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 대현동 주민들, 이젠 동네밤거리도 무서워ㅡ 시(市)에 주민감사 청구
▲ 14일, 대구시청 앞,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취소 촉구” 기자회견 |
“무슬림 수백여 명이 오는데, 주민 공청회나 실사, 민원을 청취하는 과정 없이 주거밀집지역 한복판에 이슬람사원 건축이라니? 너무 무책임한 졸속 행정이다. 이슬람사원 신축 공사 전 건축업자는 지역민들에게는 기존 집이 낡아 단층으로 깨끗하게 지으려 한다고 하였지만, 실제 건축 과정을 보니, 3층 높이의 골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2층짜리 건물이 건축 중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 공사로 인해 바로 옆집 주민은 집 담벼락에 금이 가고, 바닥에 금이 가는 피해를 당했다.”
“대현동 소재 이슬람 센터는 지난 7년간 일반 가정집 실내와 마당에서 하루 5회 기도회와 매주 금요일 예배를 드려왔고, 라마단 기도 기간에는 40일 간 종교 활동을 해왔다. 이로 인한 밤중의 소음과 마당에서 만드는 음식 냄새 등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ㅡ 서재원 비대위 공동위원장의 성명 발표 내용이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을 놓고, 건축허가 취소를 재차 요구하며, 지역 주민들이 대구시에 주민감사를 청구하였다.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의 주민들은 14일, 대구 중구 대구시청 앞에서,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취소”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비대위 김정애 부위원장은, “타지에 와 고생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이라, 고달픈 삶을 달래주는 순수 종교활동이라 여기고 부모의 심정으로 자식같이 생각하며 7년이란 기간 동안 따뜻하게 대했는데,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오히려 우리를 나쁜 사람들로 만들어버렸습니다.”라고 하였다.
어느 주민은 이제는 남자라도 동네 밤거리 다니는 것이 두려울 정도라고 한다. 그들의 눈빛이 사납게 변했고, 처음 본 무슬림도 모스크 건축 반대하는 주민들을 알아보았다며, 그들끼리 반대하는 주민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 같다고 하였다.
▲ 14일, 대구시청 앞,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취소 촉구” 기자회견 |
비대위 김정숙 총무는 “언제부터인가 우리 동네에 무슬림들이 많아졌다. 뉴스를 검색해보니 좋지 않은 뉴스들이 많았다. 모든 무슬림은 테러분자가 아니다. 그러나 모든 테러범은 무슬림이다. 그 때부터 딸 둘, 아들 하나, 세 명을 키우는 부모인데, 특히 딸들을 밤에 혼자 나가지 못하게 했다. 아이가 학원에서 공부하고 늦게 오는 날 아빠가 버스 정류장까지 마중을 나갔다. 사람들은 그래도 아직까지 평화롭게 지내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왜 꼭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대책이니 방안이니 하는지 모르겠다. 그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거 아닌가? 우리가 역사를 왜 배우고 기억하는가? 잘 못 된 나쁜 것을 피해 가기 위해서 아닌가? 유럽의 역사들을 보면서 우리는 저렇게 되지 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는 사람들은 망상에서 깨어나길 바란다. 다문화라는 것은 여러 가지 문화가 어울려서 서로 도움을 주면서 살아가는 것이지 이렇게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집회를 마친 후 주민들은 대구시청에 구청의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 타당성 여부 주민감사를 청구하였다.
▲ 14일, 대구시청 앞,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취소 촉구” 반대 서명운동 |
영국은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아름다운 템즈강, 버킹험궁전, 대영박물관, 고전의 멋을 풍기는 버버리코트 등이 있다. 그렇지만 외국인 밀집 지역은 쓰레기 천지, 낮에도 으스스하고, 여자들이 다닐 수 없다고 한다.
특히 지방도시 뒷골목, 외국인 밀집 지역은 집 값 하락, 슬럼화 되어 이미 황폐화되어버리고 진짜 주인 영국 백인들은 가짜 외국인들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신세가 되었고,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버밍험(BIRMINGHAM)은 과거 무작정 받아 준 외국인들로 인하여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도시는 황폐화되어버렸고, 이제는 가장 가난한 도시 중 하나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도시들이 더 많이 생겼다고 한다.
영국의 진짜 주인 백인들은 외국인들에게 야금야금 터전을 빼앗기고 있고, 영국 서민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었는지, 오죽하면 브렉시트(Brexit)를 했겠는가?
“영국에서 이웃집으로 한국인, 일본인이 이사를 오면 아무렇지 않지만,
무슬림 또는 인도 사람이 이사를 오면, 이웃집의 진짜 영국 주인 백인들은 긴장을 한다.”고 한다.
대구 대현동 주민들은 북구청 주재 중재도 거부하고, 건축허가 취소를 강력 요구하였다. 영국의 현실을 반면교사 삼아, 주민들의 불안과 염려가 속히 해소되길 희망한다.
오명옥 omyk778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