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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은 ‘이단옹호단체’, 전광훈은 ‘이단 옹호자’로 보는 근거

기사승인 2020.08.21  14: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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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이단 옹호 행적 전광훈 목사 잘못된 신학사상 이단 옹호 행적을 보고

 

▲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 이단 규정된 변승우 목사

서울 성북구 전광훈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지지자들의 방역 방해 일탈행위가 점입가경이다.

전 목사 자신부터 서울시의 자가 격리 명령을 어기고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재유행의 진원지가 된 이 교회가 신도들에게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하고, 심지어 의심 증상을 보이는 신도에게 ‘집회 이후에 검사를 받으라’고 권하는 등 명백한 방역 방해 행위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이 교회 일부 신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격리 장소를 이탈하는 사례도 발생하였다. 또 사랑제일교회가 방역 당국에 제출한 신도 명단도 부실 자료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하는 방역 당국에 혼선을 주고, 노골적으로 저항하는 행태도 자행하고 있다.

▲ 전광훈 목사 지지하는 보수단체들,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 따르지 않고 가짜뉴스로 교란하고 있다.

전 목사와 이념을 함께 한 보수단체들에서는 교회탄압, 음모설, 코로나 공작, 병원에 가면 음성 보건소 가면 양성이라는 가짜뉴스들이 24시간 풀 가동되며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단톡방 운영자들 다수는 미국(美國) 사용자들이다. 자신들은 ‘자유 민주주의’ 사수, ‘친미보수우파’라 하는데, 자신들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

기독교계에서도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전광훈 목사와 그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관련, 그간의 잘못된 처신에 대하여 정리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에 이어서 예장 고신총회 이단대책위원회에서도 연구 발표를 하였다.

▲ 사랑제일교회 앞 경찰과 신도들 간 밤샘 대치(사진= 유튜브 갈무리)
              

예장 고신총회 이대위에서 1년여 간 ‘한기총 및 전광훈 대표회장 이단 옹호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연구서를 보면, “한기총은 2011~2012년부터 한국교회 주요 총회가 이단이나 불건전하여 교류 금지 된 단체나 개인을 무차별로 옹호하고 해제하였다. 이에 한국교회 중추적 역할을 하는 총회가 한기총을 모두 탈퇴하기에 이르렀다. 급기야 2019년에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임된 전광훈 목사가 이미 여러 총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바 있는 변승우 씨(사랑하는교회)를 이단 해제하여 공동회장에 임명하기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한기총의 이단 옹호 행적을 나열하였다.

먼저, 한국교회 역사 이래 가장 많은 교단들(고신, 고려, 통합, 합동, 기성, 기감, 합신 등)로부터 “이단”, “사이비성”, “불건전한 운동”으로 규정된 다락방 총회(류광수)를 영입한 개혁총회(총회장 조○삼 목사, 대표자 조○대 목사)에 회원 자격을 줌으로 결국 다락방은 이단 해지를 받은 것처럼 되고 말았다. 아직까지 다락방을 규정한 총회가 해지한 곳이 없다는 사실을 주시해야 한다.

그리고 WEA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면서 통합과 합신 교단이 통일교 연루자로 주목한 장○형 씨가 WEA 총회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되었다. 당시 장○형 씨를 옹호하는 예청회 회원들이 한기총 내에서 근무를 하며 한기총을 조정하게 되므로 결국 한기총 주요 회원 교단들이 한기총을 탈퇴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까지 이단 해제를 결의하였고, 이로 인하여 합동 측이 한기총을 탈퇴하고 말았다. 한기총 핵심 인물들의 이단 옹호 전력 또한 다수 있어왔다.

다음으로 전광훈 목사의 잘못된 신학사상 및 이단 옹호 행적을 보면, “성령세례 과연 단회인가?” 주장하며, “신학교수 80%가 아브람 카이퍼의 의견을 따른다. 완전히 이것을 멈춰야 한다. 방언은 없어졌다? 사기다. 성령세례는 존재하고 돌아가야 한다. 기도 중에 격동이 일어난다. 다 방언100% 받으라. 한국 건국 이래 가장 위기의 시대다. 청교도 25년 성령이 나타났다”(68회 순복음 정기총회).

“하늘을 본 자만 성경을 해석할 수 있다. 바울이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 이거다(아멘!). 거기서 보니까 모세가 시내산에서 본 것 같은 그것을 보게 된 거야. 그래서 성경을 이렇게 설명해야 되는 거야. 셋째 하늘에 입신해서 올라가 보니까 보인 거야. 아 모세가 이것을 보고 내려갔구나. 이것을 보고 내려가서 성경을 썼구나(아멘!). … 바울이 동일한 것을 보고 내려와서 … 바울서신 13권을 쓴 것입니다”(2019년 6월 18일 실촌 수양관).

“모세 오경과 바울서신만 참된 성경이고 참된 해설서이며 다른 성경들은 열등한 권위를 가지고 있다”(2019년 6월 18일 실촌수양관).

“모세오경만 성경이고 그 나머지는 성경해설서다”(2020년 4월 8일 종교와 진리).

“하나님이 보여주신다. 하나님이 정확히 보여주셨다. 하나님이 보여 주시면 먼저 선포한다. 환상을 늘 본다. 박근혜가 초상집에서 손수건 가지고 울더라”(2019년 9월 1일 자유민주애국시민총연합).

“나에게 기름부음 임했고 나는 보좌를 꽉 잡고 산다.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2019년 10월 8일).

“내가 성령의 감동으로 치고 나간다”(2019년 10월 15일).

“성경이 열렸다. 성경이 기록된 이후로 한 번도 열린 적이 없다고 했잖아요. 지난 주에 정○도 목사에 의해 증명되었잖아요.”(아멘)(2019년 12월 10일 대구경북지도자기도회, 경주 더케이호텔).

“성령의 충동을 받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망한다”(2020년 4월 19일 jtbc).

“날 보고 성령의 본체라 그래. 성령의 본체, 성령의 본체(아멘) 날 보고 사람이 아니라 그래 성령의 본체라 그래, 여러분도 그렇게 될지어다. … 내가 성경이 열려서 그런 거예요. 나는 입신한 체험이 있다. 내 영혼이 육체로부터 빠져나와 하늘로 올라갔다. 바울이 본 3층천에 올라간 거야. 대한민국의 사명을 보여준 거야 지구상의 250개 나라가 지금도 짐승으로 되어 있더라. 중국은 용, 북한은 킹콩, 대한민국은 빛으로 되어 있더라”(2020년 2월 3일).

이러한 문제의 주장들과 더불어,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교단장단체 대표 총무 임시총회준비를 위한 연석회의 보고에서, 성령의 본체 언급, 하나님 모독 발언, 교조적 위치의 발언, 비윤리적 여성 비하, 이단해제 명목 거액 수수 기소 등을 내용으로 보고하며 이단성이 농후하다고 하였다.

▲ 전광훈 목사의 강의 장면(사진= 유튜브 갈무리)

따라서 “한기총이 한국 주요 총회가 결의하고 이단 및 불건전 단체들로 규정해서 참여 금지한 세력들을 일방적으로 해제 및 영입한 사실을 간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실제로 이단 관련자와 단체들을 무차별로 해제하고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그 동안의 한기총의 행위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현재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관으로 볼 수 없다. 한국교회의 연합을 방해하고 해체하는 일에 앞장 선 면이 있다. 단순한 정치나 행정의 부족과 실수가 아닌 진리 문제에서 이탈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기총은 ‘이단옹호단체’로 규정함이 가하다” 할 것이다.

그리고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의 대표회장으로서 그의 활동과 발언은 한국교회의 신앙과 신학에 지대한 영향력이 있다. 때문에 주요 교단 총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를 이단에서 해제하고 회원으로 받아들인 것과 정통 기독교 신앙에서 벗어난 발언들은 분명 지탄받아 마땅한 부분”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이단성이 있는 ‘이단 옹호자’로 규정함이 가한 줄 안다.”고 하였다. 차후 9월 총회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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