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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邪敎) ‘국학기공’ 대회에, 정부 기(旗) 사용해도 되는가?

기사승인 2020.12.04  1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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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종교(cult)’ 행위를 운동으로 둔갑시켜 보급... 위험!

▲ 전국 국학기공 대회 장면(사진: 국학기공 홈페이지)

지난 11월 4일,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국학기공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사)한국교회총연합 바른신앙진흥위원회 종교문화쇄신소위원회(위원장 허태선 목사) 측은 사교(邪敎) 집단 대회에 정부 기(旗) 사용한 것에 대하여 합당한 조치를 요청하며, 종교 사이비 ‘대한국학기공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정식 회원종목단체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취소(철회)를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문화체육관광부에 보냈다.

‘대한국학기공협회 회장’은 ‘권○선(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씨이며, 이 단체를 설립하고 ‘국학기공’을 창시한 사람은, 단월드를 설립한 ‘이승헌’ 씨다.

일지 이승헌은 한세그룹(홍익공동체) 단체 약 13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미 ‘사이비종교’로 규정되었다.

이들에 대해서 한국기독교계에서는 수 년 동안 주시하면서, 그들의 반(反)사회적인 행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던 중 일지 이승헌으로부터 고소를 당하여 약 5년 동안 재판이 진행되었는데, 지난 2019년 10월 18일, 대법원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다. 그 판결문 내용에는 이씨의 “성범죄 전력”이 담겼고, “종교적 교주, 무당”이라는 표현도 적시돼 있다.

이러한 사이비 집단 소속 단체인 ‘국학기공’ 대회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를 사용 허가한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문제 제기를 하며 항의하였다.

 

1. ‘대한국학기공협회’의 실체에 대하여(국학기공(이승헌 저))

국학기공을 창시한 일지 이승헌 대선사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서 1980년경에 한민족 고유 심신 수련법인 ‘신선도(神仙道)’를 현대인에게 맞게 체계화한 생활 스포츠로 변형하여 창시한 ‘국학기공’을 안양 충현탑 공원에서 수련을 무료로 보급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학기공은 일지 이승헌 대선사가 전북 모악산 동굴에서 목숨을 건 21일 간의 수행 끝에 천지 기운이 내 기운이고, 천지 마음이 내 마음이라는 깨달음을 얻어 만든 건강법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국학기공은 깨달음의 경전이라는 천부경(天符經)의 글자를 동작으로 형상화한 천부신공(天符神功)의 형태’라고 이승헌 씨가 저술한 ‘국학기공’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육체의 건강은 하늘의 신을 받고 천부경의 경전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어사전에 의하면 “체육(體育)이란 일정한 운동을 통해서 신체를 튼튼하게 단련시키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국학기공은 국어사전과는 상이(相異)한 종교적, 미신적, 심령술적인 비과학적(검증되지 않은) 건강비법이기에 선량한 국민들에게는 정신과 육체적으로 매우 위험(접신, 빙의, 환청)한 것입니다.

▲ 미국 Mago Garden이 자리한 애리조나주 세도나 단월드 이승헌 명상센터 사진

2. 일지 이승헌 대선사의 경력(정체)

일지 이승헌 대선사는 1950년 충남 천안에서 출생 2년제 의료전문대를 졸업, D대학교로 학사 편입하여 체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후 그는 종교에 심취하여 통일교, 원불교, 마인드 컨트롤 단체를 전전하며 신비한 氣의 흐름을 체험하고 자신의 깨달음을 체계화하기 위해 독서를 하면서 동시에 道人을 찾으며 명상을 거듭하던 중 우연히 「천부경」이라는 서적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천부경을 읽으면서 천부경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세계와 단군의 사상과 그 후예들의 수련방법이 같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발견한 인간과 우주의 비밀 위에 단군의 홍익인간 理化세계의 이념과 결합시키며 ‘丹學’은 全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인간 완성 학으로 그 체계를 정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88년에는 ‘한문화원’을 개설하고 단학 운동을 전국에 보급하면서 보건범죄단속법에 관한 특별조치법, 교육법위반, 공연음란협의로 서울지청 동부지청에 구속(93, 6, 4일자 동아, 서울, 한국일보)되었습니다.

일지 이승헌 대선사는 출소 후 미국으로 진출하여 丹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丹學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시대가 열렸다. 한편으로 국내에서는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설립하여 두 개 대학교의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8년 전국 국‧공립 학교 교정과 공공장소에 그가 세워 놓은 일명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은 자신의 얼굴을 닮은 선교(구 선불교 민족종교)의 불광선인 신상(국가 표준영정과 상이한 가짜 단군상)을 369기를 세워놓아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또한 일지 이승헌 대선사는 자신은 대선사이며, 무당이라고 스스로 자처하며 지난 2010년 11월 3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최초로 굿판을 벌인 바 있습니다.

3. 대한국학기공협회장 ‘권○선(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씨에 대하여

권○선 씨는 이승헌 대선사의 제자로서 경찰에 재직하고 있는 동안 수년간 일지 이승헌 대선사의 사업에 각종 편익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권○선 씨는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 당시에는 부하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으로 물의를 빚었고, 직무에 관련된 부정한 사건으로 인한 시민단체들로부터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된 사실이 있습니다.

 

▲ 단월드 피해자 일인시위

4. 결론

일지 이승헌 대선사는 그가 주장한 대로 단군 신을 섬기는 무당이며 교주입니다. 그가 만들었다는 ‘국학기공’이나 ‘뇌 인성교육’과 같은 프로그램들은 단군 무당을 섬기는 ‘신흥 종교(cult)’의 접신행위에 근본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흥종교행위를 운동으로 둔갑시켜 선량한 국민들과 특히 청년들에게 보급한다는 것은 국민체육진흥법 제1조(목적)에 반하는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을 매우 위험(접신, 빙의, 환청)하게 만드는 행위들이기에 근절되어야 합니다.

현재 교육부에서는 종교 편향이라는 이유로 모든 공교육에서 건전한 각종 종교 단체의 인성교육까지도 금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종교 사이비 ‘대한국학기공협회’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사용허가를 취소하여 주시고 국학기공의 모든 활동을 중지(회원종목단체. 퇴출)하여 종교 편향의 형평성 유지와 함께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 바른신앙진흥위원회 종교문화쇄신소위원회(위원장 허태선 목사)

 

*관련 단체들 주의: 두뇌교육, 뇌호흡, 단전호흡, 기수련, 기공수련, 명상, 호흡, 브레인명상, 기체조, 뇌체조, 뇌파진동

 

이두형 기자 truth1221@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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