈한 신도들의 진술과 이하 상세한 내용은『종교와진리』12월호 기사에서...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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