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갈 수 없다. 출입을 금한다.”
▪ 되돌아가려는 차량 막아서고, 통행 방해
▲ 되돌아가려는 차량 막고 있는 전능신교 신도들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 마을 끝자락,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더 이상 마을은 없고 ‘전능신교’ 신도들의 숙소만 있는 곳이 있다.
그 숙소 뒤편 길로는 논밭과 산만 있다. 이런 곳에도 중국 사이비종교 ‘전능신교’ 신도들이 들어와 살고 있다.
▲ 전능신교 신도들의 숙소 |
마을버스도 다니지 않는 곳, 더 이상 농가(農家)도 없는 곳, 바로 사각지대다. 가짜위장난민, 불법체류자 신분의 신도들이 전입신고도 하지 않고, 근처 단체 숙소인 유스호스텔을 오가며 숙박하고 있는 곳이다.
▲ 붉은색 경고 안내판 |
길을 따라가다 보니, 붉은 색 경고 문구가 있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죄송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출입을 금하오니 협조 부탁드립니다. 출입 시 아래 연락처로 전화주시면...”
더 이상 지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차를 세우고, 잠시 내려 주위를 훑어보는데, 어느 남자 신도가 나왔다.
▲ 길을 막고 있는 전능신교 신도 |
“우리 땅이니 더 이상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외길 따라 논밭이며 산도 있는데?
“사유지다” “무슨 일로 왔느냐?” 묻는 것이다.
차를 돌려 돌아가려는데...
차 앞을 막아선다.
경고음을 울리며 비키라 소리쳐도 끄떡하지 않았다.
▲ 되돌아가려는 차량 막고 있는 전능신교 신도들 - 누군가에게 무전기로 수시로 보고한다. |
어디론가 연락을 취하더니, 숙소에서 젊은 남자 신도들 3명이 나오고, 조금 있으니 어디에선가 SUV 차량으로 2명의 20대 젊은 신도들이 차 앞을 막고 내린다. 순식간에 남자 신도들 5명에게 둘러싸인 것이다.
첩첩산중, 마을 끝머리... 더 이상 인적도 없는 곳이다.
경찰이 오고서야 되돌아 나올 수 있었다.
길을 막고 허락을 받아야 통행할 수 있다니...
시골에서 농사짓는다는 그들은 ‘무전기’로 누군가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지시를 받고 행동을 하였다.
▲ 농업법인 사무실이 신도들의 살림집 |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소재, 어느 시골마을 안에도 그들의 숙소가 있다. 10여 명이 이른 새벽 4시나 5시경에 일하러 나가, 밤 8시에 들어온단다.
시골 농가를 매입해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곳은 ‘에덴’농업법인주식회사로 등록되어 있다. 어느 새 시골 농가가 회사 사무실로 탈바꿈 된 것이다. 그러면서도 또 숙소다. 살림집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지역마다 농업법인을 설립해놓고 있다.
한국의 난민법을 악용해 장기체류 중인 그들은 대부분 중국의 가족들을 버리고, 하루아침에 가출해 온 이들이다. 중국의 가족들과는 연락두절, 생사확인도 안 된다.
신도들 중, 중국으로 돌아간 이들도 있다.
▲ 강원도 지역 교회들의 전능신교 반대 서명운동 |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하고, 전국 곳곳에 합숙소를 마련해두고 돌아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신도들은, 한국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위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원도 지역 교회들에서는 중국 사이비종교 ‘전능신교’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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