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邪敎 ‘전능신교’... 농산물 도매시장과 거래, 온라인 통신판매까지

기사승인 2021.07.07  15: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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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법인 이용, 농산물 납품... 우리농촌 잠식우려, 현실화

▲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가나안 사무실, 거주 중인 여신도는 딸을 근처 중학교에 보내고 있다.

사교(邪敎) 전능신교 집단의 강원도와 충청도 지역의 농업활동이 굉장히 점조직화 되어 있다.

거리상 2~30분 내에 합숙소 건물들과 전답(田畓)들이 위치해 있고, 이동 수단도 승합차, 1톤 트럭들로 다양하다. 농기계들도 모두 갖추었다. 신도들의 노동력을 이용하기에 인력 수급도 어렵지 않다.

▲ 신도들이 함께 이동하는 승합차 

어느 주민의 말씀으로는, “그들이 꼭 도로를 끼고 매입을 하더라고요. 아마도 신도들 관리에 용이한 위치들을 선호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 주로 차량으로 이동하고, 단독 활동은 지시와 감시 하에 이루어지니, 관리 감독에 용이한 자리들을 택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농촌 지역으로 들어가 농사를 지은 지, 이제 3년 정도 되었는데, 벌써 수익 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농업회사 법인인 ㈜가나안과 ㈜굿랜드, 그리고 ㈜에덴을 설립하면서 급속도로 수십만 평이 넘는 임야와 전답(田畓)들과 과수원, 축사들을 매입하더니, 3년 쯤 지난 지금, 대전과 청주 지역의 ‘농산물 도매시장’과 거래를 시작했고, ‘통신 판매업’까지 등록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익히 지역 주민들과 지역 언론들이 문제제기 했던, “우리 농촌 잠식 현상”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웃돈 주고 매입해 부동산 시장 교란, 이로 인해 차후 토착 농업인들의 농지 매입이나 매수에 어려움을 주었고, 지역 농민들의 터전이 점점 중국 사이비종교(邪敎) 집단으로 인하여, 잠식되는 우려를 하면서, 우리 농촌 보존을 위해서도 범국가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아주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7월 초에 이미 출하한 양배추 ㅡ 전능신교 집단의 밭

그들은 이미 ‘마늘’을 도매시장에 내다 팔았고, 7월 초, 수천 평에 달하는 양(량)의 ‘양배추’를 출하 하였다.

그들이 재배하는 품목들도 다양하다. 마늘, 양배추, 고추, 가지, 옥수수, 감자... 그리고 사과 과수원 등.

▲ 옥수수 밭, '전능신교' 신도들이 기르는 개가 밭을 지키고 있다.ㅡ 폭우에도 홀로 있다. 동물 학대다. 

어느 주민의 말씀이다, “그 사람들은 맨 날 똑 같은 복장을 하고,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고 전기 오토바이인지, 전기 자전거인지 타고 다녀요. 불안해요. 우리나라 정부는 왜, 가만히 있지요? 왜, 추방을 안 하는 거예요? 주민도 아니면서, 마을 농가에 들어와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것이 말이 돼요?”

한국 정부를 원망하며 말씀하신 것이다.

정부는 농지 취득의 자격 조건인, 매입자 직접 경작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여 위반 시 처리해야 할 것이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가나안" ㅡ 2020년 통신판매업 등록

             

이 와중에, 전능신교 신도들 100여명 집단합숙... 방역법 위반

▲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어기고, 집단합숙(7월 6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델타 변이 확산과 더불어 1400명을 넘었다.

7월 6일, 이 와중에 전능신교 신도들은 충북 보은지역 합숙소 건물에서 100여 명이 넘는 신도들이 집단 활동을 하였다.(어느 건물에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 신도들도 있었다.)

▲ 전능신교 건물 안에서 통화하고 있는 여신도

▶ 마스크를 쓰고,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세 분)과의 대화이다.

필자: (전능신교) 건물에 중국인들 많아요?

주민A: 엄청 많아요.

필자: 몇 명이나 있는 것 같아요? 한 100명?

주민B: 100명이 뭐여? 엄청 많아요.

 

건물 근처에 다다르자, 요란하게 개가 짖었고, 수명의 신도들이 무슨 작업을 하며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건물 밖 도로에까지 들린 것이다.

그리고 승합차, 트럭들과 함께 45인승 대형버스가 주차돼 있었다. 사진을 찍자, 신도들은 부랴부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교주 조유산, 백신 무용론 주장하며 지령내려 

최근, 교주 조유산(趙維山)은 ‘백신 무용론’을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다음과 같은 지령을 내렸다.

             

(神) 말씀 《진심으로 신께 순종하는 사람은 반드시 신의 구원을 받는다》에 관한 강도 교통:

“신(神)이 인류를 멸종시키고, 이 시대를 종말시키려 한다. 과학이 막아내지 못한다... 백신이 전염병을 막지 못한다. 역병은 그대로 범람할 것이다.”

그러면서 온전히 자칭 전능신 양향빈만 믿고 따르라고 하였다. 그래야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방역 당국 일선 보건요원들이 찾아가도 건물 안 출입을 불허한다.

그러면서, 현재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도 위반하고 있다. 그들 합숙소 건물마다 수십여 명이 집단 상주하고 있다.

가짜난민, 불법체류자 집단이 공개적으로 신상 노출하며 '유튜브' 활동을 하고, ‘법인’을 설립하고, '수익사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 집단이 도대체 이 나라를 어떻게 보고 있는 것인가?

또 관리 감독이 그들에게까지 세밀하게 미치고 있는 지도 의문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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