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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피연, 자칭 육체영생 보혜사 ‘신천지 이만희’에 정의의 철퇴를!

기사승인 2020.11.19  10: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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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세대의 상처, 아픔, 그림자로 남을, 유사종교 사이비 ‘신천지’

▪ 피해 가족들이 이렇게나 눈물로 호소하는데...

▪ 신천지 이만희보다~ 피해자들이 ‘더’ 아프다!

 

▲ 18일, 수원지법, 수십여 명의 신도들에 둘러싸여 법정으로 향하는 이만희

최근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 보증금 1억 원 납입을 조건으로 보석 허가를 받았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횡령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의 공판에도 휠체어를 타고 수십여 명의 신도들에 둘러싸여 나타났다.

단돈 10만원, 100만원 횡령해도 시골 동네 이장도 못 하는데, 극도의 도덕성을 요하는 종교단체의 수장이 수십억 원의 횡령 의혹을 받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음에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신천지’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다.

▲ 자칭 보혜사 이만희를 보호하는 신도들

18일, 수원지방법원 앞에선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의 신천지 이만희 ‘엄벌 촉구 탄원’ 집회가 있었다.

피해자들은 이날뿐만 아니라 매일같이 법원 앞에서 눈물의 호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신천지 신도들은 바로 건너편에서 철면피하게도 가출 가족을 찾는 애끓는 모정까지 비아냥거리고 조롱한다. 법원 건물 안에서도 피해 부모님들에 대한 신천지 신도들의 1대 1일 미행 감시가 있었다. 한 세대의 상처, 아픔, 그림자로 남을 사이비 ‘신천지’다.

이날 신천지에 빠져 수년 째 가출 중으로 생사 확인도 되지 않은 가족을 둔 피해자들은 돌아가며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마치 가출한 자녀가 어디에선가 보고 듣고 있다고 여기는 듯... 친필로 눌러 쓴 편지를 한 자 한 자 또록또록 읽어 내려갔다.

 

신천지에 빼앗긴 가족... 그 빈자리에... 오늘도 눈물로 채우는 피해자들!

 

“    

‘진이’어머니: 이제 방황 그만하자! 신천지는 절대 아니야~

 

▲ 18일, 수원지법 앞 전피연 집회, ‘진이’ 어머니

‘진이’가 집을 나간 후... 평범한 일상도 사치가 돼버렸습니다.

아이들이 나의 삶의 전부였기에, 자식을 위해 모든 걸 준 것 밖에 없고

희생하면서 지금껏 살아왔는데,

그것이 잘못이었고, 그것이 사랑이 아닌 속박이었다고 ‘진이’가 말한다면...

그것조차도 수용할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진이’와의 추억이 담긴 편지를 읽어보면서

유리알 같이 맑고 영롱한 ‘진이’인데...

사랑스럽고 정이 많은 아이인데...

서울 지척에 있을 딸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만져보고 싶어도 만질 수 없고

통화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현실이 미치도록 괴롭고 아프구나...

...

이제 방황 그만하자!

엄마 아빠가 ‘진이’의 버팀목이 되어줄게, 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렴.

사랑한다. 딸아. 영원히.

 

“    

‘은화’어머니: 이만희 교주, 당신보다 피해자들이 더 아프다!

▲ 18일, 수원지법 앞 전피연 집회, ‘은화’ 어머니

사이비 신천지에 7년6개월 째 가출한 33세의 작은 딸을 기다리며 홀로 살고 있는 65세 엄마입니다.

‘은화’의 신천지 생활 14년 동안~ 가슴 가득 안고 있을 때는... 짓무르고, 터지고, 녹아내릴 것 같아 죽을 것 같았고, 한편 살기 위해선 딸을 가슴에서 떼어내려 했기에 찢기고 갈라지고 깨어져 제 심장은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제 심장이 뜁니다...

이런 참담한 비탄과 슬픔을 저의 가정에 안겨준 신천지 이만희가 두 달여간 구치소에서 지내더니 법정에서 피해자들이 말해야 할, “너무 힘들어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낫겠다”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하고 보석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기막히고 처참한 가정파탄의 아픔을 우리에게 안기고...

재판장님,

내 동포의 자녀들이 부모를 고소하는 패륜아가 되고, 학업, 가족, 개인의 존엄과 자유를 저버리고, 거짓되고 맹목적인 세뇌학습을 당해 이만희를 받들며 헛된 꿈만 꾸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기둥이며 소중한 아들딸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신천지 이만희를 ‘엄벌’해 주십시오!

판사님의 소중한 지렛대로 인해 세상이 바로 섭니다.

수많은 피해 가정들의 눈물을 살펴주십시오!

 

“    

‘유정’이 어머니: “신천지에 자식을 빼앗긴 피맺힌 엄마의 간곡한 마음을 헤아려 주십시오!”

▲ 18일, 수원지법, 신천지 신도들에 치어 넘어진 ‘유정’ 어머니

3년 전, 신천지에 빠진 딸이 가출한 이후

계절의 변화도 잊어버리고, 시간도 멈춰버렸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올라온 ‘유정’이 엄마입니다.

동생과 부모를 어느 누구보다도 사랑했고, 효심이 깊고 마음이 따뜻한 사랑스런 아이였던 제 딸은 항상 가족에 깊은 애정과 사랑을 느끼며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다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저에게 표현을 하던 아이였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저와 손가락 걸고 해맑게 웃으며 약속하며 자랐던 착하고 사랑이 많았던 딸이었습니다.

공부만하고 세상물정 모르던 제 딸이 스무 살 대학 1학년 겨울,

신천지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가장해 접근, 거짓 속임으로 미혹하여,

제 딸은 지금 신천지의 감시 보고체계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에 부모가 되어 자식의 생사를 모른 채 살아갈 수 없기에

생업을 포기하고 신천지에 찾아가 자식을 돌려달라고 애원하며 매달렸으나...

돌아오는 것은 신천지 신도들의 폭행, 폭언, 미행...

딸의 생사도 모르게... 부모자식 간 천륜을 끊게 만드는 신천지는 참으로 악랄한 집단입니다.

 

이만희 교주는 피해 가족들에 사죄하고 가출 가족들, 속히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

수원지방법원 1층 로비, 18일 오후 1:40경이 되자 ‘이만희 교주’가 휠체어를 타고 수십여 명의 신도들에 둘러싸여 엘리베이터로 향하자, 한쪽 귀퉁이에선 신천지 피해 가족들과 신도들 간 실랑이가 일었다. 밀치고, 가방을 뒤에서 잡아당기고... 신천지가 지나간 자리에는 그래서 여전히 넘어지고, 자빠지는 이들이 있다.

자칭 육체영생 보혜사 이만희는 먼저, 피해 가족들에 사죄해야 한다. 신천지로 인하여 가정에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에 이어 가정의 회복을 약속하고 가출 가족들이 속히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시해야 한다.

 

전피연, 신천지가 뿌리 뽑히기를 바란다!

▲ 신천지 총회, 시험 치르겠다는 공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신강식 대표는, “구속 수감 중에도 종교 사기꾼 이만희는 옥중서신을 보내며 신도들을 단속해왔으며, 불쌍한 신도들은 이만희를 위한 찬송을 지어 부르고, 지도부는 소송비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헌금을 갈취해왔다.

영생한다는 교주 이만희는 거금을 들여 전직 대통령보다 더 많은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들의 피같은 헌금으로 산 거대 로펌의 비호로 37년간의 불법과 종교사기 행각이 정의의 심판을 모면하게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후 재판에서 지파장들을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들의 불법과 횡령이 드러나 신천지가 뿌리 뽑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였다.

1억 보석 결정 후, 이만희 교주는 신도들에게 시험을 치르겠다고 했다고 한다. 백발의 노인이 출소하자마자 내부 기강 잡기에 들어간 것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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