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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사분오열 중 ‘새천지’를 만나다-충격!

기사승인 2019.11.22  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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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이만희 생전, 사분오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벌써 30여 개의 분파들이 생겼다. 그중 공개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새천지’ 신도들을 만났다.

신천지 사분오열 중 ‘새천지’를 만나다-충격!

신천지 이만희 생전, 사분오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벌써 30여 개의 분파들이 생겼다. 그중 공개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새천지’ 신도들을 만났다.

새천지, 신천지 내에 ‘이만희 사후대책위원회’ 있다 주장!

신천지에서 제명된 이들, 부패한 모습들을 보고 실망하여 나온 이들, 이러저러한 모양으로 신천지를 이탈한 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 ‘새천지’이다. 신천지를 나와 신천지 신도들을 포섭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천지에서도 골치 아픈 존재인지라, 공개적으로 제명된 자들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하였고, 신도들에게 배도자들을 주의하라며 공지를 띠우기도 하였다.

새천지 신도들을 만난 장소는 어느 지역의 커피숍이었고, 여신도 두 명이 미리 기다리고 있었으며, 주위에 남자 신도들 2~3명이 포진해 있었다.

필자: 이곳에도 12지파가 있는가?

새천지 신도: 12지파가 다 있다. 광주, 인천, 대전, 안양... 등지에 있다. 본부는 안양에 있다.

필자: 안에 있지 않고 왜 나왔는지?

새천지 신도: 갈라지는 것이 성경적이다. 우리에게 배도 멸망 구원이 있다. 실상이 있다. 그래야 밭이고 씨를 뿌리면 열매를 맺고 추수가 된다. 신천지에는 추수된 자가 없다.

필자: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가?

새천지 신도: 신천지에 10년 가까이 다녔는데 『계시록의 실상』 책을 봤다고 제명당했다. 당을 지었다고 한 것이다. 선생님(이만희)이 쓰신 책인데도 실상 책을 본 사람들은 제명시킨다. 지파장들이 좌지우지 하고 있다.

필자: 이곳에서도 이만희의 육체 영생을 믿는가?

새천지 신도: 선생님(이만희) ‘사후 대책위원회’가 있는 것까지는 모르셨죠?

사명자들이 모여서 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필자: 내부에요?

새천지 신도: 사명자들 내부에 선생님(이만희)이 이제 곧 돌아가시니까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2인자를 세울 대책위원회가 있다. 처음에는 김○희를 세우려고 했는데 배도하고 나갔다. 사모 유○순은 연세가 많고, 베드로 지파장인 지○섭은 치매 초기이다. 그래서 세울 수가 없다. 한 동안 강단에 서지 않은 것도 요양원에 치료받으러 갔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한 동안 나오지 않았는데 그것을 두고 죽었다고까지 소문이 났었다. 치료받고 좋아져서 행사장에도 나온 것이다. 그래서 이제 맛디아 지파장이 될 지, 빌립 지파장이 될 지 모르는데, 현재는 맛디아 지파장인 장○식이 유력하다고 한다.

필자: 지금은 오래 산다고 말을 바꾸는데, 이곳은 선생님(이만희)이 육체 영생한다고 믿는가?

새천지 신도: 그렇다. 당연하다. 하나님, 예수님 말씀의 영이 육신을 입고 있는 것이다. 말씀이 들어갔는데 돌아가실까요? 성경을 몰라서들 그런다.

필자: 사후 대책위원회가 있다는 것은 충격이네요.

새천지 신도: 최고 윗선에서 하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다. 선생님이 돌아가시기를 기다리는 지파도 있다.

*이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신천지 이만희(89세)는 육체영생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내부에서 그의 사후(死後)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자기들 스스로도 그것을 믿지 않고 있다는 증빙이기 때문이다.

필자: 정말요?

새천지 신도: 지파장 마음대로 작은 왕국을 이루고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 그렇다.

필자: 안에 있을 때 흰무리까지 갔었나?

새천지 신도: 제사장. 지금은 흰무리가 나올 때가 아니다. 제사장은 피로 샀고, 흰무리는 피로 씻어 나온다고 한다. 인 맞은 것이 아니다. 격이 다르다.

필자: 추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새천지 신도: 그곳에서 나와야 한다. 신천지에는 추수된 자가 없다. 우리가 추수된 자들이고 알곡이다. 신천지에 부패가 심하다. 내가 있는 곳이 있어야 할 곳인지, 떠나야 할 곳인지 알아야 한다. 신천지는 떠나야 할 곳이다. 선생님도 더 좋은 진주, 말씀이 있는 곳을 찾아 가야 한다고 하셨다.

필자: 이곳은 신천지 내부 사람들만 받는가?

새천지 신도: 현재는 그렇지만, 나중에는 다 받게 된다.

필자: 이만희가 이곳을 아시나?

새천지 신도: 그럼요. 연락이 돼요. 이곳에 선생님이 오실까요? 안 오실까요?

필자: 오셔요?

새천지 신도: 오셨다. 오신 적이 있다.

필자: 영으로?

새천지 신도: 영으로도 오시고, 육으로도 오신다.

필자: 몇 번이나 오셨나?

새천지 신도: 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다. 극비이다. 선생님을 미행까지 한 지파가 있었다.

새천지 신도들은 신천지는 부패하였다며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이만희는 믿고 따르고 있다. 이들은 네이버 밴드를 만들어 이미 촛대가 새천지로 옮겨졌기 때문에 새천지가 신천지를 추수한다면서, 신천지와의 실상교리 비교를 통해 신천지가 배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상천국 주장하는 곳에서 사분오열 현상 - 이것이 실상이다!

증산도의 강일순, 대순진리회의 박한경, 영생교의 조희성, 전도관 박태선... 등 이들이 창교한 신종교에서 이들이 사망한 이후 어떠했나, 사망했다 하더라도 창교자의 종교적인 정체성이나 카리스마는 해쳐지거나 파괴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존립 근거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교자가 사망하더라도 결코 신종교의 창교자의 카리스마나 종교적 정체성을 급격하게 바꾸거나 파괴되지 않았다. 특히 조희성과 박태선은 영생 불사를 주장했었다. 그것이 곧 그들의 핵심적인 정체성이었고 그런 주장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었다. 그런데 사망했다. 예언이 불발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력은 약해졌지만 아직까지 존립하고 있다. 예언의 실패에 대하여 비판도 하지 않고 오히려 합리화하고 더욱 더 신격화 하였다. 이유는, 그들의 정체성의 근본이 되는 창교자의 정체성과 카리스마가 그 신종교의 가장 중요한 명분이고 그 신종교가 유지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통일교는 달랐다. 문선명 사망 이후 한학자는 여자 재림론을 들고 나오면서 문 교주가 세워 놓은 핵심 교리들을 뒤엎고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 본인을 신격화 하였다. 특이한 현상이 벌어진 것인데, 그래놓고도 존립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은 사업종교이기 때문이다. 이는 구원파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신천지는 교주가 아직 현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분오열, 분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각개전투하며 정통성을 주장할 것이고, 이미 이론화된 사기모략포교 수법이 더욱 다양해져 혼란이 있을 것은 당연지사이다.

경전 교리 변조 해체가 곧 사이비종교의 몰락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신천지 이만희 사후의 대 혼란은 어떻게 대처하고 막아야 할 것인가? 교회들이 더욱 각성하고 깨어 있어야 할 이유이다.

지상천국 주장하는 곳에서 사분오열 현상 - 이것이 실상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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