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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샬롬교회(합동해외총회) 김명환은 아직도, “백신 맞으면 유전자 변형” 주장

기사승인 2021.08.31  1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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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괄총장은 CEO, 1교단 32개 비인가신학원 운영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증곡길 소재, 예산 샬롬교회(합동해외총회)

김명환 목사, “코로나 핑계로 기독교 핍박, 백신 맞으면 유전자 변형” 주장

 

코로나19 백신 관련, 불안을 부추기는 허위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화이자나 모더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몸속에 주입된 후 그냥 분해돼 인체의 DNA(디옥시리보핵산)와 상호작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코로나 백신이 666베리칩이라며, 맞으면 유전자가 변형되고 조종받게 된다는 가짜뉴스들이다.

지난 8월 중순, 예산 샬롬교회(충남 예산군 응봉면 증곡길 소재, 합동해외총회) 김명환 목사는,

“한국이 세계적인 제사장 나라이다. 코로나는 감기에 불과한데 세계적으로 떠벌려 기독교를 핍박하고 있다. 이것에 프리메이슨이 개입되었다. (코로나19) 백신은 666베리칩으로 간다. 자가 면역으로도 충분하다. 예수님을 온전히 믿으면 걸리지 않고, 걸려도 산다... 백신 맞으면 유전자가 변형된다. 코로나는 거짓이다. 우리는 안 속는다.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져 가는데, 전 세계의 악한 적그리스도들이 합작을 통해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예산 샬롬교회(합동해외총회) 김명환 목사

김명환 목사는 이런 내용을 가지고 설교한 것들을 유튜브에 올려놓고 있다.

월드국제방송 설교ㅡ (02:30~06:30) “지금 마지막 때에는 666 표를 받으면 안 됩니다. 666표는 어떻게 오느냐?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오고 있다. 옛날에는 바코드가 있었지만 지금은 직접 사람에게 집어넣는다. 그러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 의해 움직인다. 칩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더 심한 바이러스가 올 것이다. 코로나를 통해 백신이 들어왔다. 거기에는 사탄의 모략과 계략이 있다. 적그리스도의 정체가 들어 있다. 컴퓨터가 조작하고 통제하는 것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저는 맞지 말라고 알린다. 믿음 없는 사람은 아무리 말해도 백신을 맞는다. 그러나 절대로 백신 주사를 맞으면 안 된다.”

(13:40~15:17) “666표를 받지 말고... 우리 성도들은 십자가 보혈의 피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뿌려져서 재앙이 그냥 넘어간다.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바이러스도 방패로 막아주시고 면역성을 길러주신다. 옆에 바이러스 걸린 사람이 와도 우리와는 상관이 없다.”

(16:00~17:20) “계 16:10, 11의 다섯 번째 대접 재앙이 일어난다. 그래서 前 3년 반 환란의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후 後 3년 반으로 7년 동안 환란이 오면서 주님이 재림하시고, 남은 자들은 순교하고 거기에서 구원받는 자들이 있어진다. 우리는 이 마지막 시대에 깨어 기도하며 영적인 음성을 들어야 한다.”

(17:30~18:50) “우리는 10년, 20년 빠르다. 20년 전 기도하다 받은 것이 응답되고 있다. 지금 다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2~30년 먼저 받는다. 하나님이 먼저 정보를 주신다.”

(21:20~25:35)(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올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신다. 우리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보혈의 피를 바른 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미 해결해주셨다. 다 나음을 입었다. 믿는 자들에게는 표적이 따른다. 귀신을 쫓고 새 방언을 말하고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 즉 나음을 입는다. 이 악한 세상에서 666표를 받게 하고, 바이러스를 만들어내고... 우리는 절대로 몸에다 뭘 넣으면 안 된다. 몸속에 칩을 받으면 컴퓨터로 연결해 컨트롤 한다.”

 

“빨간 옷 입고 피 뿌리란 명령받았다?”

▲ 예산 샬롬교회(합동해외총회) 집회 장면(유튜브 영상 캡처)

자신은 빨간 옷 입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피 뿌리는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하나님께 영광”(호 4:6, 6:1~3, 욥 5:18)이란 설교에서, (20:20~25:10) “사 53:5의 말씀을 듣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 흘리며 죽으신 이유는 내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 내 병을 치료해주시기 위해서 채찍에 맞으시고 돌아가셨다는 게 100% 믿어졌다... 갑자기 뜨거운 불이 내게 확! 들어왔어요. 성령의 불이 들어왔어요... 왼쪽 가슴에 있던 종양이 타버렸어요. 그 이후 어느 집회를 가든 불을 잘 받아요. 그리고 빨간 옷을 입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피를 뿌리라... 뿌리라! 성령의 불로 불! 불! 불!... 조금 전에 질병 환자가 있었는데, 몇 만 볼트의 전기로 태워버렸어. 불길로 태워버렸어! 성령의 불이 뜨거워요.”

(26:40~29:20) “기도하고 있는데 천사가 와서 기도해 주면서, 성령이 오셔서 내가 춤을 추고, 아기 방언을 하며, 찬양을 하는데... 그날 손가락 부러진 아이의 손이 치료되었다. 부러진 뼈가 붙여져 버렸다. 오늘 이 자리에도 천사들이 왔다.”

 

9명만 알고 있다는 비밀: 남북 통일되면 주님 재림?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0~20)는 설교에서, (02:00~02:30) “지금은 거의 종말인 것 같다.”고 하더니, 월드국제방송 설교에서도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9명이 있다고 한다. 월드국제방송 설교ㅡ (06:30~08:30) “저는 세계가 돌아가는 것을 기도하며 보는데, 저녁 12시부터 1시까지 660일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작정 기도한다. 2016년에는 600일을 기도했고, 작년에는 430일을 기도하고 얼마 전에 40일 작정 기도를 했다. 이것은 다니엘서에 있는 1260일에 대한 기도이다. 660일 기도가 끝나면 1260일이 끝나는 기간이다. 환란을 맞이하는 때를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이것은 깨어있는 목사들 딱! 9명만 알고 기도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이다. 계시록에 있는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선포하고,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회개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마지막 때는 언제 올지 모르잖은가?” 물으니,

“주님께서, 너는 남한과 북한이 통일되도록 기도하라고 하셨다. 예루살렘까지 복음이 전파되면 예수님이 그때 재림하신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의 예루살렘은 평양이다... 우리는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마지막 때에 일할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남북이 통일되면 주님이 재림하신다고 주장하고 있다.

 

병원에서 못 고치는 병까지 몇 만 볼트의 전기로 다 태워버린다는?

 

연합선교방송 설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10:00~10:30)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영권을 주셨다. 병원에서 못 고친다는 병들도 고쳤다.” (10:40~12:15)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으로 우리의 병을 다 고쳐주셨다. 예수님이 피 흘려주신 것이 제 병을 고쳐주시려고 그런 것이다. 100% 믿어진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몇 만 볼트의 전기로 다 태워버렸다.”고 한다.

“질병치유도 하시는가?” 물으니,

“예배드리다가 성령님이 알려주신다. 귀신병, 우울증, 모든 것들 다...” 치유한다고 한다.

“유튜브 보니까 5시간 방언기도 한 것을 그대로 올리던데?” 하니,

“성령이 이끌어주시니까. 7시간까지도 한다. 주님이 1시간, 3시간, 5시간, 7시간까지 해서 올리라고 하셨다. 12시간도 한다.”고 한다. 실제 5시간 방언기도만 하고 있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놓고 있다.

 

총괄총장은 CEO, 1교단 32개 비인가신학원 운영

▲ 예장 합동해외총회 산하 비인가 신학원들

신학원도 운영하고 있어서 물었다. “합동총회신학원도 있던데?”

“비인가 교단 신학이다. 대학교는 8학기, 신학대학원은 6학기이다. 수업은 일주일에 하루만 한다. 입학금은 학기당 240만원이다. 어려우면 60만원으로 한다.”

​김명환 목사가 소속돼 있는 예장 합동해외총회는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및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정회원이다. 현재 해당 총회의 교세는 36개 노회에 목사회원 2,156명, 장로회원 190명, 강도사 161명, 전도사 312명, 1,623 교회이며, 교인 수 4,0987명이다.

예장 합동해외총회 교단 산하 비인가 신학원은 32개, 운영이사 및 교수는 50여 명이다. 대부분 박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총회장을 역임한 총괄총장 박요한 목사는 CEO라 소개하고 있다. 문제의 은혜로교회 신옥주 씨가 소속됐던 교단이다.

 

“이곳 충남 예산까지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물으니,

“원래 천안에서 목회했다. 40일 금식기도 중, 하나님이 이곳에 성전을 지어주신다고 하셨다. 세계적인 주의 종으로 쓰신다고 하셨다. 마지막 때 재림 직전 사역을 할 사람이라고 하셨다. 스승인 천안 글로벌회개영성교회 박전도 원장보다 더 마지막 사역자라고 하셨다. 40일 금식기도 하고 난 다음에 이곳으로 보내주셨다.”고 한다.

 

* 예산 샬롬교회 김명환 목사는 직통계시 받고, 치유은사 받았다며 각색 질병 치유한다고 한다. 유튜브에 5시간 줄곧 방언기도 영상 올리며, 본인이 무슨 특별한 능력을 받는 자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비인가 신학원 운영하며 일주일에 1일 수업, 등록비 240만원이라니?

코로나 백신은 666베리칩으로 맞으면 유전자 변형된다 주장하고, 코로나 핑계로 기독교를 핍박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엉뚱한 신앙 행태에 피해당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저작권자 © 종교와 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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