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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리의 뿌리는 통일교에서 왔다!

기사승인 2020.03.13  19: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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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의 HWPL 만국회의 평화운동, 여성운동, 청년운동, NGO 활동 등 또한 이미 통일교에서 해왔던 운동들이다.

통일교 강사 목영득에게 배우고,

통일교 출신 김건남, 김병희가 신천지 교리를 만들었다.

목영득과의 만남

이만희가 유재열의 장막성전에 있을 당시에 통일교 강사였던 목영득이 장막성전에 나타나서 자기가 창세기 49:10절에 나오는 ‘실로’라고 주장하자, 이만희는 목영득을 추종하며 목영득의 12사도 중에 6번째 사도가 되었다.

이 때 이만희는 통일교 강사 출신인 목영득이 가르치는 교리에 깊이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에 목영득이 ‘구원자' '메시야’가 아닌 것을 알게 되자 백만봉을 재림 예수라고 추종하며 백만봉의 사도가 되기도 했다.

통일교 출신 김건남, 김병희

1997년 무렵까지 신천지의 교리서로 사용되었던 ‘신탄’의 저자 김건남과 김병희는 통일교 아류인 생령교회 출신이다. 김건남과 김병희가 전도관, 장막성전, 통일교, 생령교회(통일교 아류)의 교리를 혼합시켜 ‘신탄’과 ‘요한계시록의 진상’이라는 책을 썼고, 이만희는 이 책을 신천지의 교리서로 사용하였다.

통일교의 교리가 신천지 교리의 뿌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통일교 교리와 유사한 신천지

신천지와 통일교의 교리에서 많은 유사점이 발견되는데 중요한 것 몇 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재림 때의 구름은 비유와 상징이라고

통일교의 원리강론에서도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타고 오실 구름은 비유와 상징이라고 주장하는데 신천지의 주장과 같은 것이다.

▲ 528쪽-원리강론
▲ 535쪽-원리강론

세례 요한이 배신했다고

통일교의 원리강론에 보면, 세례 요한이 자신의 사역에 충실하지 못하고 배신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예수님의 사역이 실패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세례 요한이 자기가 엘리야라는 사실을 부인함으로써 예수님을 증거해야 할 사역을 감당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천지가 주장하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172쪽-원리강론


통일교의 원리강론에는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않고 독자적인 사역을 한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 있다. 이런 것도 신천지가 주장하는 것과 같은 내용이다.

▲ 자료 174쪽-원리강론

예수님은 동방에 재림해서 택함 받은 144,000명에게 인치신다고

통일교의 원리강론에는 예수님이 동방나라인 한국에 재림해서 택함받은 14만 4천 무리에게 인친다는 교리가 있다. 이것도 신천지의 주장과 같다.

누시엘이라는 용어까지 똑같이 사용한다.

어느 교회에서 신천지와의 토론이 있었는데, 그 때 신천지 강사는 “누시엘이라는 용어가 영어 성경에 나온다”고 말했다가 망신 당한 적이 있었다.

신천지는 사탄을 ‘누시엘’이라고 부르는데, 이 ‘누시엘’은 영어 성경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통일교 원리강론에 나온다.

▲ 자료 087쪽-원리강론-056-누시엘과해와

통일교의 모략 전도 수법

통일교와 신천지를 비교하면서 눈여겨 보아야 할 사실은, 신천지가 통일교로부터 교리 뿐만 아니라 모략전도 수법까지 배운 흔적이 보인다는 사실이다.

모략전도의 원조는 통일교라고 말할 수 있다.

“통일교의 또 한 가지 특징은 통일교 신도들은 새신자를 끌어들이기 위하여 속임수를 쓰는 것을 정당화 한다는 것이다.”

<Combatting Cult Mind control, 스티븐 하산 6쪽>

나는 그에게 물었다. “이 모임이 종교적인 것이라고 왜 미리 말해 주지 않았는가?”

그러자 그가 나에게 되물었다. “당신이 미리 알았더라면 여기 왔겠는가?”

<Combatting Cult Mind control, 스티븐 하산 18쪽>

이 사람들은 성경에 “하나님도 자신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하여 거짓말을 용납하신다”고 말한다.

<Combatting Cult Mind control, 스티븐 하산 19쪽>

이처럼 통일교는 “성경에 보면 하나님도 거짓말을 용납하신다”면서 거짓말을 정당화하며, 또한 통일교는 새신자를 포섭할 때 네 가지의 성향으로 분류해서 맞춤 전도 전략을 사용했다.

사고형의 사람에게는 지적으로 접근한다.

감정형의 사람에게는 사랑과 관심의 전략으로 접근한다.

행동형의 사람들에게는 사회운동으로 관심을 끈다.

종교형의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영적 체험에 관심을 가져 주는 방법으로 접근한다.

이렇게 전도 대상의 성향을 분석 분류하고 맞춤 전략을 사용하는 수법도 통일교가 신천지보다 먼저 사용했다.

여러 이단들의 교리와 수법이 혼합된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여러 이단들을 전전하며 배운 사이비 교리와 수법을 조합해서 가장 악하고 미혹력이 강한 신천지를 만들었는데, 신천지 교리 형성과 세력 확장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통일교에서 배운 교리와 수법이다.

이단들은 바이러스처럼 변이를 거듭하며 더욱 미혹력이 강한 새로운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단의 피해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교회와 성도들이 교리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이단 예방 교육을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해야 한다.

*편집자 주:

신천지의 HWPL 만국회의 평화운동, 여성운동, 청년운동, NGO 활동 등 또한 이미 통일교에서 해왔던 운동들이다. 통일교는 정식 명칭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변경하였고, 하늘 아래 ‘한 가족’, ‘한 종교’로 통합하자며 ‘종교통합운동’도 하였다. 신천지에서 교주 생일을 맞춰 이루어지는 대형행사 시, 교주를 향하여,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라 칭송하는 것도 이미 통일교에서 행해진 것이다.

김성한 목사/ 안양 은혜교회 담임목사,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김성한 kimmoxa@hanmail.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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