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람선 코스에 통일교 측 운영 효정 마리나, 카페도 포함돼
▲ 북한강에 통일교 유람선 운항 |
경기도 가평군 북한강에 ‘통일교 유람선’이 운항하게 됐다.
지난 10월 15일부터 두 달간 시범 운항 중인데, 12월까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가평군에서 테마관광사업 일환으로 ㈜남이섬, 통일교 측인 HJ천주천보수련원과 청평 페리 등 3개 기관과 협업하는 것이다.
이들 기관은 시범 운항을 비롯해 남이섬 기존 컨텐츠(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자라섬 남도 꽃정원, HJ천주천보수련원 등을 연계하는 크루즈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한다.
▲ 북한강에 통일교 유람선 운항 노선 |
‘통일교 유람선’은 주 1회 약 2시간에 걸쳐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을 출발해 설악면 송산리 효정 마리나(통일교 측) → 남이섬 메타나루 → 자라섬 남도 → 남이섬 선착장을 경유하게 된다.
4시간이 소요되는데, 중간에 통일교 측이 운영하는 효정 마리나, 카페(cafe) 메그놀리아에 잠시 머물다 다시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코스가 포함되어 있다.(*필자 주; ‘효정’의 영문 약자는 ‘HJ’이다. 한학자의 이름 이니셜 ‘HJ’와 동일하다. 가평 북한강변 주위 통일교 사업장들에는 모두 ‘HJ’가 붙어 있다.)
현재는 시범 운항이라 ‘청평 페리’ 유람선을 이용하는데, 2022년 5월, 정식 운항할 때는 2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크루즈선’을 이용한다고 한다.
▲ 북한강에 통일교 유람선 운항 |
통일교(現 하늘부모님성회)는 현재 자칭 재림주 한학자로 인한 내분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평군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통일교 측과 손을 잡고 수익 사업을 하는 것은 아쉽다.
오명옥 omyk778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