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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원시보] 反중국 저예산 신문에서, 우익(右翼) 선전 도구로

기사승인 2020.12.01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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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 언론이 극우활동 하는 이유

▲ [뉴욕타임스중문(中文) 판

다년간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는 줄곧 반중 성향이 뚜렷한 저예산 타블로이드(tabloid) 신문으로 뉴욕의 길거리에서 무료로 배포되었다. 그런데 2016년과 2017년, 이 신문은 두 가지 변혁을 통해 미국(美國) 전자출판 부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하나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러한 변혁으로 인하여, 다분히 은밀하고 폐쇄적이던 중국의 영적 수련단체인 파룬궁 집단 출판물은 우익(右翼) 단체들의 가짜 정보 제공의 주요 통로가 되었다.

우선, 《대기원시보》는 트럼프를 지지하면서, 중국 정부와 대항하고 반정부(反政府) 활동을 진행하는 그들과 트럼프를 동맹으로 간주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미국 정치에는 관망만 하던 보도에서 《대기원시보》의 기사는 더욱 당파적으로 변했고, 갈수록 노골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하며, 그를 반대하는 이들은 적으로 간주하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대기원시보》는 다른 하나의 강대한 미국 기구——페이스북(Facebook)에 집중했다. 이 간행물 및 그 소속 회사는 새로운 전략을 취해 수십 개의 페이스북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유희(遊戲) 동영상과 시선을 잡는 당파적 뉴스를 발표한 후, 그들에게서 구독신청을 받고 그 데이터를 정치 뉴스 보도로 가져갔다.(주; 미끼였던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대기원시보》가 2017년 4월, 직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입수했는데, 그 내용을 보면, 회사 간부가 묘사한 페이스북 전략관련 《대기원시보》로 하여금 “세계에서 가장 방대하고, 가장 권위적인 매체”가 되게 해야 한다는 비전이 담겨 있었고, 또 수백만 명의 사람들로 하여금 파룬궁을 알게 하여 “중생을 구원”하는 사명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방안이었다고 한다.

《대기원시보》 및 그 소속 기구는 이미 우익(右翼) 매체의 활력소가 되었고, 수많은 쇼셜미디어(SNS) 구독자들이 수십 개의 웹사이트에 흩어져 활동하며, 온라인 구독자 수는 이미 《The Daily Caller》와 Breitbart News와 비슷해졌다. 또한 마찬가지로 광적(狂的)인 극우적 내용을 온라인으로 흡수하였다.

《대기원시보》는 트럼프정부 내에서 갈수록 영향력이 높아졌다. 대통령 및 그의 가족들이 SNS에서 이 신문의 글을 공유했고, 트럼프 정부의 행정관원도 이 《대기원시보》 기자와 인터뷰했다. 지난 8월, 소속 기자는 백악관 뉴스 브리핑 룸에서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이것은 파룬궁 집단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장기간 이 조직이 진정한 주류 세력이 될 수 없었던 이유는 검증되지 않은 과장된 박해 주장 때문이었다.

2006년, 한 《대기원시보》의 기자는 “나쁜 자는 반드시 일찍 죽을 것이다”고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당시 중국 주석의 백악관 방문을 방해하였다.

트럼프의 전임 수석 고문(전략가)이자 브레이트바트(Breitbart News)의 전임 이사 스티븐 K. 배넌(Stephen K. Bannon)은 7월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대기원시보》의 신속한 성장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면서, “그들은 2년 안에 최고의 보수 뉴스사이트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8월에 사기죄로 기소되어 체포된 다음에도 그는, “그들은 자신의 규모를 훨씬 초과한 기세로 출범했고, 독자가 있다. 그들은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2018년, 타이완(台湾)에서 집회하는 파룬궁 신도, 《대기원시보》에서 협찬. DAVID CHANG/EPA, VIA SHUTTERSTOCK

하지만 뉴욕 타임스는 이 조직 및 그 소속 기구가 장대해진 것은 단순히 쇼셜미디어 전략에 의지해 위험적인 음모론을 유포한 것과 파룬궁 소속이 아닌 것처럼 거리를 두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10여명의 《대기원시보》 전직 직원에 대한 인터뷰와 더불어 입수한 내부 문건 및 세무 문건에서 확인된 것이다.

보복이 두렵거나 혹은 가족이 아직까지 파룬궁 신도인 경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은 이름을 밝히는 것을 꺼려했다고 한다.

트럼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페이스북에서 맹활약하여 《대기원시보》는 거짓과 편견으로 무장한 막강한 언론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하지만 《대기원시보》는 또한 세계적 범위에서 부실한 정보를 만들어내는 도구이며, 비주류 사건들을 억지로 주류에 밀어 넣고 있다.

이 신문은 지난 2016년 대선 기간 중 버락 오바마 행정부 관리들이 트럼프를 불법 감시했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 중 하나로 ‘스파이 게이트’를 퍼트리는데 주력했다. 대기원시보와 관련된 출판물과 그 내용들은 심층적인 정부 음모론을 퍼트리며, 선거 조작과 “흑인 목숨도 생명이다” 운동에 관한 왜곡된 주장을 펼쳤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군부의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생화학 무기라는 근거 없는 논리를 펴고 있다(대기원시보는 이를 ‘중국 공산당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연계하려 시도했다).

《대기원시보》는 또 독립적인 무당파 신문이라고 표시하면서, 자사(自社)가 파룬궁과 공식적으로 종속 관계라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파룬궁과 마찬가지로 많은 나라에서 발행하는 《대기원시보》 신문은 분산적인 구조로 산하에 여러 개 지역 지회를 설치해 집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개 분회는 모두 독립적이고 비영리적 조직이다. 또 아주 은밀하여, 《대기원시보》의 편집인들은 여러 차례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어느 기자가 올해에 맨해튼에 있는 《대기원시보》의 본사를 깜짝 방문했는데 그 결과, 변호사의 위협을 받았다.

▲ 뉴욕주 오타스빌에 위치한 용천사, 이곳은 파룬궁 조직의 근거지이다. JULIE JACOBSON/ASSOCIATED PRESS

파룬궁 교주 리훙즈(李洪志) 대표는 기자의 평론 요청에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 파룬궁의 정신적 본부인 뉴욕주 북부의 용천사에 거주하는 자도 평론 요청에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

뉴욕 타임스와 연락이 닿은 여러 직원들과 파룬궁 수련자들은 모두 《대기원시보》의 내부 운영시스템에 대하여 폭로하거나 언급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소속사에 관하여 비판적인 말을 하는 것은 바로 리훙즈 교주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라고 전했다는 것이다. 《대기원시보》는 매체 사무실에서 받은 일련의 질문에 대해 부분적인 것만 답변하고, 재무과 편집 전략에 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절했다. 서명하지 않은 어느 이메일에서 《대기원시보》는 뉴욕 타임스에 대하여, “경쟁 상대를 비방하고 약화시킨다”고 비판하고, 자기네 신문을 파룬궁과 연결시켜 “일종의 미묘한 종교적 공포, 심지어 편협함”을 드러낸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뉴욕 타임스》가 제기해온 질문들에 사실과 다른 거짓들이 많기 때문에, 법적 대응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진실을 밝히다(讲真相).

리훙즈는 1992년부터 중국에서 파룬궁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다섯 세트의 명상 수련과 하나의 자아도성 완성 과정이 포함되었는데, 목적은 정신적 승화로 통하는 것이다. 지금 이 조직은 세계 각 지에서 중국에 관한 “진실을 말하다”는 시위 활동으로 명성이 자자한데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 신도들을 박해하고 처형당한 자의 장기를 뜯어낸다고 고발하고 있다.

파룬궁을 이탈한 사람들은 그 집단이 극단적인 신앙을 강조한다고 말한다. 즉, 다른 민족과의 통혼 금지, 현대 의학 반대 등이다.

《대기원시보》가 2000년에 설립될 때, 그 목적은 중국의 정치적 선전을 반격하고, 파룬궁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박해를 보도하는 것이었다. 초창기 《대기원시보》는 중문(中文) 신문이었는데 파룬궁 신도인 연구생 탕중(唐忠, John Tang)이 美 조지아 주의 자그마한 지하실에서 운영하기 시작했다.

2004년, 《대기원시보》는 영문(英文) 판으로 확대되었다. Genevieve Belmaker은 이 신문의 초창기 직원 중 한 명인데, 당시 27세였던 이 파룬궁 신도는 아무런 신문 편집 경험도 없었다. 현재 43세인 Genevieve Belmaker은 《대기원시보》를 난잡한 초창기 매체와 광적인 사교(邪敎) 간행물의 혼합체가 되게 하였다. 직원들은 대부분 현지 파룬궁 지회의 무료 봉사자들이라고 한다.

Genevieve Belmaker은 “사명의 추동으로 우리는 대중 매체 경로를 통해 파룬궁의 진실을 진술해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사실의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했다.

파룬궁의 창시자 리훙즈 역시 이처럼 생각했다. 연설에서 그는 《대기원시보》와 기타 파룬궁과 연관된 매체(신당인(新唐人) TV— NTD TV를 포함)를 “우리의 매체”라고 부르면서 이런 매체가 세계적 범위에서 파룬궁의 이야기와 가치관을 선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전직 직원의 증언에 의하면, 이 신문의 최고 편집인이 일찍이 용천사에 가서 리훙즈를 만났다고 한다. 회견에 참가한 적이 있는 직원은 리훙즈가 편집과 전략적 결책에 대한 자기의 의견을 제시했고, 비공개 출판인과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대기원시보》는 “이런 회견은 없었다”고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두 전직 기자는 션윈(神韵) 예술단 관련, 찬미하는 글을 쓰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 연기자들이 비자 신청을 할 때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 파룬궁을 반대하는 정객들에 대해서는 적대파라 낙인찍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구독자가 아주 적었다. 오렌지카운티 판 뉴욕 마케팅 총감독 Matthew K.Tullar는, “매주 800부 신문을 인쇄했는데 구독자가 없어서 신문을 찻길에 뿌리면서 무료로 배포” 했다고 했다.

2017년에 떠난 Genevieve Belmaker는 《대기원시보》를 돈벌이 계산만 하는 초라한 회사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것도 단기적 계획에 불과했다... 우리는 절대로 계획을 3주 뒤까지 세우지 못했다”고 했다.

 

트럼프에게로 전환

2014년, 《대기원시보》는 리훙즈가 설계한 대로 다가갔다. 구독자 숫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보도기사는 신문상까지 수상하였으며, 재정 상황도 안정되어 갔다.

Genevieve Belmaker는 “모두들 신문이 더욱 높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Genevieve Belmaker는 2015년경, 직원회의에서 임원들이 신문이 또 다시 곤경에 빠졌다고 선포했다고 한다. Facebook에서 어떤 글이 사용자 뉴스 추천에 포함되는지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바꿔서 <대기원시보>의 트래픽과 광고 수입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응해 《대기원시보》는 기자들에게 매일 5편의 댓글을 달게 하고 유행되는 화제를 찾으라고 했으며, 또 평소에 Grizzly Bear Does Belly Flop Into a Swimming Pool(그리즐리는 배부터 물에 닿으며 수영장에 뛰어들었다)와 같은 저속한 제목을 달았다고 한다.

Genevieve Belmaker는 “그것은 그저 잠시 관심을 끌기 위한 경쟁이었다”고 말했다.

  ◀ 제니비브 벨마커(Genevieve Belmaker)대기원시보에서 13년 동안 근무했다. 그녀는 자신은 초라하고 빈약한 회사가 인터넷 트래픽의 구동자로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KYLE JOHNSON FOR THE NEW YORK TIMES                      

2016년, 美 대통령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대기원시보》기자들의 정치 보도기사는 더욱 당파적인 어조를 띄기 시작했다. 그 신문사에서 2016년 대선 활동을 보도했던 Steve Klett는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자로 지명되자 《대기원시보》의 편집인들은 그에게 트럼프에 대한 긍정적 보도를 하라고 부추겼다고 한다.

Steve Klett는 “그들은 거의 구세주를 대하는 눈빛으로 트럼프를 바라보았고, 트럼프를 중국 공산당을 무너뜨리는 반공 영도자로 간주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당선되자 《대기원시보》는 인맥이 넓은 Tea Party의 전략가 Brendan Steinhauser를 초빙하고, 보수파와 관계를 갖는 것을 도왔다. Brendan Steinhauser는 이 조직의 목적은 워싱턴에서 자기들의 지명도를 높이는 것 외에 또 파룬궁 피해자 사건을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되게 하는 것도 포함되었다고 했다.

Brendan Steinhauser는 “그들은 보다 많은 워싱턴 인사들이 중국 공산당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종교와 소수 민족에 대해 중국 공산당이 무슨 짓을 했는지에 관해 알려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Facebook)에 전력 투입

《대기원시보》는 또 비밀리에 전략을 세웠는데, 바로 자기들의 메시지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페이스북 활용 방법이다.

뉴욕 타임스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페이스북 전략은 《대기원시보》 베트남어판(DKN) 전임 책임자 우중(武忠)이 작성한 것이다.

DKN의 전 직원은 “베트남에서 우중(武忠)의 전략은 페이스북을 포함한 웹사이트에 트럼프를 지지하는 동영상과 선전 자료들을 무수히 올리는 것인데, 그 가운데 일부는 그가 다른 사이트에서 한 글자 한 구절씩 복사해서 자동 프로그램으로 웹페이지에 거짓 ‘좋아요’와 리트윗을 조작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직원들은 허위 아이디로 이런 웹페이지를 운영하는데 이런 수법은 페이스북의 규정에 위반되었다. 하지만 우중(武忠)은 직원들이 중국의 통제, 감시를 받지 않기 위해 이런 수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중은 기자들의 평론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2017년, 《대기원시보》가 미국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베트남의 실험은 “거대한 성공”을 획득했고, DKN를 베트남에서 가장 큰 출판사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 이메일은 또 DKN은 그 나라의 정든 중생들을 구원하는데 심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이 이메일을 보면, 베트남어 팀은 대기원(Epoch Media Group)을 도와 페이스북에서 자기의 왕국을 건립했다. 대기원은 미국에 있는 파룬궁의 가장 큰 매체 자산 종합기구를 책임지고 있다. 같은 해, 페이스북에 수십 개의 새로운 웹페이지가 생성되었는데 전부 《대기원시보》 및 그 소속 출판물에 링크되었다. 어떤 것은 당파적 색채가 뚜렷하게 있었고, 어떤 것은 일부는 자신을 진실하고 편견이 없는 뉴스의 진원지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또 몇 개는 뉴스와 전혀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예를 들면 “가장 흥미있는 가정 시각(Funniest Family Moments)”이란 제목을 가진 유머 웹페이지이다.

▲《미국일보》 캡처, 이것은 우익 정치 사이트인데 《대기원시보》의 한 편집원이 도와서 창설했다.

가장 담대한 실험은 American Daily(《미국일보》)라고 부르는 우익 정치의 새로운 웹사이트일 것이다. 올해에 100여만 페이스북 팬을 보유한 이 사이트는 극우적인 가짜 소식을 퍼뜨렸다.

이 사이트는 코로나 백신을 반대하는 긴 문장을 올렸고, 또 빌 게이츠와 기타 엘리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는 허위 성명을 발표했고, 또 소위 “유태인 폭도들”이 세계를 통제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견해도 퍼뜨렸다. 뉴욕타임스의 이메일에 따르면 장기간 《대기원시보》의 총 편집인을 담당한 적이 있는 John Nania는 파룬궁 산하의 인터넷방송 “희망의 목소리(Sound of Hope)”의 고위직 간부들과 함께 《미국일보》의 창립에 참여했다. 페이스북에 있는 기록에 의하면, 이 웹페이지는 “희망의 목소리” 인터넷이 운영했는데 그 페이스북 웹페이지에 영구적으로 위치한 게시물은 바로 파룬궁의 홍보 동영상이었다.

《대기원시보》는 《미국일보》와 “아무런 업무 관계가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대기원시보》 및 소속 기구에서 운영하는 많은 페이스북 웹페이지는 전부 유사한 궤적을 답습하고 있었다. 그들은 다른 사이트에서 수집한 미친 듯이 떠도는 동영상과 사람들에게 고무적인 뉴스를 전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성장해 때로는 일주일에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끌어들인다. 이후 그들은 사람들이 돈을 내고 <대기원시보>를 구독하도록 유도해서 더 당파적인 색채를 띤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스탠퍼드 인터넷 관측소(Stanford Internet Observatory)의 허위 정보 연구자 르네 디레스타(Renee DiResta)는 일부 웹페이지는 “흡사 하룻밤 사이에” 수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많은 댓글은 수천 번 공유했지만 아무런 논평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농장 클릭”에서 추진하는 웹페이지에서 이런 비례는 아주 전형적인데 “농장 클릭”이란 사람들을 유혹하여 돈을 내고 모 링크를 여러 차례 클릭해 허위 조회 수를 발생하게 하는 회사를 가리킨다.

《대기원시보》는 “농장 클릭”을 사용하거나 혹은 기타 불법적인 수법으로 웹페이지의 영향을 확대한 것을 부인했다. “《대기원시보》의 쇼셜미디어 전략은 DKN과 다른 바, 페이스북 자체의 보급 도구를 이용해 유기적으로 보다 많은 추종자들을 흡수했다”고 《대기원시보는》는 표시했다. 《대기원시보》는 또 2018년에 이미 우중과의 관계를 끊었다고 했다.

그런데 작년에 《대기원시보》가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 전에 7개월 동안 《대기원시보》가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는데 150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 쇼셜미디어 플랫폼이 공개한 이유는 《대기원시보》 웹페이지가 광고 구매를 은닉하였기에 페이스북의 투명도 요구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올해, 페이스북은 “진상 미디어(Truth Media)” 웹페이지에 링크된 500여개 아이디를 차단했다. “진상 미디어”는 반중국 사이트 인터넷인데 줄곧 거짓 아이디로 자기의 정보를 확장시켰다. 《대기원시보》는 여기에 참여한 것을 부인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조사관의 말에 따르면, “진상 미디어가 일부 대기원과 신당인(新唐人) 플랫폼과 연결하고 활동한 링크를 나타냈다.”고 하였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는 이미 대기원과 그 연관된 조직에 여러 차례 집행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만약 《대기원시보》가 앞으로 또 다시 규칙을 위반한 행위를 한다면 페이스북은 《대기원시보》에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하였다.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차단당한 후, 《대기원시보》는 이미 대부분 업무를 유튜브(YouTube)로 옮겼다. 구글 정치 광고에서 공개한 데이터베이스가 나타낸 자료에 보면, 2018년 5월 이후 《대기원시보》는 유튜브 광고에 이미 180만 달러를 투입했다.

그 매체의 돈은 어디에서 오는지는 줄곧 미스터리이다. 어느 전직 직원은, 《대기원시보》의 자금 내역은 구독, 광고 수입 및 부유한 파룬궁 수련자들의 기부금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 공개적으로 얻을 수 있는 최근 《대기원시보》협회의 납세 신고서는 2018년의 것이다. 협회는 그 해에 몇 차례 거액의 헌금을 받았지만 수백만 달러의 광고 공세를 위해 지불할 정도의 큰 액수는 없었다.

Stephen K. Bannon는 《대기원시보》의 자금이 풍부한 것을 주목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작년에 그는 신당인 TV와 함께 중국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그는 자기가 이 매체와 기타 항목을 토론할 때, 돈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된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또 “그들에게 내가 돈 액수를 알려주면, 그들은 ‘우리에게는 이 액수의 돈은 별문제 아니다’는 회답이 왔다”고 말했다.

 

“도덕적인 목적은 이미 사라졌다”

《대기원시보》가 트럼프를 지지하게 되자 벨마커(Genevieve Belmaker) 등 일부 전직 직원들의 불만을 자아냈다.

Genevieve Belmaker은 프리랜서이자 편집인인데, 그녀는 여전히 파룬궁의 많은 교의를 믿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갈수록 《대기원시보》에 대해 실망했다. 그녀는 지금 《대기원시보》의 수법이 파룬궁의 핵심 원칙 진, 선, 인과 역행한다고 인정했다.

“도덕은 이미 사라졌다”

그녀는 “그들은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지만 그들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기원시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신문은 온역 초반기에 중국 정부가 범한 일시적인 실수를 틀어잡고 바이러스 통계 수치를 누락시키거나 허위로 보도하고, 세계 보건기구(WHO)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에 대해 보도했다.

이런 보도 가운데서 소부분은 진실이다. 그 외의 것은 모두 《대기원시보》가 퍼뜨리는 과장되고 허위적인 보도이다. 예를 들면, 검증되지 않은 이론인데 즉,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의 생화학무기 전략의 일부분으로써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것이라는 보도이다.

신당인과 《대기원시보》가 유튜브에서 발표한 다큐멘터리도 이 이론을 중복했는데, 유튜브에서 이 다큐멘터리를 관람한 구독자 수는 500만 명이 넘는다. 다큐멘터리의 주요 인물을 신용이 나락으로 떨어진 바이러스 학자 쥬디 미코비츠(Judy Mikovits)인데 그녀는 또한 급속도로 퍼지는 동영상 “Plan demie” 속의 주요 인물이다. 페이스북, 유튜브와 기타 쇼설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이미 이 동영상이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이유로 삭제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대기원시보》는 “우리는 이 다큐멘터리에 여러 가지 증거와 관점을 제공해 주었을 뿐,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Genevieve Belmaker는 집 책장에 여전히 리훙즈 교주의 사진을 걸어놓고 있다. 그녀는 매 번 유튜브에서 《대기원시보》가 추천한 당파적 색채가 농후한 새로운 화제가 되는 광고를 볼 때마다 혐오감을 느낀다고 했다.

▲ 《대기원시보》의 유튜브 동영상 “Digging below Narratives” 캡처

최근 “Digging below Narratives(사건의 배후를 찾아)”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떠돌고 있는데,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잘못 대처했다는 2분 길이의 TV 광고이다. 이 광고의 사회자는 중국에 《대기원시보》를 위해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조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하 정보원”이 있다고 말했다.

얼핏 듣기에 이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느껴지지만 동영상의 사회자는 《대기원시보》와 파룬궁의 관계도 언급하지 않고, 파룬궁이 중국 공산당과의 20여년 투쟁도 언급하지 않으면서, 다만 《대기원시보》는 “사람들에게 세계에서 지금 발생하고 있는 사건의 진실한 면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회자는 또 “우리는 사실에 입각한 보도만 한다”고 했다.

(... 하지만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파룬궁 대기원시보의 허위기사나 정보에 대하여 삭제 처리를 하고 있다.)

*주; Ben Smith는 이 글에 대해 보도 기여를 했다. Jack Begg는 이 글 연구에 공헌했다. Kevin Roose는 Business Day의 칼럼니스트이자 뉴욕타임즈 잡지의 베테랑 작가이다. 그의 칼럼 더 시프트는 과학 기술과 상업과 문화의 교감을 체크하고 있다. 

(*출처: https://cn.nytimes.com/technology/20201027/epoch-times-influence-falun-gong// 케빈 루즈(KEVIN ROOSE))

▶ 사이비종교 파룬궁 유관 사이트들:  # 유튜브 epochtimes # NTD TV # SOH 희망지성 # 대기원시보 # The Epoch Times 신문 # 파룬따파 명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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